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발표한 국민 인구 행태 조사에 따르면, 전국 20~44세 미혼 남성의 41.5%, 여성의 55.4%가 결혼할 의향이 없거나 미정이라고 응답했다. 높은 취업 연령, 급등한 집값,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결혼을 미루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으며, 특히 남성의 경우 금전적인 문제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30세대는 결혼 자체보다는 ‘잘 맞는 사람과의 만남’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단순한 시기보다는 가치관과 궁합을 중요시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듀오는 개인별 성향과 선호를 반영한 정밀 매칭 서비스를 기반으로, 밀레니얼·Z세대에게 특화된 ‘2in1 체계’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전문 커플매니저 2명이 1명의 회원을 전담해 밀착 관리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기반 니즈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형 만남을 제공한다.
듀오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성혼 건수는 5만 건을 넘어 2025년 6월 기준 51,868쌍이 듀오를 통해 결혼에 성공했다. 하루 평균 7쌍이 듀오를 통해 인연을 맺고 있는 셈이다. 또한 듀오 회원의 과반수(56.7%)는 가입 후 6개월 이내에 교제를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듀오는 직장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상담 가능 시간을 평일 저녁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모든 상담은 무료로 제공된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관계자는 “결혼이 선택의 시대가 된 지금, 진정으로 잘 맞는 상대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회원 개개인의 만족과 행복을 중심에 두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