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설립자인 레이 달리오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경기 침체보다 더 나쁜 일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달리오는 13일(현지시간) 미 NBC방송의 시사 대담 프로그램인 '미트 더 프레스'(Meet The Press)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부채 증가가 새로운 일방적 세계 질서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현 상황을 제대로 다루지 않으면 경기 침체보다 더 나쁜 일이 벌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달리오는 이날 대담에서 수입품 관세, 재정적자 확대에 대해 "상당히, 매우 파괴적인 변화"라고 규정하면서 "미 행정부는 의사결정의 갈림길에 서 있
트럼프 대통령이 전자제품등에 대한 관세 면제는 결코 없으며, 현재 반도체 및 전자제품 공급망 전체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금요일 나온 관세 관련 발표가 결코 관세 면제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어느 국가도 무역 불균형 및 비관세 장벽 등 부당한 조치들로부터 면죄부를 받지 못할 것이라면서, 특히 이를 부당하게 사용해 온중국은 결코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썼다.이와 관련,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스마트폰 컴퓨터 다른 전자제품에에 대햔 관세는 반도체와 더불어 향후 두 달 내에 개별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확인했다..그는 이날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회복했지만 미 달러화 약세와 국제 금 값 강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2.38% 뛴 배럴당 61.5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브렌트유 6월 인도분도 2.26% 오른 배럴당 64.76달러에 마무리됐다.달러인덱스는 여전히 100선 밑에서 거래되고 있다.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1% 넘게 하락하며 99.56까지 밀렸다. 달러 인덱스가 100선 밑으로 하락한 것은 2023년 7월 초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국제 금 선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국제 금 선물가격은 오후 5
중국이 미국에 대해 관세율을 125%로 높이며 재보복에 나섰지만 빅테크주들은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4% 넘게 오르며 시총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 1.86%, 구글 2.6%, 아마존 2% 각 각 올랐다.반도체주들도 엔비디아가 3.12% 상승한 것을 비롯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2.5%, 대만 TSMC 4% 가까이 급등했다. 테슬라와 마이크론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6%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8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6% 급등 마감했다.중국이 미국에 대해 재보복에 나섰지만, 시장은 오히려 일부 불확실성의 해소로
현대차와 기아가 미-중 관세 영향으로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10일 현대차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08% 급락한 17만7500원에 마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기아는 7.03% 빠지며 역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이날 외국인은 두 종목에서 2000억원 넘게, 기관도 1000억원 넘게 순매도를 보여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증권가는 현대차와 기아가 미-중간 관세 전쟁으로 인한 비용이 2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지난해 한국의 전체 자동차 수출액(707억8900만달러) 가운데 미국 시장 수출액은 약 49%(347억4400만달러)에 달한다. 자동차는 한국의 대미 수출 1위 품목이며, 한국은 2023년 기준 멕시코, 일본, 캐나다에 이어 대
구글이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픽셀 모바일폰, 브라우저인 크롬 부문에서 수 백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10일 로이터통신은 IT 매체인 인포메이션이 내부 소식통의 정보를 인용, 구글 대변인은 지난해 플랫폼과 모바일 디바이스 팀을 합친 이후 영업이익 효율화를 위해 이같은 자발적인 감원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지난 2023년 1월 글로벌 직원의 6%에 해당하는 1만20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구글이 클라우드 부문에서 감원을 단행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테슬라가 관세 영향으로 중국 웹 사이트에서 모델S와 모델X의 신규 주문을 연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11일 로이터통신은 이들 모델들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지 않는 수입 모델들로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 미니 프로그램에서도 주문이 정지됐다고 덧붙였다.테슬라의 주문 연기 조치는 중국 정부가 모든 미국산 제품에 대해 84%의 보복 관세를 부과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며 대표적 지표인 달러인덱스가 100선이 붕괴됐다.반면 국제 금 선물가격은 온스당 3200달러도 돌파했다.1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동부시간 기준 오후 9시 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7% 하락하며 99.945를 기록중이다.달러인덱스가 100선 밑으로 급락한 것은 2023년 7월이후 1년 9개월만이다.반면 금 선물가격은 이 시간 현재 1.58% 급등하며 온스 당 3228달러를 기록하며 3200달러를 돌파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달러화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관세 정책이 곳 곳에서 인플레이션 우려 등을 야기하며 반대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미국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며 2023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 지표인 달러인덱스가 100선이 위협받고 있다.1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동부시간 기준 오후 9시 1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6% 하락하며 100.100을 기록중이다.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달러화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관세 정책이 곳 곳에서 인플레이션 우려 등을 야기하며 반대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관세 전쟁 격화로 투자자들이 달러화 대신 안전자산인 금 매수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대통령이 공격적인 무역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
대중 관세가 145% 부과된다는 소식에 국제 금 값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3% 넘게 급락했다.1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오후 5시(동부기준) 현재 금 선물가격은 전거래일대비 3.7% 급등한 온스 당 3194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금 현물 가격은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온스당 3171.49달러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국제 유가는 이날 2달러 넘게 내리면서 전날 상승분을 반납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3.7% 내린 60.07달러에 마감됐다.브렌트유 6월물도 전장보다 배럴당 2.15달러(3.3%) 하락한 63.33달러에 마감했다
빅테크주들이 하루만에 다시 급락했다.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가 145%에 이르는 것으로 재산정됐기 때문이다.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4.24% 급락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 7.3%, 구글 3.5%, 아마존 5.17%, 마이크로소프트 2.34% 각 각 떨어졌다.반도체주들도 엔비디아가 6% 가까이 급락한 것을 비롯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8%, 대만 TSMC 4.8%, ARM 5.7%, 마이크론은 무려 10% 하락했다.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2.5% 급락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3.4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1% 폭락했다.백악관은 이날 중국에 대한 관세가 최소 145%라고 발표했다. 마약성분 팬타닐 관련 기존에 부과된 관세 20%에 이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급등 마감했다.10일 코스피지수가 전거래일보다 6.5% 상승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9.13%, 대만 증시는 9.25% 급등했다. 반면 홍콩 증시와 상하이 증시는 1~2% 상승에 그쳤다.한국의 삼성전자가 6.4%, SK하이닉스가 11% 넘게 급등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기관은 두 종목에서 1260억원 순매수했다.외국인은 SK하이닉스은 360억원 가량 순매수한 반면 삼성전자는 120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만 TSMC도 모처럼 10% 급등했다.
글로벌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4.5%에서 4%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확산되고 있는 미-중간 관세 전쟁 영향으로 중국의 올해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내년 성장률도 4.0%에서 3.5%로 역시 0.% 포인트 낮췄다.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로 중국경제와 노동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이어 중국정부는 관세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부양책을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하지만 경기 부양책도 관세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를 상쇄시키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글로벌 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