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133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나는야 적량 배식마스터’ 자가점검 지도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한동대학교가 위탁운영 중인 센터가 지난 1월부터 4월 초까지 약 3개월간 시행한 것으로, 어린이 급식의 적정 배식량 실천을 위한 체계적인 현장 점검과 교육이 이뤄졌다.센터는 ‘힘찬 1인 1회 적량배식키트’를 현장에 배포해 어린이들에게 제공되는 식사의 양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급식 관계자들은 밥, 국, 주찬, 부찬, 김치 등 기본 구성 식단을 직접 배식판에 담아보고, 제공된 저울과 부피 측정도구를 활용해 그 양을 g 단위의 중량과 cm
국립창원대학교가 26년 동안 방치된 정문 주변 용동근린공원 조성사업 예정 부지에 대해 본격적인 환경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정비 사업은 박민원 총장이 지난 1년여 간 끊임없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설득하며 이끌어낸 결과로, 국립창원대와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의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박민원 총장은 지난해 2월 26일 취임 후 해당 부지 내 무단 경작지를 확인하고 상황을 파악한 뒤, 무단 경작을 하는 주민들과 매일 아침 직접 만나 설득을 이어갔다. 그는 "지역 소멸과 학령인구 감소로 젊은 사람들이 서울로 올라가고 있는데, 학교라도 깨끗하게 해서 젊은이들을 잡아야겠다"며 "국립창원대가 반드시 그 성과를
대구대학교 일반대학원 최철영 원장이 최근 열린 전국대학원장협의회 총회에서 제5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1년간이다.전국대학원장협의회는 154개 대학원의 협의체로, 1973년 설립 이후 대학원의 교육 및 연구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국내외 대학원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철영 원장은 "대학원협의회와 정부가 긴밀하게 의견을 교환하며 활발히 정보를 교류하여, 대학원이 AI·디지털 시대의 교육환경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등교육기관 지원의 중심이 중앙정부에서 지역정부로 전환되는 RISE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오
경성대학교 스포츠건강학과가 올해도 지역 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 개방을 이어간다. 경성대는 지난해와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도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학교체육시설 장애인 이용 개방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3년 연속으로 교내 체육시설을 지역사회 장애인에게 개방하게 됐다.이 사업은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고 시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성대는 장애인 전용 주차장과 경사로, 유도블록 등 편의시설을 갖춘 27호관의 체육관, 헬스장, 실내운동실을 활용해 주 2회, 주간 기준 10시간 이상 개방한다. 해당 시설들은 안전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장애인이
호남대학교는 작업치료학과 박수향 교수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가 주관하는 ‘2025~2026년 제2주기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 위원으로 재위촉됐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앞서 20232024년 제1주기 평가에도 참여한 바 있다.이번 운영평가에서 박 교수는 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와 협력해 전남 지역 내 치매안심센터의 운영 전반을 현장 중심으로 점검하고 있다. 주요 평가 항목에는 치매 인식 개선 활동, 종사자 역량 강화 노력, 예산 운용의 적절성, 관련 기관 간 협력 체계의 실효성 등이 포함된다.전남광역치매센터는 지역사회 내 치매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다각적인 운영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박 교수의 참여는 실효성 있는 평가
한양대학교는 물리학과 신상진 교수가 지난 2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물리학회 봄학술대회 총회’에서 성봉물리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성봉물리학상은 한국물리학회가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오랜 기간 우수한 연구 성과를 통해 국내 물리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신상진 교수는 양자 암흑물질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제안한 이론물리학자로, 해당 분야에서 발표한 연구들이 학계에서 높은 인용도를 기록하며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또한 끈이론과 응집물질물리학을 융합한 연구에서도 독창적인 성과를 거두며 이론물리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연구 활동 외에도 신 교수는 한국물리학회 부회
삼육대학교는 해운기업 글로발코리아 허성국 회장이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하며, 개교 120주년을 기념한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로 허 회장의 누적 기부금은 총 2억1670만원에 이르렀다.허 회장은 부산에서 글로발코리아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교회를 위한 꾸준한 헌신으로 잘 알려진 재림교회 장로다. 진주고등학교와 목포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한보해운 이사를 거쳐 1996년 현재의 회사를 설립했다. 동명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는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그의 삼육대와의 인연은 2004년 장남의 신학과 입학으로 시작됐다. 당시 신학과장이었던 김상래 전 총장의 열정에 감동받은 그는 곧바로 대학
부천대학교 치기공과가 ‘2025 경기도치과기공사회 학생실기경진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실무 중심 교육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지난 12일 부천대학교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경기도 내 치기공 관련 학과 재학생들이 총의치 배열 및 관교의치 왁스업 부문에서 실기 능력을 겨뤘다.이어진 시상식은 4월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기도치과기공사회 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부천대학교는 총의치 배열 부문에서 3학년 주은지 학생이 최우수상을, 이도형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관교의치 왁스업 부문에서는 2학년 백한비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부천대학교는 매년 경기도치과기공사회 주관 실기경진대회에
동아대학교 체육학과의 김태훈 박사와 오응수 교수가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가 수여하는 학술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9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2025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 현장에서 진행됐다.이번 대회는 ‘스포츠와 기술의 융합, 프로스포츠 혁신을 이끄는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열렸으며, 학술상은 최근 3년간 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논문에 수여됐다. 수상 논문은 김태훈 박사가 제1저자, 오응수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도쿄올림픽에 관한 인식분석’이다.이 논문은 SNS와 뉴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수집한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해
전주대학교 K-Food 산업연구소가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남원의 대표 농산물 백향과를 알리는 ‘ONE the NAMWON Festival 백향과’ 팝업스토어를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주점에서 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춘향제와 연계한 마케팅 캠페인의 일환으로, 남원 백향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지자체, 대학이 협력해 지역 농특산물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전주대학교 K-Food 산업연구소는 백향과 가공제품 개발에도 참여했다. 김수인 K-Food 산업연구소장(한식조리학과 교수)은 자체 식품 R&D 사업
국립강릉원주대학교가 강원대학교와의 통합대학 출범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대학평의원회 심의를 앞두고 통합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양 대학은 교육부 주관 하에 실무 협의를 거쳐 대학혁신전략실 조정과 인력 배치 방안을 담은 수정 합의서를 마련했다. 이 안건은 지난 23일 강원대 교무회의를 통과했고, 강릉원주대 역시 25일 교무회의에서 의결을 마쳤다.박덕영 총장은 “양 대학 간 협의를 통해 수정 합의서를 마련한 만큼, 통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통합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학평의원회는 양 대학에서 각각 오는 4월 28일 열릴 예정이며, 이 회의에서
숭실사이버대학교 스포츠재활복지학과 정희영 교수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표창은 지난 18일 수여됐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정 교수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이사 및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체육 분야의 정책 수립과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특히 현장 중심의 정책을 통해 장애인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해온 점이 평가됐다. 더불어 스포츠복지 및 재활운동 관련 교육과 연구를 통해 학문적 기반도 다졌다.정 교수는 스포츠재활과 복지 관련 외부 활동도 활발히 이어왔다. 국회 국정현안분석연구회 연구원을 비롯해 한국장애인재단 배분위원, 서울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이 ‘학문과 소명’을 주제로 두 번째 도헌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4월 23일 오전 한림대학교 교무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박정재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강연 주제는 ‘아프리카에서 한반도까지, 기후가 만든 한국인의 역사’였다.이날 포럼에는 윤희성 일송학원 이사장, 최양희 한림대 총장, 문영식 한림성심대 총장, 권은석 춘천문화원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박 교수는 기후변화를 중심으로 인류의 이주 경로를 설명하며, “현생 인류는 환경 조건이 나아진 지역을 따라 이동해 왔고, 현재 한국인은 홀로세 간빙기 동안 반복된 기후 변화 속에서 형성된 동아시아 수렵채집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