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유롭고 힘찬 필력 그림 감상하며 피서, 청주에 기념관 있는 운보 김기창 화백은 8살에 청각 잃고 언어 장애, 어머니의 헌신적 사랑과 당시 유명화가 김은호님이 지도, 30살에 일본 유학하면서 화가 박래현님 만나 결혼해 부부전시회 12차례, 풍속화와 추상화에 걸쳐 힘찬 붓놀림 호탕한 화풍의 대가가 된 것은 어머니와 아내 두 여성의 신처럼 거룩한 사랑의 힘?
봄엔 따뜻 여름엔 비바람 가을의 신선함 겨울엔 눈보라 사계가 한 편 시와 음악인데, 이를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작곡해 클래식 음악 중 가장 대중 음악으로 사랑받는 이탈리아 비발디가 3백년 전 작곡한 사계, 뜨거운 열기와 천둥 폭풍우가 몰아치는 느낌 여름 3악장 들으며, 오늘 느긋하게 쉬어볼까? 다양한 사계 유튜브 찾아 들을 수 있으니,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구나!
배우 홍수현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아프리카 케냐에서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만나고 돌아왔다.홍수현은 오는 7월 27일 오후 1시 30분 방송되는 KBS 1TV <바다 건너 사랑 시즌4>에 출연해 케냐 키수무 지역의 아이들을 만난 사연을 전한다고 밝혔다.‘바다건너사랑 시즌4’는 대한민국 대표 셀럽들이 세계 각지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찾아가 그들의 눈으로 삶을 마주하고 ‘같이’의 가치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홍수현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방문한 케냐 키수무 지역은 전체 가구의 70% 이상이 식량난에 처해 있는 빈곤 지역이다. 홍수현은 이곳에서 끼니를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세 아이를 만나 마음을
폭염 탓에 모기가 사라졌다는 뉴스를 본 것 같은데 며칠 비가 쏟아지더니 다시 살아난 모양입니다. 밤새 모기한테 뜯겨 가려워서 마구 긁어댄 것 같은데 아침에 보니 흔적도 없고 가렵지도 않습니다. 모기가 진짜 있었는지, 꿈에 나타난 걸 착각한 것인지 구분이 잘 안 됩니다. 자신이 나비인지 나비가 자기인지(胡蝶之夢) 헷갈렸던 장자(莊子)와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될 줄이야. 문득 깨닫습니다. 힘들다고 아우성치던 시간도 지나고 나면 다 꿈처럼 느껴집니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다 꿈이고 지금 사는 인생도 조금 긴 꿈과 같다는 걸 자꾸 잊어버립니다. 삶이 그렇습니다. 공짜로 받은 것인데도 불평투성이입니다. 선물처럼 받은 남은 삶을 이
철골에 페인트 칠한 임시 건물 같아 볼 때마다 화가 나는 건물, 거리 쉼터 팔각정도 나무와 기와로 한옥답게 잘 짓고, K컬처가 세계서 인기인데, 서울 역사 박물관을 이렇게 초라하게 짓다니 이해 불가, 동대문 역사관, 한양도성박물관, 청계천 박물관, 우리소리박물관, 궁평도시유적 전시관 등 분관을 거느린 본관인데 전시물도 아주 빈약, 누가 계획하고 건립했을까?
관심을 끄는 이슈가 생겼을 때 가끔 국민정서와 상식에 맞지 않는 판결을 보고 어리둥절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판기 커피를 뽑기 위해 400원씩 두 번, 800원을 횡령한 시내버스 기사에 해고 판결을 내리거나 성접대를 포함해 수억 원대 뇌물을 받은 고위 공직자는 무혐의 판결을 내린 사건이 대표적입니다. 이 밖에도 국민이 이해 못할 판결은 많습니다. 그런 판결의 공통점이 법은 ‘약자에겐 강하고 강자에겐 약하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피의자가 재벌, 정치인, 법조계, 고위공직자일 경우에 내린 한없이 관대한 판결은 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이럴 때 사람들은 “인공지능 판사 도입이 시급하다”고 댓글을 답니다. 여기에 ‘좋아요
이성계 조선건국 목표 인의예지신 상징으로 동서남북에 흥인문, 돈의문, 숭례문, 홍지문, 가운데 보신각 건립, 서대문인 돈의문을 교통 문제로 1915년 해체한 뒤 세상은 변하고 지금 금싸라기 땅 됐는데 마을 일부나마 그대로 보존해서 박물관으로 전시하니 대단한 일, 경희궁 담장(궁장) 터가 여기서 발굴됐으니, 궁궐 담장을 허물만큼 세월이 모질었나?
▲ 이장애 씨 별세, 최근영(대신증권 준법감시인)씨 모친상, 박주철(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씨 장모상 = 23일 오전 4시 30분, 광주 천지장례식장 101호, 발인 25일 오전 7시 ☎ 062-527-1000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난 22일 『2025년 동작구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 외부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김영일 행정사(한국갈등조정진흥원 이사장)를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열린 첫 회의에서는 당연직 및 외부위원 등 총 12명이 참석해 김영일 행정사를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복잡한 갈등 민원 7건에 대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동작구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동작구 공공갈등 예방 및 조정에 관한 조례」 제16조에 따라 구성되며, 위원장은 위촉위원 중 호선한다. 해당 조례는 공공정책의 수립 및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원만히 조정함으로써 사회적 비
한국장애인재단이 지난 22일, 제121차 이사회를 열고 이상민 전 국회의원을 제4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궐위 된 전임 이사장의 잔여임기인 2028년 3월 17일까지이다. 이상민 신임 이사장은 1958년 대전광역시 출신으로 충남대학교(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였으며, 2004년부터 대전시 유성구 5선(17대, 18대, 19대, 20대, 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아 지체장애를 가지게 된 이상민 이사장은 그간 장애인과 소수자의 권리를 옹호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목소리를 낸 정치가이자 법률가로 재단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추대됐다. 한국장애인재단은 2004년 설립
12.3 내란을 옹호하던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이 결국 ‘자진 사퇴’ 형식으로 물러났습니다.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던 자인데 지난 3월 펴낸 책 《야만의 민주주의》에 “나는 윤석열의 비상계엄을 야당의 민주적 폭거에 항거한 비민주적 방식의 저항이라고 정의한다” “대통령의 권한인 계엄을 내란으로 몰아가는 행위는 ‘계엄=내란’이라는 프레임의 여론 선동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썼습니다. ‘계엄 불가피론’을 옹호하며 당시 야당의 행보를 ‘폭거’로 규정한 것은 단순히 학문적 분석이라기보다 강한 정치적 메시지로 보입니다. 윤석열식 정치에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민주당과 이재명에 대해서는 격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하지 1달 후 어제 대서, 더워지는데 1달 걸려 정한 절기, 대략 대서 즈음 초복(20일에 올린 하지 후 첫 庚일 아닌 세번째 庚일, 네번째 庚일 중복이 맞음, 죄송!) 참나리꽃과 푸른 하늘의 멋진 보색대비, 그윽한 칡꽃 향기와 더위 냄새 섞인 묘한 바람 맛을 알면 시인 자격 있는 촌놈? 호박 암꽃은 반찬 생각에 흐뭇, 끝물 참깨꽃을 혀끝으로 단맛 볼 때면 가을, 모두 그리운 꽃들!
친구의 딸이 지원했던 회사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들어보니 대기업은 아니지만 자기 업계에서 제법 탄탄하게 입지를 다진 중견 기업입니다. 불합격을 알리는 이메일을 받으면 실망하고 기분이 나빠지는 게 일반적인데 그 회사 메일을 받고는 그렇지 않더랍니다. 회사는 지원자의 자질을 꼼꼼히 검토했고 자기 회사와는 어떤 부분이 맞지 않는지, 채용할 수 없는 회사의 입장은 무엇인지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원자의 능력이 제대로 쓰일 수 있는 곳에서 잘 발휘하면 좋겠다는 격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메일에는 지원자의 서류를 허투루 보지 않았다는 실증적 증거와 진지하고 성실하게 검토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얘기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