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VCCorp는 약 2,000명의 직원을 보유한 대형 ICT 기업으로, 디지털 콘텐츠와 온라인 플랫폼을 선도하며 베트남 인터넷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Adsponsor는 VCCorp의 자회사로, 디지털 광고와 마케팅 솔루션을 전문으로 제공하며 베트남 온라인 광고 시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중인 회사이다.
이번 MOU는 ‘K.V-Culture Contents Challenge’를 주제로, 숏챌의 베트남 현지화를 위한 기술 협력과 콘텐츠 공동기획, 미디어 파트너십을 통해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베트남 내 숏폼 콘텐츠 수요 증가와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숏챌 플랫폼이 K-컬처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문화 교류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메타네이션과 코리아헤럴드는 숏챌 플랫폼의 기술 및 운영 인프라 제공, 앱 유지보수, 데이터 분석 시스템 및 미디어 네트워크 지원을 담당한다.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인 VCCorp와 Adsponsor는 챌린지 콘텐츠 기획 및 광고 캠페인 집행, 베트남 시장에 맞춘 현지화, 사용자 참여 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등 현지 실행을 담당할 예정이다.
숏챌은 유저의 모든 활동(영상 시청, 댓글, 좋아요, 영상 업로드, 친구 초대 등)에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 포인트를 실물 IT 제품과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참여형 보상 플랫폼이다. 향후 사용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면, 글로벌 거래소 상장을 통해 웹3 생태계 확장 계획도 갖고 있다.
이번 4자 MOU는 숏챌이 베트남을 시작으로 K-콘텐츠 중심의 숏폼 챌린지 플랫폼으로 자리잡기 위한 현지화 및 유저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각 기관의 기술력과 현지 마케팅 역량을 결합한 실행 중심의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숏챌 관계자는 “베트남은 MZ, 젠지(Gen Z)세대 중심의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활발하고, K-팝과 K-드라마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숏챌이 K-콘텐츠 확산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