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올해 1분기에 매출액 7조 1157억원 영업이익 2365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7.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8% 감소한 실적이다.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은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석유화학 주요제품의 스프레드 개선, ▲전지사업 비용 절감을 통한 적자폭 축소, ▲첨단소재 사업구조 및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2분기에는 코로나 및 유가 폭락 등의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효율성 향상 등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철저한 집중, ▲안정적인 현금 흐름
에쓰오일이 지난 1분기 1조원이 넘는 영업적자, ‘어닝쇼크’를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부진과 국제유가 폭락, 정제마진 악화 등이 주요인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1분기 영업손실이 1조73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1984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4.2%감소한 것이 그쳤으나 당기순손실은 880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유가 하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관련 손실과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에 따른 정제마진 약세의 영향으로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역대 최대치다. 이전까지 2018년 4분기 3335억원 영업
레미콘 제조업체들이 가격 및 시장점유율에 따라 담합행위를 벌여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명령을 내렸다. 27일 공정위에 따르면 해남소재 6개 레미콘 업체들 및 해남권레미콘협의회는 2017년 11월경 민수레미콘 판매가격을 1㎥당 7만8000원 이하로 판매하지 않길 결정하고 그해 12월부터 이를 적용했다. 또 이들은 2014년 5월 각 업체의 시장점유율을 결정하고, 2015년 1월부터 2017년 12월 동안 레미콘 출하량을 분기별로 집계해 2014년 5월 합의한 시장점유율에 따라 과부족 금액을 정산했다. 이들은 분기별로 레미콘 출하량을 집계한 뒤 2014년 5월 점유율 따라 비율을 초과한 사업자들에게 1만원/㎥을 징수하고, 미달한 이들에게
27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1분기 중국 법인의 매출이 전년대비 50% 급감하며 영업적자가 확대됐고, 국내 법인 역시 해외 법인 수출 불량의 매출 인식 지연으로 영업이익률이 감소했다. 김평모 연구원은 “AS 부문은 국내 법인에 코로나 영향이 제한적이었고 중국 법인의 매출 의존도가 미미해 높은 영업이익률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는 본격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에 의한 실적 부진이 심화될 전망으로 현대·기아차 해외 공장의 가동 중지로 모듈 부문의 매출 감소 및 영업적자가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북미 및 유럽의 딜러망들의 판매가 중지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일렉트릭은 27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864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4179억원) 대비 소폭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018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과 공정 효율성 제고, 긴축경영 등 원가절감 노력이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고압차단기, 전력변압기 등 초고압기기부문에서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을 통해 계약한 사업들이 이번 분기 매출로 반영되고, 올해 1월 생산효율을 높인 울산의 변압기 스마
㈜비앤에프홀딩스(대표 김상목)가 새로운 멀티 플랫폼 서비스 FBM을 오는 5월 1일 정식 런칭한다.이번에 런칭하는 FBM은 국내 최초로 FX와 비트코인, 금 마진거래를 동시에 이용 가능한 멀티 플랫폼 서비스다. 기존 마진거래 서비스인 FX시티, 코인월드, 골드라임 등 하나의 플랫폼에서 1개의 거래만 진행할 수 있었던 단점을 보완해 시작 전부터 사전가입자 7천명이 몰리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비앤에프홀딩스 김상목 대표는 FX와 비트코인 마진거래에서 발생하는 위험요소와 비용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멀티플랫폼 서비스인 FBM은 소액투자자들도 쉽게 마진거래를 할 수 있게 만들었고, 특히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FX lot
KT가 집에서도 간편하게 ‘콜센터’ 업무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 ‘5G 재택 콜센터’를 개발 완료하고 시범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5G 재택 콜센터는 5G 또는 LTE가 이용 가능한 스마트폰이 있으면 앱으로 전국 어디서나 콜센터와 동일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해주는 솔루션이다. 5G 재택 콜센터 앱을 실행한 뒤 테더링 기능으로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연결하면 상담 업무를 위한 준비가 완료된다. 현재는 콜센터 상담사가 재택 근무를 하기 위해 사내에서 쓰던 업무용 PC와 ‘상담용 IP 전화’를 집으로 가지고 가야 한다. 이 PC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유선 보안 장비를 구축하고, VPN(Virtual Private Networks) 프로그램 설치
삼성 QLED TV가 최근 미국과 독일의 유력 인증 기관으로부터 시력 보호에 대한 검증과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삼성 QLED TV가 블루라이트뿐만 아니라 자외선과 적외선 등 시력약화나 병변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빛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미국 안전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광생물학적 안전성(No Photobiological LED Hazard)’검증(Verification)을 받았다. 또한 이달 21일에는 독일 인증기관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로부터 ‘눈에 대한 안전(Safety for Eyes)' 인증(Certification)을 받았다. 그 결과, UL과 VDE 모두 삼성 QLED TV에 블루라이
삼성전자가 구글, 퀄컴 등 글로벌 경쟁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TSMC 등 독보적인 업체들에 비해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1위에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27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구글의 자체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제품 개발에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구글이 삼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생산을 맡기기에 앞서 세부적인 칩 설계에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구글은 나름대로 퀄컴에 의존했던 AP의 의존도를 낮추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
LG화학이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27일, 내년 1분기까지 약 650억원을 투자해 여수공장에 탄소나노튜브(CNT) 1200톤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증설이 완료되면 LG화학은 기존 500톤과 합쳐 총 17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탄소나노튜브는 전기와 열 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신소재다. 기존의 소재를 훨씬 뛰어 넘는 특성 때문에 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부품, 항공기 동체 등에 폭넓게 쓰인다. LG화학은 이번 증설 배경과 관련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과 더불어 최근 리튬이온배터리
올 4월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가 합병한 지 만 6년이 됐다. 26일 현대엔지니어링은 2011년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 용역을 수행한 후 현대엠코의 시공 역량을 적극 부각한 결과 2014년 9월 26억6000만불(약 3조원)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처리시설 공사’까지 연이어 수주했다. 이듬 해인 2015년에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30억불 규모의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 수주에도 성공하면서 시너지를 대내외에 입증했다. 이에 합병 원년인 2014년에 통합 현대엔지니어링은 96억5000만불의 해외 수주고를 올려 기염을 토했다. 또 현대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에서 노동자 62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이들이 지난 23일 설사 등의 증세를 호소해 충북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라며 "검사 결과는 2주일 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추가로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노동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효율 가전제품을 사면 구매액의 10%를 환급해 주는 지원사업을 한 달간 거친 결과 가전제품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2배 넘게 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사업’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 대상 제품 구매시 최대 30만원 한도내에서 구매액의 10%를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냉온수기, 진공청소기 등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4월 22일까지 한달간 으뜸 효율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환급신청건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