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되면 지천으로 피는 개나리와 진달래, 소담스런 작약꽃 빛깔이 여인들 눈에 곱게 비쳐 자연스레 노랑저고리와 다홍치마가 당연한 어울림이 되었을까?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란 속담이 생길 정도! 이렇게 유전인자처럼 어울리는 배색이 또 있을까?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입은 여인을 보면 얼굴도 무조건 예뻐 보이는 건 배색의 미가 주는 착시일까?
"엄마가 그냥 좋다" 처럼, 북한산 그냥 좋아서 북한산 자락 동네에 살면서 자주 찾고 바라보고 자랑, 이병주 시인은 자기가 당한 굴욕, 실패, 배신 원인은 자신에게 있음을 북한산서 알았다며 북한산 찬가 썼지만, 편안한 아름다움에 매료 어제도 북한산 보름달 보려 일부러 저녁 약속했는데, 궂은 날씨로 가까운 야산만 보여 책 표지 풍경으로 대신하는 아쉬움!
60년대말 비행장의 비행기 처음 봤고, 70년대초 개발하면서 섬 뚝 쌓고 벚꽃 심어 거의 50년 이상, 지금 할머니가 됐을 여의도여고 졸업생들 친구 며느리도 되고, 여의도 공원 자리 5.16광장에서 군사 퍼레이드 참관, kbs에서 우리말 바로 쓰기 방송 녹음, 아쿠아리움 구경 63빌딩, 모두 그리운 추억, 4류 정치하는 상여 모양 국회만 장사 지낼 흉물?
몇 년 전, 퇴직하고 나서 새로 정한 규칙 같은 게 있습니다. 생각해 보니 꽤 오래 전 얘기네요. 우선 새로 사람을 만나면 묻지 말아야 할 것들을 정했습니다. 나이가 몇인지, 결혼은 했는지, 아이는 있는지 묻지 않습니다. 고향이 어딘지 어느 학교를 나왔는지도 궁금해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왜 그렇게 나이를 궁금해하는지 이해는 합니다. 조금만 친해지면 형님, 동생이고 처음 보는 사람도 선배, 후배로 서열을 정하기 위해서입니다. 나이차가 벌어지면 쉽게 서열이 정해지지만 비슷한 또래들끼리는 좀 복잡합니다. 양력 음력 생일이 다르다, 호적이 잘못됐다, 빠른 년생이라 친구들이 다 그 나이다,라며 서열에서 손해보지
어제 소개한 인천공항 미디어 아트에서 미술품을 큰 영상으로 보니 살아있는듯 색다른 느낌, 힘들 때 생명의 근원인 자연 품 속에 안기면 편안하고 생기를 받 듯, 미술품도 자연스러움, 사랑, 그리움과 새로움이 담겨 있는 아름다운 힘이 우리에게 편안함과 생기를 주기 때문에,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
삶든, 후라이든 요리를 할 때 달걀 유심히 본 적 있으세요? 껍데기에 10자리 숫자가 쓰여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난각번호’라고 하는데 달걀이 나온 날짜와 장소, 환경 등을 나타냅니다. 맨 왼쪽 네 자리는 산란일, 다섯 번째부터 아홉 번째 자리는 생산농장의 고유번호 그리고 맨 뒷자리는 닭이 알을 낳은 환경을 나타냅니다. 난각번호 끝자리 수인 사육환경 번호는 1~4번이 있습니다. 1번은 마리당 면적이 1.1㎡이상으로 닭이 사육장 안팎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방사사육 환경입니다. 2번은 마리당 면적이 0.1㎡로 닭이 날개를 퍼덕이거나 돌아다닐 수 있는 평사사육 환경입니다. 3번은 마리당 면적이 0.075㎡로 개선된 케이지 그리고 면
인천공항에 찬란한 빛의 예술 미디어 아트 방이 있는지 얼마나 알까? 늙어서 한가해 멈춰서 보니 이런 방이 5군데, 세계로 뻗어 가는 k컬처 뮤지엄 기술? 찬란한 색이 번쩍이다 끝나면 空, 여기서 또 번쩍이면 찬란한 色, 그야말로 色卽是空 空卽是色? 아둥바둥 삶의 세계도 이런 허상? 이렇게 늙어간다는 건 익어가는 것!
인공지능 시대에는 정답을 찾아내는 능력보다 문제를 스스로 정의내리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이 더 중요합니다. 여기다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영상, 음성데이터를 함께 이해하는 멀티모달Multimodal까지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 대화하는 방식도 새로 배워야 합니다. 프롬프트는 원래 무대에서 배우들한테 대사나 동작을 알려주는 말이나 신호를 뜻합니다. 요즘은 의미가 확대돼 인공지능(AI)과 소통하기 위해 텍스트 명령어나 질문을 뜻하는 말로 많이 쓰입니다. 프롬프트를 잘 사용하면 자료조사, 아이디에이션, 보고서의 능률과 생산성이 몰라보게 높아집니다. 그런데 프롬프트를 제대로 사용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원하
"내가 왜 이러지?" 이렇게 말하는 참나, 양심, 지혜, 열반, 깨달음의 경지는 해처럼 내 마음 속에서 언제나 빛나지만 집착, 어리석음, 욕심, 감정 찌꺼기 등 구름 가리면 제 구실 못하는 것, 이런 구름만 걷어 치우면 누구나 우주와 하나되는 공적영지에서 사랑, 평화, 웃음 누리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 '참나' 찾아 헤매지 말고 구름 걷어 치우기 시작!
최초의 사다리는 스페인 발렌시아의 거미 동굴에 묘사된 1만 년 전 중석기 시대 암벽화에 등장한다. 꿀을 수확하기 위해 사다리를 타고 야생 꿀벌 둥지에 도달하기 위해 풀로 만든 사다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사다리는 선사시대에서부터 오늘날까지 일상생활과 산업현장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생성형 AI(인공지능)에게 ‘사다리를 왜 사용해?’라고 물어보면 “일반적으로는 높은 곳이나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에 도달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합니다.”라고 답변한다. 이어서 ‘사다리 위에서 작업해도 돼?’라고 질문하면 “사다리에서의 작업은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안전조치를 하고 신중하게 진행해야 합
1965년 경남 하동 출생. 서울대 법학과 졸업. 1986년 사법시험 합격. 창원지법, 부산고법 부장판사를 거쳐 2019년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임명됐습니다. 2024년 10월 공석이 된 헌법재판소장의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문형배 재판관 프로필입니다. 그저 학벌이나 경력이 아닌 그만의 특색 있고 재미있는 소개문을 쓰고 싶었지만 세상에서 통용되는 거의 모든 프로필이 이런 형식입니다. 그가 2007년 창원지방법원 판사로 근무할 때입니다. 심판대에 선 30대 남자는 자신이 묵던 여관에서 불을 지르려다 ‘방화미수’로 붙잡혔습니다. 직장도 잃고 사는 게 너무 힘들어 자살하려고 성냥통에 불을 그었다는 겁니다. 다행히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아 바로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는 B2B 교육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콘텐츠 업계 핵심 인재들을 대거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교육 시장은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으로 단순 콘텐츠 제작을 넘어 근본적인 운영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원컴퍼니는 교육 콘텐츠 비즈니스에서 AI 기술 활용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이번 핵심 인재 영입을 통해 AI 기반 교육 솔루션 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B2B 교육 시장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데이원컴퍼니가 영입한 신종훈 B2B 프로덕트 총괄은 IT 업계에서 26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네오위즈, SK커뮤
꽃을 볼 때마다 느끼는 의문, 어떻게 이렇게 각양각색으로 예쁠까? 엉성한 게발선인장이 이렇게 고운 꽃을 피워 내고 양란은 망초 그림 앞에서 이런 꽃을, 수선화 뿌리는 겨울 이겨 내고 꽃대 올려 이렇게 예쁘게 꽃 피네!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끝없이 피는 민들레는 꽃씨 날릴 때 꽃대가 길게 올라오지? 아기 보면 사람 얼굴도 꽃(천사)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