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일희망요양병원은 승일희망재단이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전문 요양 시스템을 갖춘 곳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를 통틀어도 드문 형태의 전문 요양병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질환 특성상 장기적인 간호와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 환자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개원 이후 약 10개월간 운영이 이어지고 있으나, 루게릭병 환자 간호의 특수성으로 인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현재 병동은 3개 층 규모로 구성돼 있으나, 간호 인력 부족으로 인해 이 중 2개 층만 가동 중인 상황이다. 입원실 역시 기존 6인실 구조에서 환자 간 간격과 간호 편의를 고려해 4인실로 재편해 운영하고 있다.
박성자 상임이사는 병원 운영 현황과 관련해 “환자 돌봄의 상당 부분이 체력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간호 인력에 의존하고 있어, 인력 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환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병원에서는 기독교 3개 교회의 봉사자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환자 돌봄과 함께 정서적 지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후원과 관련해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관계자는 “질병과 싸우는 환자들과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 봉사자들이 지치지 않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했다”며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기도와 나눔을 통해 위로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은 그간 다양한 사회적 약자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종교적 신념을 바탕으로 한 기도와 후원을 통해 사회적 연대의 의미를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 승일희망요양병원 방문 역시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승일희망요양병원은 루게릭병이라는 희귀·난치 질환 특성상 장기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의료기관으로, 후원금은 병원 운영과 환자 돌봄 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병원 측은 외부의 관심과 연대가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종교 단체와 의료기관이 협력해 사회적 돌봄의 사각지대를 함께 살피는 사례로, 질병과 싸우는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