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업 인텔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도움을 받아 대만 TSMC에 반도체 공장 운영권을 넘기려 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실리콘밸리 몰락의 상징인 인텔은 최대 반도체 기업이란 명성을 회복하려고 시도하면서 이 거래가 수년간 침체를 벗어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익명을 요구한 정통한 관계자 4명에 따르면 프랭크 이어리 인텔 임시 회장은 정부 당국자 및 TSMC 관계자들과 부진한 제조 사업을 반도체 설계 및 제품 사업에서 분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이들은 TSMC가 인텔 제조 사업을 장악하고 사모펀드 및 다른 기술 기업 등이 포함될 수 있는 투자자 컨소시움과 함께 해당
농심은 오는 3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법인 ‘농심 유럽(Nongshim Europe B.V.)’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농심 유럽법인이 위치할 네덜란드는 유럽 내 물동량 1위인 ‘로테르담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구와 연계된 우수한 철도, 육상 교통망도 갖추고 있어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물류 인프라가 우수한 국가다.농심이 유럽법인 설립에 나선 것은 유럽시장의 성장세와 다양성 때문이다. 유럽 라면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0억 달러 규모로, 특히 최근 5년간(2019년 ~ 2023년) 연 평균 12%의 성장률을 보일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같은 기간 농심의 유럽 매출은 연 평균 25% 성장, 소비자의 관심과 구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알피바이오(314140)는 17년간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점 제조하고 있는 수면유도제 ‘디펜히드라민’ 품목에 대해 태극제약과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디펜히드라민(Diphenhydramine)은 1940년대에 미국에서 최초로 개발된 항히스타민제로, 수면 유도제로도 널리 사용된다. 알피바이오는 1983년부터 쌓아온 연질캡슐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8년에 미국 오리지널 제품을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하여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이번 태극제약 수면유도제는 일반의약품 수면유도제로 잘 알려진 ‘독시라민’보다 반감기가 짧아 낮 시간 동안 멍하거나 졸리는 등의 부작용 우려가 적다. 국내 일반의약품 수면유도제 시장에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가 음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일레븐랩스(한국 총괄 홍상원)와 손잡고 ‘글로벌 해커톤’ 서울 대회 운영을 맡는다고 17일 밝혔다. 일레븐랩스는 기업가치 약 33억 달러(약 4조 8100억 원)로 평가받는 영국의 대표적 AI 음성 기술 기업이다. 감정과 억양을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AI 음성 모델을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화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출시하며 AI 음성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해커톤’은 일레븐랩스가 주최하고 서울, 런던, 뉴욕, 샌프란시스코, 바르샤바, 뱅갈루루, 시드니, 타이완, 마이애미 등 총 9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
형지엘리트(대표이사 최준호)가 업계의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전략적인 마케팅과 신규 사업 관련 협업 강화 등에 힘입어 매출 확대와 큰 폭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형지엘리트의 제24기 반기(2024.07~2024.12 ※6월 결산법인)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의 580억원 대비 25% 증가한 72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익성도 크게 늘어 영억이익은 15배가량 뛴 1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환사채의 전환가격과 주가 간 차이가 발생함에 따라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발생해 회계상 순이익은 적자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환사채에 부여된 공정가액으로 평가해 반영한 것으로, 실질적
대우건설은 임직원 모두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에 함께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으쓱(ESG)워킹그룹을 창단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2022년 ESG경영 선포 이래 대우건설은 내부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에도 충실이 대응해왔다. 2025년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ESG 경영의 괄목할 성과창출 및 지속경영이 가능한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하기 위해 으쓱(ESG)워킹그룹 발대식을 진행했다. ‘으쓱워킹그룹’은 지속가능성 공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편입 등 대외규제 대응을 포함해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ESG 관련 사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회사는 일상 속에서 쉽게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2024년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코웨이의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1조 1,2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2024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4조 3,101억 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7,954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국내 사업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요 제품을 비롯해 고성장하고 있는 비렉스(BEREX)의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8.8% 증가한 2조 5,81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4년 코웨이 해외법인 연간 매출액은 1조 5,4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주요 법인별 연간 매출액은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어업인 단체, 공주대, 포항공대 등 11곳과 ‘새만금 글로벌 김 육상 양식 사업 성공을 위한 민·관·학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육상 김 사업을 위한 부지를 추가 조성하며 육상 김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전북 군산시 소재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상생업무협약식에는 새만금개발청 김경안 청장, 전북특별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 군산시 김영민 부시장, 한국농어촌공사 안재호 단장, 군산시수산업협동조합 김광철 조합장, 군산시어촌계협의회 심명수 회장, (사)한국 김생산어민연합회 군산지회 김영현
NHN KCP(대표이사 박준석)가 지난해 1조 105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NHN KCP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 1053억 원, 영업이익 438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 4% 증가한 수치다.매출에 기여하는 거래액은 49조 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온·오프라인 결제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간 덕분이다.NHN KCP 측은 “내수 침체로 인한 이커머스 시장 위축에도 국내외 신규 가맹점 확보에 주력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결과 매출이 창사 이래 처음 1조 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다양한 신규 사업과 서비스 론칭이 예고되면서 올해
게임업체 넥슨(NEXON Co., Ltd. 대표이사 이정헌) (3659.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마켓)은 13일 자사의 2024년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지난해 5월 중국 지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7월 글로벌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의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연간 4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2024년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등 주요 프랜차이즈 3종에서 전년 대비 1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IP 성장 전략’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각 IP별로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출시 효과를 누린 ‘던전앤파이터’ IP가 전년 대비 53%의 매출 증가를 기록해 가장 두드
롯데건설은 오는 14일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대전광역시 동구 가오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동, 총 952가구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39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타입별 일반분양 물량 가구수는 △59㎡A 173가구 △59㎡B 180가구 △59㎡C 18가구 △74㎡B 23가구다.‘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대전로와 대정로를 통해 시내로의 이동이 용이하고, 통영대전고속도로 판암IC와 남대전IC를 통한 시외 도로교통 접근성도 좋다. 또 대전역과 가까워 KTX와 SRT는 물론 대전도시철도 1호선 이용도 용이하다. 여기에 단지 인근으로 대전도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오상기)가 최근 실시한 85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현대바이오는 지난 11일 일반공모 청약을 마감한 결과 발행예정주식 820만주의 1,244%인 102,078,732주를 청약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구주주 배정분 중 7,713,282주가 청약돼 94%의 청약률을 기록했고, 실권주 486,718주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은 일반청약 91,292,360주, 고위험고수익투자신탁 청약 4,268,590주, 벤처기업투자신탁 청약 886,718주 등 총 94,365,450주를 청약해 19,388%의 청약률을 달성하며 현대바이오의 세계 최초 범용 항바이러스제 탄생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현대바이오는 이번 유상증
동원시스템즈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3,343억 원, 영업이익 919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4.5%, 영업이익 13.7% 증가한 수치로, 소재·패키징·2차전지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특히 연포장, 캔, 펫푸드 및 레토르트 파우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소재 부문에서는 해외 시장 확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2015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수출에 나선 이후, 기존 식품캔 중심이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중미와 남미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해 소재 부문 매출의 약 40%가 수출을 통해 발생했다.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45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