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ad
ad

HOME  >  경제

데이터시티위마켓, RWA 규제 완화 촉구…“STO와 양립해야 글로벌 경쟁 가능”

김신 기자

입력 2025-12-26 09:49

데이터시티위마켓, RWA 규제 완화 촉구…“STO와 양립해야 글로벌 경쟁 가능”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RWA 기반 자산 토큰화 플랫폼 Rwahub을 운영 중인 데이터시티위마켓이 내년 1월 다수의 RWA 프로젝트 출시를 예고하며, RWA와 STO의 명확한 구분과 규제 완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장진우 대표는 탈중앙화 기반 직접 금융으로서 RWA의 본질을 인정해야 글로벌 시장 확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Q.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RWA 프로젝트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A. 현재 약 60여 개의 국내외 RWA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이 가운데 15개 프로젝트와 15개의 서브코인을 내년 1월 우선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프로젝트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Q. 대표가 정의하는 RWA의 핵심 성격은 무엇인가

A. RWA(Real World Asset)는 탈중앙화 방식을 전제로 한 자산담보형 토큰이다. STO와 달리 실물 또는 유무형 자산을 기반으로 개인 간 P2P(peer to peer) 자율 거래와 조각투자가 이루어지는 직접 금융의 성격을 가진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선행적·일률적 규제가 실효성이 낮다.

Q. STO와 RWA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해야 한다고 보는가

A. STO와 RWA는 명확히 구분되면서도 양립해야 한다. STO를 법제화하더라도 모든 실물 자산을 일괄적으로 증권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자산의 증권성 여부에 따라 STO와 RWA가 각각 다른 운영 방식으로 공존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Q. STO 중심 규제가 지속될 경우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A. 모든 실물 자산을 STO로만 규정하면 국내 시장은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수 있다. 특히 치열한 글로벌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 경쟁 환경에서 확장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잃을 가능성이 있다.

데이터시티위마켓, RWA 규제 완화 촉구…“STO와 양립해야 글로벌 경쟁 가능”

Q. Rwahub 플랫폼의 구조적 특징은 무엇인가


A. Rwahub은 멀티 온보딩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나의 상장된 유통 코인 아래 다수의 서브코인을 운용하는 구조다. 기업의 지적재산권, 유물, 보석, 수익형 부동산, 광산개발, K-POP, K-패션, e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약 80개 프로젝트와 60개 서브코인이 설계돼 있다. 투자자는 단기·중장기 목적에 따라 소액으로도 개인 또는 기관 투자를 선택할 수 있다.

Q. 투자자 보호와 거래 구조는 어떻게 설계돼 있는가

A. Rwahub 메인 코인은 서브코인 투자자 보호 성격의 지주 코인 역할을 하며, 각 프로젝트별 서브코인은 자체 P2P 거래소를 통해 개인 의사에 따라 자유 매매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투자 목적에 맞춘 조각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Q.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최근 정책 흐름은 어떻게 평가하는가

A.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민간 주도형 스테이블코인의 확대는 시대적 흐름이며, 금융당국의 최소한의 개입이 오히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대응력과 확장성을 높일 수 있다.

Q. 향후 RWA 시장 전망은 어떻게 보고 있는가

A.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고착화되면서 자산 유동화 수요가 직접 금융 형태인 RWA 시장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사용량은 향후 5년 내 전체 결제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RWA 시장 역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