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공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409280000919d2326fc69c1451642.jpg&nmt=30)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울산과학대에서 열린 ‘2025 글로컬대학30 공과대학 특별연합 간담회’의 연장선으로, 세 대학은 공학기술 인재 양성과 직업교육 혁신,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공동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해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협약식에는 연암공대 안승권 총장과 이승익 기획처장, 권기현 교무처장, 강민환 전략기획실장이 참석했으며, 울산과학대에서는 조홍래 총장과 주요 보직자들이, 한국폴리텍Ⅶ대학에서는 조상원 권역대학장 직무대리 등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공동의사결정기구를 구성해 연합공과대학 운영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교육과정 연계, 교원 교류, 공동 실습 및 장비 활용 확대, 에듀테크 기반 교육혁신, 산학협력 및 기술개발 등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연암공대와 울산과학대는 각각 LG와 현대의 설립정신을 바탕으로 AI, 기계, 전기·전자, 컴퓨터공학, 화학공학 등 첨단 산업 분야에 특화되어 있으며, 한국폴리텍Ⅶ대학은 동남권 전역에 걸친 캠퍼스 네트워크와 실무 중심 직업교육 시스템으로 지역 산업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안승권 연암공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동남권 제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직업교육 협력의 시작점”이라며 “울산과학대, 한국폴리텍Ⅶ대학과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직업교육 혁신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부의 본지정 평가를 거쳐 글로컬대학30 최종 대상에 선정될 경우, 초광역 단위의 대학 간 공유·협업 체계와 자발적 구조혁신 모델을 통한 새로운 고등직업교육 시스템의 방향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