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찍은 닭을 전문으로 파는 식당입니다. 닭은 세계 어디서나 부담이 없는 음식 재료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치킨’은 보통 말하는 ‘닭’과는 좀 다르게 쓰여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치맥’이 유행하면서 닭과 치킨을 구분해 인식하는 현상이 더욱 짙어진 것 같습니다. ‘치맥’은 말 그대로 치킨과 맥주를 함께 먹는 걸 뜻합니다. 치킨과 맥주는 어느 쪽도 우리 전통음식이 아니지만 이 둘을 묶어서 신조어를 만들고 옥스포드 같은 외국어 사전에도 등재될 정도로 한국을 대표하는 정서이자 문화가 됐습니다. ‘치맥’의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1980년대 KFC가 한국에 들어와 인기를 끌면서 생맥주와 궁합을 맞추기 시
햇빛, 바람, 물은 모든 생명 바탕, 햇빛 많이 받아 더운 소서, 대서 절기 달이니 식물들이 얼마나 신나게 자라랴! 벼 포기는 10배 가량 새끼 쳐 벼 이삭 준비, 참깨꽃 피고, 오미자는 붉게 익어가고, 복분자 붉어졌으니 곧 검어져서 반가운 손님 오면 청포도보다 좋은 이 까만 복분자 은쟁반에 담아 대접하리라!
퇴직하고 늙으면 건강에 깊은 관심, 충남에서 교장, 교육장 하다가 퇴직한 송규행 친구, 아코디언을 이렇게 멋지게 연주하다니, 현직 때처럼 최선 다해 살려는 노력 대단! 이런 좋은 생활 습관과 음식, 환경이 건강 유지 3요소라는데, 앞으로도 건강하게 살 그대에게 박수! 저녁노을도 아름답구나!
한국서예협회 이사장 지낸 효당 김훈곤, 중경고 간판, 경복궁 연길당 복원 간판 쓰고 서예계 이끈 실력자, 투병하면서도 붓 놓지 않았던 열정도 헛되이 몇달 전화 못한 사이 몰래 갔네! 부인은 벽에 걸린 남편 사진과 생시같이 대화하면서 산다 담담히 말하니 다행, 인생은 짧지만 예술은 길다 했으니, 그대의 뛰어난 예술혼은 여기저기서 살아 꿈틀대리라!
동아쏘시오그룹은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다음은 인사명단.◇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김민영 ◇동아ST [사장] 정재훈 [상무] ETC사업본부장 김윤경 [상무보] ETC 사업본부 종합병원사업부장 조상욱 [상무] 해외사업부장 류경영 [상무보] 준법경영실장 겸 법무팀장 홍경표
사람에 따라 독특한 말버릇이 있고 또 각자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 해서 말하기 어렵지만 쓰기를 꺼리거나 들을 때도 매끄럽게 들리지 않는 말이 있습니다. 나한테는 ‘개인적으로’와 ‘사실은’이 그렇습니다. 좀 지난 얘기지만 기억에 오래 남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코로나가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감염병 자문위원회의 최고 책임자가 방송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다음 달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보면서 의아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온 나라가 혼란에 빠질 정도로 중대한 사태에 대해 언론을 통해 국민에게 보고하는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말해도 괜찮은 건가 싶었습니다.
근현대사 중심 역사박물관으로 2012년 종로구 수송동에 개관, 이념따라 근현대사 시각차 커서 정권 바뀌면 전시물도 바뀐다니 희극, 한반도에 좌파가 판치던 해방직후 통일 민주국가 못 세운 건 안타깝지만, 남쪽까지 공산화 안 된 건 천만 다행, 북한 참상 보면서도 근현대사가 왜 정립되지 않았을까? 국민의 끝없는 좌우파 갈등 원인? 관람 내내 우울!
이순영씨 별세, 박민기(현대해상 자회사, 현대씨앤알 경영지원본부장)씨 모친상 = 27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0호, 발인 29일 오전 8시 20분.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물류센터는 파트타임으로 일할 사람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학생들이 주로 맡던 업무인데 70대 근로자를 고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젊은이보다 일 배우는 속도가 더디지만 근무시간을 잘 지키고 책임감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미국에선 50대 중반 이상의 시니어 직원을 보는 시각이 예전과 달라지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전유물이던 패스트푸드점은 물론 법률, 회계 등 전문직까지 60~70세 시니어들의 진출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고용주들의 시니어 고용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일자리에 대한 젊은층의 가치관 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MZ세대의 일에 대한 가치관을 대표하는 말에는 이런 게 있
1860년 멘델이 완두콩 기르며 3대 유전법칙 발견해 다윈의 진화론과 함께 유명, 완두콩을 4월초 심어 요즘 거둬 콩꼬투리 까 나란히 박힌 콩알을 떼니 콩깍지에 연결됐던 콩알 탯줄이 나란히 보여 신기, 콩알 심으면 싹과 뿌리 나오는 눈이 이 배꼽, 차분하게, 꼼꼼하게, 체계있게 생각해야 이치가 보이나?
세계적인 톱 모델이자, 투자자, 자선가로 활동 중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스위스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니앙스(NIANCE)’의 투자자가 됐다. 니앙스의 모회사인 스위스 헬스 & 바이오뷰티 AG(Swiss Health & bioBeauty AG)는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신규 투자를 통해 자사의 지분을 인수, 주요 주주이자 이사회의 일원으로 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2007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탄생한 ‘니앙스’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30여개 국에 진출해 있는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다. 스위스 빙하수와 에델바이스 추출물, 알파인 식물 활성체 등을 기본 원료로 독자적인 피부 전달 기술을 적용, 활성 성분들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깊숙이 침투해 효과가 극
30년도 더 지난 이야기입니다. 직장생활 초기, 내가 근무하는 본사는 서울이지만 공장이 지방에 있던 탓에 출장이 잦았습니다. 일하는 건물 지하1층에 있던 여행사에서 출장 가는 기차표를 자주 구매하다 보니 여행사 직원과 친해졌습니다. 안부도 묻고 농담도 주고받는 사이가 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기차표를 예매하러 여행사에 들렀는데 직원은 온데간데없고 대신 무인판매기 한 대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습니다. 그 때의 황당함이란. 이제 열차표를 끊으며 인사하고 농담할 상대가 없어진 것입니다(혹시라도 젊은 남자 사회초년생과 예쁜 여행사 직원의 로맨스를 기대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고속도로를 오래 운전하고 나면 톨게이
텔레비전을 좀 큰 걸로 바꿨더니 받침대 윗면이 사다리꼴이어서 뒤쪽이 허당, 널빤지 놓고 예쁜 보 덮으니 더 좋아진 받침대, 농원의 등나무 탁자, 휴식 의자, 걸상도 버린 것 활용, 주워 온 자개상은 이미 소개한 고급 예술품! 아파트 폐품장엔 쓸만한 가구 물건 즐비, 상한 과일, 버려진 음식재료 수북, 아깝다! 옛날이면 천벌 받을 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