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는 지난 12월 6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렸으며, 위글랜의 브랜드 철학에 공감해온 VIP 고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위글랜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한국 문화를 ‘후원’의 대상이 아닌 ‘이해’와 ‘경험’의 대상으로 바라봤다. 이에 따라 올바른 단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충남 부여를 찾아 대한민국 국가무형유산 단청장 이수자인 안유진 장인과 사전 미팅을 진행했으며, 그 내용을 바탕으로 행사 당일 단청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에서는 단청의 역사와 상징적 의미, 전통 기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브랜드의 신제품에 사용된 원료를 주제로 한 다도 클래스도 함께 진행됐다. 다도 클래스에서는 고려 단차를 중심으로 한국 차 문화의 흐름과 전통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고려 단차는 남원 지역에서 고려시대부터 자생해온 차나무의 어린 찻잎을 채취해 전통 방식으로 가공한 차로, 참가자들은 차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 안에 담긴 문화적 배경을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행사는 단청과 차라는 두 전통 요소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방향으로 완성됐다.
이 같은 프로그램 구성은 위글랜이 그동안 이어온 브랜드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위글랜은 일부 제품 패키지에 한국 단청 문양을 적용해 전통미를 표현해왔으며, 이 가운데 ‘속광 앰플’은 출시 이후 약 1년 만에 5차 재입고를 앞두고 있다. 또한 최근 선보인 ‘그린 티프레시 앰플’에는 고려 단차와 녹차를 함유해 한국 고유 원료의 의미를 담았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단청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 “한국 문화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위글랜 관계자는 “브랜드의 성장을 기념하는 동시에, 한국 문화를 지키고 알리는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화 계승이라는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