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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활용 ‘종량제 봉투’ 제작

한종훈 기자

입력 2026-04-28 10:58

[비욘드포스트 한종훈 기자] CJ제일제당이 발효 기술로 개발한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를 활용해 종량제 봉투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기존 플라스틱 봉투를 대체한 것으로, 앞서 선보인 빨대, 화장품 용기, 인조잔디 충전재 등에 이어 PHA 상용화 범위가 넓어지게 됐다.

이번에 만든 PHA 종량제 봉투는 기존 종량제 봉투에 견줘 동일한 수준의 내구성(인장강도)과1.8배 뛰어난 신축성(신장률)을 구현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중구청과 협약을 맺고 PHA 종량제 봉투 35만 장을 기부했다. 이 종량제 봉투는 도로 청소와 일반 가정에서 활용되도록 10리터와 20리터 2종류로 만들었다.

일반 가정용 봉투는 주민들이 캔, 유리병 등 재활용품을 동주민센터에 가져오면 교환해 주는 방식으로 배포된다.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종량제 봉투를 지원하는 동시에 자원순환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PHA는 사탕수수와 같은 식물 유래 당을 먹고 자란 미생물이 발효공정을 통해 만들어내는 소재다. 화학 공법을 통해 생산되는 석유계 플라스틱에 비해 유가, 공급 부족 등 외부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 PHA는 토양은 물론 바닷물에서도 생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의 OnlyOne 기술력을 통해 일상에서 널리 쓰이는 석유계 플라스틱 비닐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친화적이면서도 환경보호까지 고려한 생분해 용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생활 밀착형 행정 영역에 친환경 소재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와 환경 가치를 함께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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