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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24시] 유정복 “인천국제공항 통합 절대 안돼”…“인천 홀대정책 끝까지 막겠다”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5-10 17:33

인천시민 총궐기대회서 정부·여권 강도 높게 비판…“선거용 반대는 진정성 없어”
공항노조·시민사회 “졸속 통합 중단” 한목소리…인천의 ‘생존과 미래’ 걸린 사안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10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인천시민 궐기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정복캠프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10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인천시민 궐기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정복캠프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국민의힘)가 10일 정부의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합 추진 움직임에 대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인천 홀대 정책”이라며 강도 높은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유 후보는 이날 인천시청 광장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통합반대 인천시민 총궐기대회’에 참석해 “정부의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합과 공공기관 이전에 적극 반대한다”며 “인천의 미래 경쟁력을 훼손하는 어떠한 시도도 시민과 함께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는 유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인천공항공사 노동조합,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해 공항 통합 반대 의지를 결집했다.

◇“인천 발전 무력화 시도…시민이 좌시하지 않을 것”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10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인천시민 궐기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정복 캡프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10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인천시민 궐기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정복 캡프
유 후보는 이날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인천의 발전을 방해하고 무력화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는 세력이 있다면 시민들이 과연 용납할 수 있겠느냐”고 직격했다.


이어 “인천에서 대통령을 배출했다고 하지만 현 정부 국무위원 가운데 인천 출신은 단 한 명도 없고 오히려 인천의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합까지 추진하고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인천 홀대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유 후보는 여권 정치인들의 대응을 겨냥해 “시민들의 반대 여론이 거세지자 이제 와서 ‘나도 반대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선거를 앞둔 위선적인 태도로는 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항공사 통합 문제가 처음 제기됐을 때는 근거 없는 의혹이라고 하던 정치인들이 있었다”며 “선거가 끝난 뒤 다시 슬그머니 추진하려는 시도 역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경고했다.

유 후보는 “이 문제는 인천의 생존과 미래가 걸린 사안”이라며 “정부는 직접 시민들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사회·노동계도 결집…“졸속 통합 즉각 중단”
인천시민 궐기대회모습./정복캠프
인천시민 궐기대회모습./정복캠프
이날 행사에서는 공항 통합 반대를 요구하는 시민사회와 노동계의 공동 대응도 이어졌다.

주최 측은 배준영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경제기획부 장관에게 인천공항 통합 추진 여부를 질의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정부 차원의 통합 논의가 실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용대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조고호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상임대표, 이명한 한마음인천공항노동조합 위원장 등은 공동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충분한 검토와 사회적 합의 없이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정부의 인천 홀대 정책 즉각 중단 △공항운영사 졸속 통합 중단 △인천공항 중심의 공항경제권 발전전략 강화 △인천 여야 정치권과 시장 후보들의 인천공항 수호 의지 천명 등을 요구했다.

유정복 후보는 행사 말미에 “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인천의 미래 먹거리”라며 “인천 시민의 자존심과 경제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시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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