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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수시특집] 단국대, 미래 첨단산업 분야를 이끌 "AI 융합인재 양성에 박차"

입력 2025-09-03 10:16

-첨단분야 모집단위‘인공지능학과’신설
-지역메디바이오인재전형 신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 반영방법 변경

2026학년도 수시모집 안내. (사진제공=단국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안내. (사진제공=단국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단국대(총장 안순철)는 최근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반도체·미래차·메디바이오·수소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죽전캠퍼스는 IT·CT분야, 천안캠퍼스는 메디바이오·외국어 특성화를 통해 미래 첨단분야 학문을 집중육성 한다. 국내 대학 최초로 ‘AI 캠퍼스’를 조성하고 전교생 대상 SW·AI 교육을 통해 디지털 문해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 2026학년도 ‘인공지능학과’, ‘지역메디바이오인재전형’ 신설

단국대는 AI시대를 이끌어갈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했다. 인공지능학과는 교육부의 2026학년도 첨단분야 정원 증원 등을 통해 설치됐으며, 올해 수시와 정시를 통해 총 42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수시모집 기회균형선발전형에서 2명,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에서 2명,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5명,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14명, 정시 수능위주일반학생 전형(나군)에서 19명을 선발한다.

단국대(천안캠퍼스)는 수시모집에서 지역메디바이오인재전형을 새로 도입하여. 의예과·치의예과·약학과에서 교과 성적 100%로 총 5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충남·충북·대전·세종 지역 소재 고등학교에서 입학부터 졸업까지의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예정)자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학생이다.

의예과는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탐구(과탐 2개 과목 평균) 중 수학 포함 3개 영역 합 4등급 이내, 치의예과는 수학 포함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 약학과는 수학 포함 3개 영역 합 6등급 이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 단국대 AI 거점 대학으로 도약

인공지능학과는 AI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수학 등 기초 이론부터 최신 알고리즘, 데이터 처리 및 모델링 등의 심화 이론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시각 지능(Vision AI), 언어 지능(Language AI) 등 타 대학 심화전공 수준의 교과목을 전공필수로 운영해 실무능력이 탄탄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대학원 인공지능융합학과와 정보융합기술·창업대학원 인공지능공학과의 학·석·박사 통합 교육체계를 구축해, SW/AI 분야 전문 인재를 조기 양성할 수 있는 교육 기반도 마련했다.

우리나라 ICT 혁신 산업의 거점에 위치한 단국대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판교테크노밸리 ▶용인 플랫폼시티 ▶광교 테크노밸리 등과 협력해 첨단산업 분야 AI융합인재 양성 중심 대학으로 도약한다. 단국대 핵심 융합인재 분야인 반도체, 미래자동차, 디지털 헬스케어 등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AI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목표이다.

▲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2개 분야 ‘최우수’ 컨소시엄 선정
단국대 학생들이 바이오헬스플래닛에서 AI·로봇·IoT 기술을 활용한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단국대)
단국대 학생들이 바이오헬스플래닛에서 AI·로봇·IoT 기술을 활용한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단국대)
단국대는 학문의 경계를 넘어서 다양한 융복합 전공 학문을 집중 육성해 시대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정부가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하는「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2개 분야(바이오헬스, 차세대 디스플레이)와「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HUSS)」2개 분야(글로벌·문화, 사회구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단국대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바이오헬스·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최우수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 단국대는 2개 분야에서 모두 최우수 평가를 획득한 유일한 대학이다.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은 4년 연속, 차세대디스플레이 혁신융합대학은 1차년도 사업에서 최우수 컨소시엄에 선정되며 명실상부 첨단분야 인재양성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HUSS)은 글로벌·문화(주관대학)와 사회구조(참여대학) 분야를 운영하고 있다. K-컬처의 대표 분야(영화•드라마, 웹툰•애니메이션, 음악•공연, 문학•웹소설)와 「도시•지역」, 「가족•교육」 분야 전공 교과목 개발과 운영에 참여해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구축하고 있다.

▲ 전교생 SW·AI 필수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 가속화…에듀테크기반 4차산업혁명 교육과정
단국대 SW·디자인 융합센터에서 열린 디자인싱킹 수업 장면. (사진제공=단국대)
단국대 SW·디자인 융합센터에서 열린 디자인싱킹 수업 장면. (사진제공=단국대)
단국대는 SW·AI 핵심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디지털 대전환에 따라 산업 전반에서 SW·AI 융합인재 수요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단국대는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산업과 연결된 혁신 드라이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단국대는 전교생에게 창의적 사고 배양을 위해 AI·코딩·SW 교과목인 「창의적사고와 코딩」,「대학기초SW·AI입문」을 필수로 수강하도록 해 4차산업혁명 마인드를 키우고 있다.

8년 동안 1천 8백 80여 개의 강좌가 개설돼 현재까지 6만 5천여 명의 학생이 교과목을 이수했다. 17개 단과대학에는 AI-PD 교수를 배치해 19개의 필수교양 교육과정을 새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2025년부터 연간 3천 명 이상이 SW·AI 교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100여 개의 강좌를 운영한다.

SW·AI 비전공자를 위해 맞춤형 학위과정인「재능 사다리 4단계」를 신설했으며, 자동차 포렌식, 반도체SW, 헬스케어 로봇 분야 리빙랩을 구축해 실무인재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SW·AI분야 선도기업과 함께 산업체 현장실무 교육시스템인 ‘IDC SW아카데미’를 운영하고 ‘SW·AI·코딩·클라우드·사이버보안 활용 창의실습존’을 구축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도 제고해 나간다.

이외에도 재학생들의 효율적인 교육지원을 위해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교육 지원 서비스인 「에듀아이(EduAI)」, 학생용 교육지원 비서인 「단아이(Dan.i)」, 교수용 교육지식분석시스템 「데스크(D-ESK)」 등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초연결 학습경험 확대와 융합을 위해 ▶D-MOOC[무경계 학습과정 연계] ▶D-OER[무경계 학습자원 연계] ▶메타버스 캠퍼스[AI기반 맞춤형 학습 지원] ▶Young熊스토리+[AI기반 자기주도학습 강화] 등을 고도화하고 있다.

▲ ICT, 메디바이오 중심 캠퍼스 특화 전략 가속…경기·충남 라이즈(RISE) 선정

단국대는 경기도·충청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사업에 선정돼 지·산·학·연을 넘어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초격차 대학으로 도약한다. 사업 선정으로 단국대는 오는 2030년까지 총 5년간 사업비 548.5억 원을 투입해 지역산업 수요 기반 혁신 인재 양성에 나선다.

죽전캠퍼스는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모빌리티, 디지털전환(DX), AI·빅데이터, 반도체 등 미래성장산업(G7/GX) 분야 인재 3만 2천여 명을 오는 2030년까지 양성한다. 이어 G유니콘기업 육성, 기술이전, 해외 특허 등 산학협력 R&D 활성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지식 수출 전진기지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천안캠퍼스는 충청남도 라이즈 사업의 핵심과제이자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지역취업 보장 충남형 계약학과 운영’과 ‘기초지자체-대학 협약기반 자율형 지역 현안 해결’ 등 총 10개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또한 천안시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협력 프로젝트, 보령시와 연계한 수소 산업 활성화 등 지역 맞춤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 죽전캠퍼스, 반도체·모빌리티·3D프린팅 등 ICT 특성화
단국대 반도체 클린룸에서 실습하고 있는 학생 모습. (사진제공=단국대)
단국대 반도체 클린룸에서 실습하고 있는 학생 모습. (사진제공=단국대)
죽전캠퍼스는 용인시 K-반도체 산업벨트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발맞춰 반도체 특성화를 추진 중이다.

융합반도체공학과(학부), 파운드리공학과(대학원)를 개설하고 ‘단국차세대반도체사업단’을 운영하며, 교육-연구-산업을 연계한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했다.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의 반도체 실습 인프라인 「DKU 클린룸 센터」를 구축해, 설계부터 소자·공정·테스트·후공정까지 원스톱 교육이 가능해졌다. 연면적 926㎡ 규모의 센터에는 클린룸, 분석계측실, 공정실습실1·2, 가스저장실, 장비분석실 등을 구축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반도체 고급인재 양성에도 활발하다. 삼성전자와는 산학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를, SK하이닉스와는 현장 중심 반도체 직무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해 SK하이닉스 전문가들이 보유한 실무역량과 현장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단국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경기 남부권을 지・산・학・연을 잇는 차세대 반도체 R&D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자율주행차, 디지털 보안, 3D프린팅 등 미래 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이다. 단국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동차 디지털 보안 리빙랩을 개소했다. 리빙랩은 5G,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시대에 도래할 첨단 자동차 교통사고 조사부터 범죄 수사에 사용할 최신 기술을 연구한다.

3D프린팅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스트라타시스와 함께 차세대 3D프린팅 분야 글로벌 공동연구 허브 구축을 위한「첨단제조융합연구센터」를 설립했다. 단국대는 차세대 고정밀 3D프린터 연구 기반을 활성화하는 한편 3D프린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해 센터를 3D프린팅 분야의 글로벌 R&D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천안캠퍼스, 메디바이오·수소에너지 중심의 산학협력 특성화
단국대 스마트동물바이오연구소에서 키우고 있는 비글과 교감하고 있는 학생. (사진제공=단국대)
단국대 스마트동물바이오연구소에서 키우고 있는 비글과 교감하고 있는 학생. (사진제공=단국대)
천안캠퍼스는 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명실상부 국내 대학을 대표하는 ‘보건의료 All-in-One 캠퍼스’를 조성했다. 나아가 국책연구기관인 ▲조직재생공학연구원 설립 ▲국가선도연구센터(MRC) 선정 ▲해외우수연구기관(베크만광의료기기센터/UCL이스트만-코리아 혁신센터)을 유치했고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충남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안캠퍼스는 2023년「캠퍼스혁신파크사업」에 선정돼 충청권을 대표하는 산학연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2027년까지 총 536억 원을 투입해 첨단부품·소재 및 바이오헬스, 스타트업기업, 창업 후 성장기업, 기업부설 연구소 등 124개의 혁신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연 매출 2천억 원, 고용인원 1천 명 이상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뷰티&헬스 연구·개발·생산(ODM) 기업인 코스맥스와 연구소 「DCIC(DKU-COSMAX Innobeauty Center)」를 설립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중심으로 바이오-메디컬 분야 차세대 신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스메디컬소재학과를 개설해 뷰티테크놀로지 인재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스마트동물바이오연구소는 ‘펫링크’를 중심으로 코스맥스펫과 함께 반려동물을 위한 혁신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충청남도와 협력해 차세대 미래 에너지로 평가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분야 연구에도「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혁신연구센터」와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를 설립해 충청권 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안순철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관통하는 대학 교육의 핵심 방향을 인공지능을 활용한 융합교육으로 설정했다”며 “캠퍼스별 특성화된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 분야 학문을 집중 육성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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