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하리 스탬플리는 2023년 허비 행콕 국제 재즈 피아노 경연대회 우승과 ASCAP 허브 알버트 재즈 작곡가상 수상, 그래미상 후보 지명 등을 통해 세계 재즈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젊은 음악가다. 미국 시카고 출신인 그는 스탠리 클락 밴드 멤버로 활약하며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무대를 이어왔고, 데뷔 앨범 ‘Still Listening’은 아이튠즈 재즈 차트 1위에 오르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자하리 스탬플리가 단독으로 펼치는 첫 한국 공연으로, 그만의 자유롭고 독창적인 연주 세계가 오롯이 담길 예정이다. 연주에는 피아노뿐 아니라 비트박스와 신시사이저, 이펙터가 활용되며, 그의 어머니이자 멀티 악기 연주자인 디에레니아 스탬플리, 드러머 김종국이 함께 무대에 올라 협연을 선보인다.
야마하뮤직코리아는 이번 무대에 그랜드피아노 C3X와 앱솔루트 하이브리드 메이플 드럼을 지원한다. C3X는 깊은 울림과 세밀한 음색 표현이 특징이며, 앱솔루트 하이브리드 드럼은 다양한 다이내믹과 톤을 소화할 수 있어 아티스트의 감성과 역량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마하뮤직코리아 타다 히로시 사업기획그룹장은 “자하리 스탬플리의 첫 내한공연은 야마하의 악기 철학과 예술적 가치가 만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이번 협찬을 통해 더욱 풍부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하리 스탬플리는 오는 9월, 두 번째 정규 앨범 ‘What A Time’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신보는 재즈, 힙합, 가스펠,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그의 음악적 색채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