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한국 빌리지’ 프로젝트는 화도컨설팅(대표 글로리아 킴)이 기획을 맡고, 사우디 국부펀드(PIF) 산하 문화 콘텐츠 전문기관인 sela(씰라)와 공동으로 추진된다. K-팝, K-푸드, 한복 체험, 나전칠기 등 전통공예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융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되며, 단발성 전시에 그치지 않고 현지 소비 및 브랜드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간에는 K-카페와 K-뷰티 체험존이 함께 마련되어 다양한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내 K-컬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화도컨설팅의 이번 리야드 시즌 참여는 사우디 문화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화도컨설팅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의 문화 수출 전략 및 외교정책 기조에 발맞춰, 한국 브랜드와 콘텐츠가 중동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리아 킴 화도컨설팅 대표는 “한국 빌리지는 단기적 이벤트를 넘어 지속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향후 사우디 외 중동 및 MENA 지역 국가들로의 확장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