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유 부총리는 2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오늘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가까운 보건소로 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보건소에 가서 본인이 수험생임을 밝히고 진단검사를 받으면 보건소에서 가장 신속하게 진단검사 결과를 통보하도록 그렇게 조치를 취해놓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보건소가 오늘 저녁 10시까지 연장근무를 하기 때문에 의심증상이 있는 수험생이나 감독관, 선생님들이 가까
밤 사이 광주와 전남에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2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에서 2명, 전남 순천에서 1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로 등록됐다.광주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경기 성남발, 지역 내 감염 관련으로 조사됐다. 광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728명이다.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광주시는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생활체육 동호회와 집단 체육활동을 전면 금지했다. 축구·골프 모임 등을 매개로 지역사회 곳곳으로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광주시, 5개 자치구, 산하기관 공직자 1만3000여 명에게는 모임 금지, 재택근무 확대 등 비상근무 명령이 내려졌다.동문회·동호회·모임·회식 등 사적모
최소 5년은 걸린다는 백신 개발이 코로나19라는 응급 상황으로 인해 1년도 안돼 개발 소식이 들리고 있다. 현재 들려오는 단편적인 데이터만으론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안전성을 단언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많다. 섣불리 코로나 종식을 예단하거나 장밋빛으로 그려선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최소 3년 동안 지역간 혹은 투여군·비투여군 간 백신 접종 후 실제 발생률을 비교하는 야외시험(field trial)을 거쳐야 비로소 효과가 검증된다는 설명이다. 한 두번의 접종으로 끝낼지, 매년 투여하는 계절백신이 될지도 이 과정을 통해 온전히 결정할 수 있다.코로나 백신에 대해 강진한 가톨릭대 의대 백신바이오연구소장(대한백신학회 백신
추미애 아들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이 제기될 당시 당직사병이자 이 사건 제보자인 현모씨 측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및 네티즌 5000여명을 경찰에 고소했다.현씨를 사실상 대리하는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은 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장 의원과 네티즌 약 5000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현씨 측은 일부 욕설 등을 한 이들에게는 모욕 혐의를 적용해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소장은 이날 SNS를 통해 공개한 입장문을 통해 "현씨는 당시 본인이 경험한 사실만을 이야기했을 뿐이고, 현씨의 얘기가 사실이라는 것이 이미 동부지검 수사 결과와 각종 언론 등의 검증 및 국민권익
중국 외교부는 최근 한국과 중국 사이 '김치 종주국' 논란에 대해 양국은 협력할 일이 더 많다고 선을 그었다.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중 언론 간에 벌어진 '김치 종주국' 논란에 대해 "이에 관한 논란이 있는가? 나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중국과 한국은 협력하고 공유할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앞서 중국의 김치 제조법이 국제표준화기구(ISO)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 김치가 국제 김치 시장의 표준이 됐다"며 "한국은 굴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에 관해 "우리 김치와는 관련이 없다"며 이번에 ISO에서 ISO 24220으로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일 "교육부, 각급 교육청, 학교 등에서는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꼼꼼하게 현장을 관리하고,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도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내일은 전국에서 대입 수능시험이 치러진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험을 준비해 온 수험생 여러분과 이들을 뒷바라지 해주신 학부모님, 정말 고생 많으셨다"며 "철저한 방역 속에서 남은 하루를 잘 마무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자문기구인 법무부 감찰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및 징계청구는 부적정하다고 만장일치로 결론내렸다.법무부 감찰위는 1일 오전 10시부터 약 3시간15분 동안 과천정부청사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윤 총장 감찰 관련 내용을 살펴봤다.감찰위는 회의 종료 후 법무부를 통해 "대상자에 대한 징계청구사유 미고지 및 소명기회 미부여 등 절차의 중대한 흠결로 인해 징계청구, 직무배제, 수사의뢰 처분은 부적정하다"고 알렸다. 감찰위는 이번 회의에서 윤 총장 감찰 과정과 결과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폈다. 아울러 추 장관이 감찰위 자문을 거치지 않고 윤 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한 절차에 문제가 없었는지
1일 부산에서 교회 신도 29명 등 총 47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부산시는 전날 총 11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47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861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특히 부산은 지난 24일 18명, 25일 25명, 26일 22명, 27일 26명, 28일 25명, 29일 51명, 30일 11명에 이어 8일째 확진자가 두 자리 수를 기록했다.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815번~861번 환자이다.먼저 부산 815~832번, 844~848번, 850~852번, 855번, 856번, 861번 등 총 29명은 부산 786번 환자의 접촉자로, 이들 모두 사상구 반석교회 신도라고 부산시는 전했다.부산 786번 환자는 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던 임산부가 제왕절개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1일 경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산모(임신38주)는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아 당일 이 병원 국가지정치료병상에 입원했다. 병원은 산모와 태아의 안전 위해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부서가 모여 대응 계획을 세웠다. 감염노출을 줄이기 위해 최소 인력을 이동형음압기가 설치된 수술실에 투입하고 PAPR을 포함한 보호구를 착용한 의료진이 제왕절개수술을 진행했다. 결국 산모는 지난달 27일 2.8kg의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가 음압격리실에서 상주하면서 신생아를 간호했다. 신생아는 48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이틀 앞둔 1일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유·초·중·고교 학생과 교직원이 17명 늘었다.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치동 영어보습학원 관련 학생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서구 에어로빅학원과 관련해서도 학생, 교직원 각 1명씩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1일 0시 기준 학생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1명, 30일 15명 총 16명이 확진돼 누적 47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교직원은 지난달 30일 1명이 양성으로 판명돼 누적 103명째다.강남구 대치동 소재 한 영어보습학원에서는 지난달 29일 이 학원 강사가 처음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수강생인 학생 총 7명
산발적 집단 감염이 잇따르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광주시 방역 당국이 민관 공동대책위원회를 소집,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조정 등을 논의키로 했다.1일 광주시에 따르면 민관대책위는 2일 낮 12시30분 광주시의회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방역체계 단계 격상 등 지역 단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민관대책위는 지난달 17일 이후 보름 만이다..광주지역 코로나19 전날 신규 확진자는 22명으로 지난 8월26일(39명 발생) 이후 최다 발생을 기록했다.11월 한달 동안 204명의 확진자(지역 감염 191, 해외유입 13)가 발생했고, 이 중 100명(지역 감염 95, 해외 유입 5)이 최근 1주일 사이에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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