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강릉원주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가 지난 7일부터 지역 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교육 대상은 최근 입국해 지역 농가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로, 대부분 한국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은 이들에게 처음 제공되는 정규 한국어 수업이자, 실생활에서 겪는 언어적 불편함을 줄이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작용하고 있다. 총 16회 차로 구성된 교육은 오는 6월까지 진
동아대학교가 2025년 ‘디지털 새싹 사업’ 경상권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며,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교육을 추진하는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다. 특히 교육 격차 해소와 함께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에 대한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사업 기간은 5월부터 오는 12월 말까지이며, 총 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동아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2500명의 초·중·고생에게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한 체험 중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동아대 부민캠퍼스와 각 지역 학교로 직접 찾아
스킨케어 브랜드 헤아림코스메틱(HEARIM COSMETIC)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시티면세점에 정식 입점했다고 밝혔다.헤아림의 이번 면세점 입점은 브랜드의 국내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 소비자와의 실질적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연간 수천만 명의 여행객이 오가는 인천국제공항 내 시티면세점 입점은, 자사의 브랜드 가치와 제품 경쟁력을 전 세계에 직접 선보일 수 있는 상징적인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헤아림코스메틱은 ‘피부의 본연의 가치를 회복시키는 것(Restore your value)’을 핵심 미션으로 삼고,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처방을 바탕으로 한 스킨케어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은 ‘쿰다(CUM多) 인문학’을 주제로 한 숏폼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혐오와 차별을 넘어 공존과 포용의 가치를 담은 짧은 영상을 통해 ‘쿰다 인문학’의 대중적 확산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탐라문화연구원이 제시하는 ‘쿰다’는 다양한 존재를 끌어안는 태도를 뜻하며, 이는 난민과 이주민 문제 같은 글로벌 현안은 물론 지역사회 내부의 갈등과 혐오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적용될 수 있는 개념으로 제시되고 있다. 연구원은 2019년부터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을 통해 ‘쿰다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2단계 사업을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우용하)는 9일 울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코오롱인더스트리 울산공장,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2개 사업장에 선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근로자의 건강을 최상의 상태로 하기 위해 사업장에서 추진하는 건강증진활동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사업장 내에서의 건강증진활동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근로자가 건강한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동프로그램을 지원한 노력과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한 점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우용하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장은 “산업도시 울산의 주
광주대학교 재학생들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어린이·가족문화축제 ‘HOW FUN 11’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이번 행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주최했으며, 가정의 달을 맞아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달콤 상상 축하 대작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행사에는 광주대 아동학과, 유아교육과,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 학생 20여 명이 봉사자로 나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가자들의 활동을 지원했다. 이들은 프로그램 안내와 진행 보조, 참여 유도 등 행사 전반에 걸쳐 현장 운영에 힘을 보탰다.아동학과 봉사동아리 ‘보람’을 이끄는 김채은 학생은 “매년 참여하는 HOW FUN 행사에 올해도 함께할 수 있어 영광
우석대학교가 주최한 유레카초청강의에서 김대식 전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이 세계정세와 삶의 방향에 대한 통찰을 나눴다.지난 8일 전주캠퍼스 문화관 2층 아트홀에서 열린 강연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대전환기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진로를 함께 고민했다.김 전 원장은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한국의 위상이 어떻게 재정립되고 있는지를 설명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전북의 글로벌 경쟁력을 조명하고, 세계화 시대에 적합한 자세로 진취성과 개방성을 갖출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주체성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삶을 올바르게 개척하기 위해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대규모 기념 연주회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교수진과 동문, 재학생 등 300여 명이 무대에 함께 오르는 대작으로, 지난 세기의 음악 교육 성과를 되짚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의미를 담는다.이화여대 음악대학은 1925년 이화여자전문학교 시절 한국 최초로 음악과를 개설하며 출발했다. 이후 여성 전문 연주자 양성, 국악 교육 정착, 오페라 제작 등 국내 음악 교육의 흐름을 이끌어 왔다. 앞서 3월에는 미국 랭커스터 감리교회와 뉴욕 카네기홀에서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외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세계무대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연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지청장 박철준)과 안전보건공단 고양파주지사(지사장 윤기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일산호수공원에서 안전메시지 홍보를 위한 포토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인기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을 활용해 가족, 친구, 연인들이 즐겨 찍는 인생네컷을 모티브로 ‘안전네컷 Safety 포토부스’를 운영하여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경기북부 근로자건강센터의 지원을 받아 혈관나이, 스트레스 지수, 혈압, 혈당 등을 체크할 수 있는 건강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윤기한 안전보건공단 고양파주지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전문화가 우리의 일상 속에 자리잡고
한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봉사동아리 ‘고마운 물’이 지난달 26일 여수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동아리 회원 50명과 졸업생 모임 ‘고마운 물 플러스’ 회원 10명이 함께 참여했다.봉사자들은 만덕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원받은 청소도구를 활용해 해변 일대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화에 그치지 않고, 세대를 잇는 참여 구조로 주목받았다.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봉사 형태는 대학 내 동문 간 교류와 지역사회 연계를 자연스럽게 확장시키는 기반이 됐다.오재석 동아리 회장은 “깨끗해진 해변에서 시민들이 산책하는 모습을
광주대학교 호심미술관에서 오동섭 화백의 기획 초대전 ‘무등산 호랑이 숨결’이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극기관 1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무등산을 배경으로 한 호랑이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낸 100여 점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오동섭 화백은 국내에서도 드문 원로 호랑이 작가로, 민속적 상징성과 자연의 야생성을 결합해 호랑이를 표현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무등산 일대에 실제로 존재했던 호랑이의 기록을 되짚으며, 이를 예술적 아카이브로 남기고자 했다. 작가가 그린 호랑이는 단순한 동물 이미지를 넘어 민간신앙과 인생관, 생활 이념을 반영하는 사회문화적 존재로 재해석된다.전시장에는 야생동물 모니터링 카메라의 시각
국립한밭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박준식 교수 연구팀이 초고온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하이엔트로피 합금의 내산화 및 내삭마 코팅 기술의 최적 설계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전투기와 미사일 엔진은 물론 우주 발사체 등 고온에 노출되는 구조물에 필수적인 소재 기술로, 향후 고온용 부품의 실용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들어 기존 니켈계 초내열합금을 대체할 수 있는 고융점 내화금속을 기반으로 한 하이엔트로피 합금이 개발되며 고온 소재 분야에 변화가 일고 있다. 그러나 이들 소재는 내산화성이 낮아 고온 환경에서 사용하기 위해선 고기능 코팅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박 교수팀은 다양한 고온용 코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설루션 기업 씨젠의 올해 1분기 매출이 30% 가까이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밝혔다.9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씨젠의 2025년도 1분기 매출은 1,1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148억원, 당기순이익 289억원을 기록했다.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총 시약 매출 943억원 가운데 진단시약 매출은 8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4% 늘었으며 이 가운데 비코로나 진단시약 매출은 792억원으로 37.5% 성장세를 보였다. 추출시약 매출은 111억원을 기록하며 24.7% 늘었고 장비 등 매출도 217억원으로 25.4% 증가했다.진단시약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