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km 광역교통축 구축 탄력…“화성~서울 최대 53분 단축 기대”
3기 신도시 연계 ‘선 교통-후 입주’ 실현…4조 경제효과 전망 예측

경기 서남부권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는 물론, 수도권 광역교통망 구축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도는 지난달 29일 KDI 공공투자관리센터로부터 적격성 조사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화성~과천 고속화도로는 화성시 봉담읍에서 과천시 관문동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31.1km 규모의 광역도로망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8000억원으로 경기 서남부와 서울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의왕·군포·안산 등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2022년 정책연구를 통해 사업 필요성을 검토한 뒤 민간투자 방식으로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 .
효성중공업을 대표사로 하는 ‘(가칭) 경기스마일웨이주식회사’ 컨소시엄이 지난해 11월 사업을 제안했으며 도는 같은 해 12월 KDI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
◇경기 서남부 교통정체 해소 기대
화성~과천 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경기 서남부 지역의 상습 정체 구간 해소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주요 간선축 역할을 하는 지방도 309호선과 국도 47호선은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차량 정체가 반복되고 있다.
도는 고속화도로 개통 이후 지방도 309호선의 경우 하루 최대 2만2천 대, 국도 47호선 군포로 구간은 최대 2만6천 대의 교통량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과천중앙로 구간 역시 하루 평균 약 1만1천 대 수준의 교통량 감소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화성 봉담에서 서울 도심까지 이동시간은 기존 대비 약 32~53분 단축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출퇴근 여건 개선과 물류 이동 효율성 증대 등 도민 체감형 교통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선 교통-후 입주” 광역교통체계 강화
도는 이번 사업을 3기 신도시 광역교통망 구축과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의왕·군포·안산 등 대규모 공공택지 개발사업과 맞물려 광역교통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정부의 ‘선 교통-후 입주’ 원칙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적격성 조사 통과를 계기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해 제3자 제안공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역교통개선대책 분담금 등 사업 재원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도 이어간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도는 사업 추진에 따라 약 4조원 규모의 경제효과와 1만90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성호 경기도 건설국장은 “화성~과천 고속화도로는 경기 서남부 교통지도를 바꿀 핵심 광역교통 인프라”라며 “이번 적격성 조사 통과를 계기로 후속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개선 성과를 조속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