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에 힘입어 2.68%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아시아 주요증시도 일본증시가 1.7%, 대만 증시 1.8%, 홍콩 항셍지수 1.7% 등 일제히 상승했다. 제롬 파월 美연준의장이 이번 달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 주간 종가 대비 9.7원이 내린 달러당 1421.3원에 마감했다.코스피지수는 18.83포인트(0.53%) 오른 3,580.64로 개장한 이후 꾸준히 고점을 높여갔고, 장 막판 한때 3,659.91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6.76포인트(1.98%) 오른 864.72에 장을 마감했다.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3.8% 오르며 9만5000원에 마감했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2년 연속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15일 닛케이 리서치가 공개한 '글로벌 브랜드 서베이' 2025년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아시아 지역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아디다스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이번 조사는 중국, 대만, 태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8개 국가·지역에서 실시됐다. 브랜드 가치는 인지도, 상품 구매 등 의사결정 시 공헌도 등을 바탕으로 산출했다.지역별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베트남에서만 1위였으나 올해는 베트남,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1위에 올랐다.삼성전자에 이어 아디다스
서울시는 서울 25개 구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으로 묶는 정부의 초강력 부동산 대책에 대해 15일 "실무 차원에서 일방 통보만 있었고 전역 지정 시 부작용을 건의했음에도 강행 발표됐다"고 비판했다.정부가 이날 관련부처 부동산 대책회의에서 서울시를 배제한 채 부동산 대책을 강행함으로써 정부와 서울시 간 엇박자가 우려된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실수요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시 관계자는 이날 "지난 월요일에 정부 부동산 대책 관련해 공문을 받았다"며 "서울 주택시장 안정에 미치는 영향이나 실수요자 측면에서 주택 구입 기회 축소, 무주택 서민층 불안심리 증가 등을 종합 고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또 수도권·규제지역의 시가 15억 초과∼25억원 미만 주택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가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으로 각각 줄어든다.정부는 15일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국무조정실·국세청 등이 참석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6·27 대출규제와 9·7 공급대책 발표 이후에도 서울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갭투자(전세 낀 매매)가 몰리는 양상이 전개되자 초강경 수요 억제책을 내놓은 것이다.이에 따라 현행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코스피 지수 상승률이 올해 50%에 달해 그리스 증시에 이어 글로벌 증시에서 상승률이 2위에 달했다고 분석했다.14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IMF는 하반기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가 올해 11% 상승률을 기록, 상승률 기준으로 글로벌 증시에서 6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IMF는 상승률 면에서 뉴욕증시가 낮은 순위임에도 너무 고평가돼 있다고 지적하고 조정이 시작되면 급작스런 충격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코스피지수의 상승률은 S&P500지수와 비교해 거의 5배에 달하는 상황이어서 조정이 시작되면 많은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이머징
제롬 파월 美연준의장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연준의 보유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을 종료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14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파월의장은 이날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학회(NABE) 연례회의 공개 연설에서 “충분한 준비금 조건과 일치한다고 판단하는 정도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 준비금이 도달했을 때 대차대조표 축소를 중단하겠다고 오래 전부터 계획을 밝혔다”며 이 같이 말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앞으로 몇 달 안에 그 시점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결정을 알리기 위해 광범위한 지표를 면밀히 주시하고있다”고 설명했다.양적 긴축은 연준이 보유한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
미국 최대 오프라인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오픈AI와 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미국 소비자들은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에서 월마트 상품을 곧바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14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월마트는 이날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고객이 챗GPT 플랫폼 내에서 직접 월마트 상품 구매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이같은 소식에 월마트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5% 가까이 급등했다.소비자들은 챗GPT에서 '즉시 결제'(Instant Checkout) 기능을 이용해 원하는 월마트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고 월마트 측은 설명했다.회사 측은 "식사 계획, 가정 필수품 재고 보충, 새로운 상품 찾기 등 어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을 비판하며 대응 조치를 예고하면서 반도체주와 빅테크주들이 대부분 약세로 마감했다.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클라우드 업체 오라클이 AMD의 첨단 인공지능(AI) 칩 5만개를 자사의 클라우드에 투입한다고 밝히면서 이날 4.41% 급락했다.AMD는 0.77% 상승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28%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3%, 대만 TSMC도 2.3% 하락 마감했다.빅테크주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약보합으로, 테슬라 1.53%, 아마존 1.67% 떨어진 반면 애플과 구글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보였다.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202.88포인트
지난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100% 추가 관세 를 부과하는 등 대중 무역제재를 발표하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큰 폭으로 급락했다.13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당일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비트코인이 7% 가까이 급락한 것을 비롯해 이더리움 12.04%,XRP -15.9% 등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오후 11시 40분 현재(미국 동부기준) 비트코인은 여전히 1.4% 하락 중이다. 지난 주 12만6000달러에 달했던 고점과 비교하면 비트코인은 10% 넘게 급락한 것이다.특히 주식보다 가상자산 시장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원인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대규모 연쇄 청산이 발생했기
삼성전자가 임직원의 동기부여를 위해 성과연동 주식보상(PSU·Performance Stock Units)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주가 상승 폭에 따라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PSU를 시행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이날 사내 공지했다.삼성전자가 이번에 새로 시행하는 PSU는 지난 1년간의 단기 성과를 보상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과는 달리 회사의 미래 성과와 연동해 주식으로 보상하는 선진형 보상 방식이다.이는 회사 주가가 많이 오를수록 임직원 보상 규모가 비례해서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CL 1~2 직원에게는 200주, CL 3~4 직원에게는 300주씩을 지급하기로 이달 중 약정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 당 4100달러도 넘어섰다.은값도 1980년 미국의 '은파동' 사태 때 기록한 고점을 갈아치웠다.13일(미 동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금 선물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거래일보다 0.4% 상승하며 온스당 4149달러를 넘어서며 4150달러 돌파도 눈 앞에 두고 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오후 7시40분 현재 2.8% 오른 온스당 4128.95달러를 나타냈다. 한때 4131.29달러까지 치솟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블룸버그통신은 올들어 금 선물가격 상승률은 57%에 달했다고 보도했다.같은 시간 은 현물 가격은 4.7% 급등한 온스당 52.5070달러를 나타냈다.런던에서 발생한 역사적인 공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프리마킷 시장(8시~8시50분)에서 전날보다 주가가 3.97%(3700원)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기존 최고가는 2021년 1월 장중 기록한 9만6800원이었다.삼성전자는 14일 올해 3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86조 원, 영업이익 12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2%, 영업이익은 31.81%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로이터통신이 전날 31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추정한 영업이익 예상치인 10조1500억원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환율 효과도 없진 않았으나 반도체 사업이 이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부문은 3분기 들어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회복과 D램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주말 사이에 미·중 양국 간에 상당한 소통이 있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상당한 수준으로 (긴장을) 완화시켰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서 시 주석을 만날 것이다. 나는 그 회담 일정이 여전히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대중국 100% 추가 관세)는 11월 1일 전에는 발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부과 시점 전까지 양국 대화 진척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