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2일 오후 6시에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전남 지역을 시작으로 밤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데 따른 조처다.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다. 행안부는 현재 자연재난에 내릴 수 있는 가장 낮은 조치인 1단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다.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대응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이날 전남과 전북, 충북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거나 발효 예정이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14일까지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서울·경기·영서 지역은 50
멕시코에서 귀국한 강원 영월군에 거주하는 10대 2명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영월군에 따르면 11일 오전 6시 멕시코에서 귀국한 10대 형제 A군과 B군은 자가격리 중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이들은 귀국 즉시 방역 택시를 이용해 자가격리 장소로 이동한 뒤 이날 오후 보건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A군과 B군은 원주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함께 귀국한 가족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보건당국은 이들의 카드사용 내역과 CCTV 등을 통해 동선을 파악하고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이번 확진 판정으로 영월군의 누적 확진자는 3명, 강원도의 누적 확진자는 총 69명으로
전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의 고(故) 최숙현(23·여) 선수 가혹행위 가해자 중 1명인 운동처방사 안모(45)씨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안씨에게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및 폭행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안씨는 의사 면허나 물리치료사 자격증 없이 선수들에게 의료행위를 하고 치료비 등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최 선수를 비롯해 여러 선수를 폭행 및 폭언을 하는 등 가혹 행위를 한 혐의다. 여자선수들을 성추행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오전 11시부터 안씨 주거지(대구 북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안씨를 체포했
경기 용인 수지에서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 105~108번)로 등록돼 관내 확진자는 모두 108명으로 늘어났다. 용인시는 12일 수지구 상현동 심곡마을 광교힐스테이트 아파트에 거주하는 D군 일가족 4명이 전날 민간 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족은 D군(105번)의 남매(106번), 엄마(107번), 외할아버지(108번)다. 이 아파트 어린이집에 다니는 D군 남매는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수원 106번 환자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이들 가족은 남매가 접촉자로 분류된 직후인 전날 오전 10시 30분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오후 10시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
병무청이 가수 김호중씨의 전 매니저가 제기한 병역 특례 로비 시도 의혹과 관련, "병무청장은 가수 김호중과 관련해 어떤 누구와도 접촉하거나 부탁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병무청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현재 가수 김호중은 재신체검사 중에 있으며 병무청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병역 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라며 "향후 가수 김호중과 관련해 사실에 입각한 보도를 당부드린다"고 했다.김씨는 병역 특혜 로비 의혹을 받고 있다. 김씨의 전 매니저는 김씨의 팬카페에서 활동했던 50대 여성이 병무청장에게 김씨의 군 입대 연기를 부탁하려고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 시민분양소 방문객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누적 1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12일 낮 12시 기준 서울시청 분향소 방문객 누계는 1만 350명이다. 시는 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분향소를 전날인 11일 오전 11시부터 13일 오후 10까지 운영한다. 조문객들의 방문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의 우려가 있어 방역수칙이 준수되도록 시 공무원들이 지원하고 있다. 추모객들은 이격거리를 준수하고, 조문 전 발열체크와 손소독 등을 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입장이 제한된다. 조문을 마친 뒤에는 본인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적고 퇴장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제2회 청소년 흡연 예방 문화제를 개최하고 작품을 공모 받는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문화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흡연 예방과 금연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자 마련됐다.공모 분야는 ▲손그림 ▲글쓰기(산문) ▲영상물 ▲그림 등이다.8절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손그림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만 참여 가능하다. 나머지 분야는 초등학교 고학년(4학년)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다.심사를 거쳐 수상작은 8~9월 중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만원 등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10월에는 온라인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은 향후 국가금연지원
미래통합당 배현진 의원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씨를 향해 "오랫동안 부친을 괴롭혀 온 병역 비리 의혹을 깨끗하게 결론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당 원내 부대변인인 배 의원은 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례 뒤 미뤄둔 숙제를 풀어야하지 않을까"라면서 이같이 적었다.그는 "먼저 고 박원순 시장의 극단 선택에 안타까움을, 유족들의 황망함에 깊은 위로를 보낸다"면서도 아버지 사망 소식에 황급히 입국한 박씨를 이같이 겨냥했다.배 의원은 "병역비리 의혹에 관한 2심 재판이 1년 넘게 중단돼 있다"며 "주신 씨의 부친께서 18년 전 쓴 유언장이란 글에는 '정직과 성실'이 가문의 유산이라 적혀있었다. 박주신씨가 부친의
최근 초등학생을 비롯한 만 14세 미만 어린이들 사이에서 신체 안전과 생명을 담보로 한 '민식이법 놀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지난 6월 14일 이전만 해도 해당 키워드의 정보량은 거의 없었으나 최근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어린이 안전사고 가능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민식이법 놀이'란 민식이법을 이용 또는 악용해 재미삼아 운전자들을 놀라게 하거나 심지어는 금품을 얻어낼 목적으로 스쿨존 내 '자동차 따라 달리기' 및 '주행 자동차 터치' 등 어린이들 사이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놀이 아닌 놀이'를 의미한다. 12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속에 골프를 친 공무원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 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청와대와 전남도청 청원게시판에 해당 공무원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온데 이어, 농민단체도 중징계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는 등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영암군농민회는 오는 13일 영암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골프를 친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할 예정이다. 영암군 농민회는 12일 미리 배포한 기자회견문에서 "대봉감 냉해피해가 심각한 금정면의 면장은 코로나가 걸린 상태에서 평일인 2일은 금정면 골프동호회원과 주말인 4일은 영암군 모 과장을 비롯한 공무원 6명, 도청공무원 3명 등과 함께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44명 발생했다. 지난 10일 이후 이틀만에 다시 40명대로 올라섰다.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1명,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23명으로 해외유입 확진자 규모가 지역사회 발생 확진자 규모를 앞섰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환자가 1만3417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3373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44명이 늘어난 것이다.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 35명이 발생해 보름만에 30명대로 내려왔지만 이날 10일 이후 이틀만에 다시 40명대를 회복했다.신규 확진자는 경기 17명, 서울 7명, 광주 5명, 대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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