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물품은 HR그룹 리테일 부문(자사몰·앱 운영)에서 자체 기획·제작한 제품으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작·공급됐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더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현장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위로를 전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된 물품은 ▲면소재 국내 제작 헤어밴드, ▲면소재 손목아대 한쌍, ▲100% 아쿠아 원단의 쿨토시 한쌍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모두 피부에 밀착되는 여름철 필수품으로, 땀 흡수와 통기성을 고려한 제품들이다. 특히 ‘쿨토시’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천안 캠프의 한 퀵플렉서는 “쿨토시 재질이 정말 부드럽고 시원하며, 팔목 끝까지 감싸주는 착용감이 매우 좋다”며 “HR리테일 쇼핑몰에서 구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100% 아쿠아 원단으로 제작되어 땀 배출과 통풍 효과를 극대화한 기능성 제품으로, 강한 햇빛 아래서도 체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또 다른 송파 캠프의 한 배송기사는 “한여름 더위 속에서 이렇게 맞춤형 지원을 받는 건 처음”이라며 “이 정도면 개인적으로도 구입할 의사가 충분하다”고 전했다. HR리테일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혹서기 키트 구성 제품의 개별 판매가 늘고 있으며, 향후 일반 소비자 대상 물류용 기능성 제품군 확대도 계획 중이다.
이번 물품은 HR그룹이 직접 기획한 후, 국내 협력사를 통해 제작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HR리테일 관계자는 “기성 제품이 아닌 현장에 꼭 맞는 맞춤형 제작이 이뤄졌다”며 “배송기사분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HR그룹의 물류 자회사인 HR로지스틱스는 더위에 지친 기사들을 위해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함께 제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각 캠프에 전달된 음료는 혹서기 물품과 함께 기사들에게 개별 지급됐으며, 일부 현장에서는 직접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해 캠프 배송기사 A씨는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체력적으로 힘든데, 이렇게 작지만 실질적인 지원을 받으니 정말 감사하다”며 “회사에서 우리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느껴져 힘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호룡 HR그룹 대표이사는 “배송기사 한 분 한 분의 체감 만족도가 곧 우리의 운영 기준”이라며 “더위와 추위, 현장의 고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HR그룹은 이번 혹서기 물품 지원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사람 중심 물류’를 지향하는 HR그룹의 지속적 복지 시스템의 연장선임을 강조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복지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자율선택협의휴무제‘ 및 백업기사 시스템 도입, ‘워라밸 우수 캠프’ 선정 등 다양한 현장 복지 정책을 선보여온 HR그룹은, 이번 혹서기 키트 지원을 통해 다시 한번 ‘사람 중심 물류’라는 경영철학을 실천에 옮겼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