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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기업 더즌, 5대 시중은행과 스테이블코인 합작설립 참여 소식에 20% 넘게 급등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입력 2025-07-10 14:18

스테이블코인 협의체측, "일단 은행만 참여"..."핀테크기업 참여 여부는 시기 상조"

[비욘드포스트 대학팀 이성구 전문위원] 핀테크 기업인 더즌이 국민 등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한 10여곳 은행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핀테크 기업 더즌 주가가 10일 5대 시중은행과 스테이블코인 합작법인 설립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자료=NAVER
핀테크 기업 더즌 주가가 10일 5대 시중은행과 스테이블코인 합작법인 설립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자료=NAVER

더즌은 10일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상승하기 시작해 오후 2시 1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0%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 시간 현재 50억원 넘게 순매도 중이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오픈블록체인·DID협회'가 주도하는 스테이블코인 협의체에 핀테크기업들의 참여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협의체측 관계자는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한 10여 곳의 은행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며 합작법인을 설립해 스테이블 코인 공동발행 발안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0일 주식시장과 금융권에 따르면 핀테크 기업들의 참여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협의체 측 관계자는 "국내 IT기업과 핀테크 회사들이 협의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나 원화 등 실물 자산과 1:1로 가치를 연동하는 가상자산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성화'가 포함되면서 업계 논의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한 10여 곳의 은행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 현재 합작법인을 설립해 스테이블코인을 공동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협의체는 우선 '은행만' 참여를 허용하기로 하며 핀테크 기업들과의 논의 확대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더즌의 디지털 뱅킹 서비스 구조. 자료=더즌, 한국투자증권
더즌의 디지털 뱅킹 서비스 구조. 자료=더즌, 한국투자증권

더즌 주가가 이날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더즌이 가상계좌 관리, 실시간 자금이체, 계좌 입출금 자동화 등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즌은 시중 5대은행을 포함한 주요 대형 금융권 기업들을 고객사 레퍼런스로 보유하고 있어 수혜기대감이 몰리는 있는 것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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