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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14:21  |  국내대학

대구가톨릭대,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육성’ 2단계 사업 주관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육성’ 2단계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0년부터 5년간 진행된 1단계 사업에서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은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해 18개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총 473억 8,3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40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으며,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혁신상 7건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두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되는 2단계 사업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전담하고,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과 대구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다. 총 140억 원(국비 80억 원 포함)이 투입되며,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사업의 주요 목표는 기존 인체부착형 시기능 보조기기의 기술을 고도화하고, 진단 및 치료 기능을 갖춘 콘택트렌즈, 의료기기용 스마트 아이웨어, 안질환 보조기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은 창의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을 통해 구축한 안광학렌즈 산업 거점 센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기능 보조기기 관련 기술정보 제공, 인·허가 및 성능평가 지원, 시제품 제작 및 기술 애로 해결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수출상담회, 무역사절단,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대구가톨릭대 김기홍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장은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의 수출 비중 97%를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이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 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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