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닭 부스는 4월 11일부터 13일, 18일부터 20일까지 양 주말에 걸쳐 운영됐으며, 행사 기간 동안 K-푸드 브랜드로서 주목을 받았다. 코첼라 인디오 센트럴마켓 앞에 조성된 불닭 부스에는 최고 기온이 39도에 달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긴 대기열이 형성됐다. 현장에서는 불닭소스를 아이스크림, 망고 등과 조합한 이색 페어링을 선보였고, 다양한 인터랙티브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코첼라 현장에 마련된 샘플링 스팟에서는 스틱형 불닭소스를 제공해 관람객들이 피자나 포케 등 다양한 음식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준비된 9만 개 물량은 마지막 주 주말 이전에 모두 소진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불닭은 단순한 매운맛을 넘어 글로벌 ‘컬처 아이콘’으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특히 까르보불닭소스의 핑크 콘셉트 공간은 그래미 어워드 후보 글로릴라(GloRilla)와의 협업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현장을 찾은 팬들의 자발적 SNS 콘텐츠 생성으로 온라인상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불닭 부스를 중심으로 제작된 콘텐츠는 SNS 누적 조회수 7억 5천만 회를 넘겼으며, '엔하이픈', '추성훈', '가비'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셀럽들도 방문해 관심을 보였다. 글로릴라를 비롯한 '에이바 미셸', '라이자 소베라노' 등 유명 인사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김남숙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 본부장은 "코첼라를 통해 불닭의 글로벌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K-푸드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불닭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전 세계 팬들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불닭소스 리런칭 캠페인 ‘단 한 방울만으로 ROCKET HOT’을 주제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