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몽골 시장 진출은 충청북도 청주상공회의소의 수출자문관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추진됐다. 다파라케이바이오는 전문 수출 자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몽골 시장의 특성과 수출 절차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하며, 체계적인 시장 진입 전략을 수립했다.
몽에그(MONG-EG) 병원은 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몽골의 대표적인 전통의학 전문기관으로, 현대의학과 한방치료를 접목해 오랜 임상 경험과 치료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최근 몽골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당뇨·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환자식과 예방식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몽골은 전통적으로 고기, 밀가루, 지방 위주의 식단으로 인해 과체중 및 비만 인구가 많아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다파라 케이바이오는 혈당 조절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발효귀리 제품을 중심으로, 몽에그(MONG-EG) 병원 환자식 메뉴에 맞춘 맞춤형 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울란바토르 후레대학교와 협력해 영양학 교육 및 연구 데이터를 공유하고, 몽골 현지 식재료와 발효 기술을 결합한 공동 개발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의료 전문가와 학계, 미디어까지 아우르는 입체적인 접근으로 진행된다. 다파라케이바이오 관계자는 몽골의 주요 국영 방송국인 UBS의 대표 토크쇼 '커피 or 티'에 출연하여 ‘발효귀리’의 효능과 섭취 방법을 직접 설명하며 몽골 시청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렸다.
또한, 몽골의 유명 영양사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의를 통해 SNS, 유튜브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서 발효귀리 레시피와 건강 정보를 확산시켜 현지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다파라케이바이오 관계자는 “몽골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의 우수한 건강식품에 대한 신뢰가 크다”며, “‘발효귀리’를 기반으로 한 건강 솔루션을 몽에그(MONG-EG) 병원, 후레대학교, 영양 전문가 네트워크와 함께 확산시켜 몽골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의료·학문·미디어·콘텐츠를 결합한 종합적 건강식품 보급 모델로, 몽골 내 K-헬스푸드의 위상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