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다스북스는 명상가이자 리추얼 큐레이터 라윤 작가의 신간 '지금, 여기, 명상 – 시끄러운 세상 속 가장 고요한 나를 찾는 법'을 오는 7월 14일 출간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명상’이라는 주제를 기존의 수행법이나 종교적 프레임을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일상 속 태도로 풀어낸 에세이다. “바깥세상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오늘도 나를 들여다본다”는 고백처럼, 저자는 ‘돌이 되고 싶을 만큼’ 힘들었던 삶의 한 시기를 지나 명상을 통해 어떻게 다시 삶의 감각을 회복했는지를 솔직하고 섬세하게 풀어낸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버거운 현실 속에서 고요함을 찾기까지의 심리적 여정을 담았다. 2부는 명상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짚으며 “명상은 생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나를 바라보는 힘”임을 강조한다. 3부에서는 호흡, 감정, 관계 등 실제 삶의 요소 속에서 명상을 적용하며 존재의 감각을 회복하는 법을 안내한다.
명상을 처음 접하는 이들뿐 아니라 이미 명상을 실천 중인 독자들에게도 이 책은 새로운 통찰을 준다. 고요한 상태를 만드는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여기’의 감각을 자주 회복하는 습관이라는 저자의 메시지는 일과 감정의 파도에 흔들리는 현대인에게 실질적인 리추얼의 방향을 제시해 준다.
특히 각 장 말미에는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질문이 수록돼 있어 독자가 단순히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자기 내면을 직접 탐색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명상 초심자에게는 실천 가능한 일상 명상법을, 경험자에게는 감각과 감정에 대한 보다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미니멀한 문장과 부드러운 흐름 속에 담긴 이 책은 마치 차 한 잔을 음미하듯, 천천히 삶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고요는 도피가 아니라 중심을 지키는 용기'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독자에게 일상의 중심을 단단히 세우는 내면의 리추얼을 제안한다.
출판사 미다스북스는 “'지금, 여기, 명상'은 바쁘고 자극적인 세상 속에서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법을 잊은 이들을 위한 따뜻한 안내서”라며 “명상이 거창한 수행이 아닌 일상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금, 여기, 명상'은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 중이며, 정가는 18,500원이다. 예약 기간은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공식 출간일은 7월 14일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