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5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공시’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지난해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시공능력평가액 2조 8774억 원을 기록하며 16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18위에서 2단계 상승한 순위다.
올해 7만0000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의 적정 건설업체 선정을 위해 △건설공사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써 각종 건설 사업에서 입찰자격을 판단하는 근거로 활용된다.
2023년 2조3979억원이던 평가액은 2024년 2조6707억원, 올해 2조8774억원으로 증가했다. 서희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순위 상승은 전국 주요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진행 중인 도급공사의 시공 실적 증가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내실 경영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4천736억원, 영업이익 2천35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2%, 3.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천59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7%(326억원) 늘었다.
부채비율도 크게 감소했다. 2022년 113%에 달했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58.2%로 감소하며 위험성 기준인 200%를 한참 밑돌았다. 올 1분기 기준 부채비율도 56.18%로 상장 건설사 18곳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상장 건설사 평균 부채비율이 262.22%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서희건설의 재무 안정성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내가 살 집을 짓는다는 사명감으로 조합원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아파트를 짓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