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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이길여 총장, '박애·봉사·애국' 실천 모범 '학생·졸업생' 총장실 초청 격려…'가천인재상' 수여

입력 2026-03-12 15:52

“사회에 긍정적 변화 만드는 인재 되길” 묵묵히 자신의 길 걷는 두 청년 응원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의 집무실에 12일 특별한 손님 두 명이 초대됐다.
가천대 이길여 총장이 12일 가천관에서 행정학과 김성규 학생(사진 오른쪽)과 한국어문학과 김동규 졸업생(사진 왼쪽)을 총장실로 직접 초청, 가천인재상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가천대)
가천대 이길여 총장이 12일 가천관에서 행정학과 김성규 학생(사진 오른쪽)과 한국어문학과 김동규 졸업생(사진 왼쪽)을 총장실로 직접 초청, 가천인재상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가천대)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화려한 경력을 쌓기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만의 의미 있는 길을 개척해 온 청년들이다.

가천대는 이날 행정학과 3학년 김성규(20) 학생과 지난 2월 한국어문학과를 졸업한 김동규(23) 씨를 총장실로 직접 초청해 '가천인재상'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학생은 가천대의 교육 이념인 '박애·봉사·애국'을 삶 속에서 온전히 실천한 모범 사례로 꼽혔다.

김성규 학생의 시선은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을 향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온라인상에 독버섯처럼 퍼지는 자살 유해 정보를 추적하며 약 1만 5천 건의 게시물을 직접 수집하고 분석했다.


방대한 데이터를 들여다보던 그는 결정적인 특징을 발견했다. 바로 위험한 신고가 '새벽 시간대'에 집중된다는 점이었다.

김 학생은 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새벽 시간대 전담 모니터링 인력을 확충하고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대책을 제안해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이러한 집념 어린 활동은 교육부 주최 공모전 우수상은 물론, 행정안전부장관상, 경기도지사상 등 굵직한 수상으로 이어졌다. 기술에도 관심이 많은 그는 종이 신문의 한계를 보완하는 디지털 플랫폼 'QRoad'를 개발하기도 했다.

김성규 학생은 “‘꿈을 향한 도전에 마침표란 없다’는 이길여 총장의 말씀을 늘 가슴 깊이 새기며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과 기술을 결합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주민의 삶에 밀착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행정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 초대된 김동규 졸업생의 이야기는 '기본의 위대함'을 증명한다. 그는 재학 기간 4년 내내 전 과목에서 단 한 번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고 만점(4.5점)을 기록하며 전체 수석으로 졸업했다.

비결은 특별한 묘수가 아닌 '지독한 성실함'이었다. 그는 늘 강의실 맨 앞자리에 앉아 수업에 몰두했고, 도서관을 지키며 기본에 충실한 대학 생활을 이어갔다.

강의계획서를 바탕으로 주교재와 참고 자료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과목별로 수기 노트를 꼼꼼히 정리하는 자기주도적 습관이 만점이라는 기적을 만들었다.

김 졸업생은 “완벽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매 순간 성실하게 임하려 노력했던 시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재학 기간 동안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과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대학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길여 총장은 두 청년에게 "학업과 사회 참여 활동에서 성실함과 도전 정신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가천대의 자랑스러운 인재"라며 "앞으로도 각자의 분야에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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