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판교·분당 잇는 생태 보행축 구축…중·고 신입생 도서비 10만원 지원

탄천을 중심으로 한 50km 규모의 수변 둘레길 조성과 함께 중·고 신입생 전원에게 도서구입비 10만원을 지원하는 ‘독서성남’ 정책을 동시에 내놓으며 도시 경쟁력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성남 원도심에서 판교·분당까지 단절 없이 연결되는 ‘탄천 수변 둘레길’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남한산성에서 발원한 위례 창곡천과 탄천이 만나는 복정동을 출발점으로 탄천 본류를 따라 구미동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50km 규모다.
여수천·야탑천·금토천·운중천·동막천 등 5개 지천을 포함해 성남 전역을 아우르는 통합 수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 둘레길은 자전거도로와 분리된 보행자 전용 산책로로 설계된다.
나무 그늘과 흙길, 야자매트를 기반으로 벚꽃과 느티나무 등 수목을 확충하고 벤치와 쉼터, 야간조명과 안전시설을 대폭 강화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걷는 ‘생활 산책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걷기만 해도 지역경제 ‘선순환’…기후·에너지 인센티브 도입
이와함께 김 후보는 단순한 보행 환경 개선을 넘어 ‘기후·에너지 참여형 인센티브 시스템’ 도입도 함께 제시했다.
시민들이 걷기 활동에 참여하면 이를 탄소 감축 실천으로 환산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해당 혜택이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설계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김 후보는 ‘세계 책의 날’을 계기로 ‘독서성남’ 정책도 공식화했다.
성남지역 중·고교 신입생에게 1인당 10만원의 도서구입비를 지원해 독서 습관 형성과 자기주도 학습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AI 시대일수록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학생 스스로 책을 선택하고 읽는 경험이 미래 인재 양성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자도서관 확대, 공공도서관 기능 강화, 작은도서관 활성화, 병원·음악도서관 등 특화도서관 조성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누구나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책에 접근할 수 있는 ‘독서 일상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병욱 후보는 “탄천 수변 둘레길과 독서성남은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그리고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핵심 정책”이라며 “성남을 이동의 도시에서 머무르고 성장하는 생태·문화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