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LG엔솔) 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주들이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특히 LG엔솔은 장 초반 역대 최저가를 기록 한 후 3% 넘게 오르고 있다.4일 LG엔솔은 1.27% 하락 출발했으나 오전 10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3.25% 상승 중이다. 이날 프리마켓(Pre-Market·오전 8~8시 50분)에선 공모가(30만원)를 밑도는 29만원대에 거래가 체결되기도 했다. 이어 LG화학 2.2%, 삼성SDI 2.4% 포스코퓨처엠 1.1% 오르고 있다. 코스닥에선 에코프로가 8%, 에코프로비엠이 6.9% 급등 중이다. 테슬라 주가가 새벽 뉴욕증시에서 5% 넘게 급락했음에도 2차전지주들이 일제히 반등하고 있는 것은 테슬라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하고 있는 데다 저가 매
국제 유가가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7% 넘게 폭락하고 美달러화도 1.8% 가까이 급락하는 등 상품시장과 외환시장도 동반 급락했다.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7.1% 폭락한 배럴당 66.6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브렌트유 6월 인도분도 6.42% 급락한 배럴당 70.14달러를 기록했다.글로벌 침체 공포가 본격화하면서 원유 수요도 급감할 것이라는 분석에 원유도 투매 대상이 됐다.JP모건은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트럼프의 이번 관세 정책으로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25%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2%에 해당하고 소비자물가지수(CPI)도 거의 2%포인트 끌
글로벌 시총 1위인 애플이 9%, 엔비디아가 7% 넘게 폭락하는 등 뉴욕증시가 2020년 이후 5년만에 최대의 하락을 기록했다.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3.98% 하락한 것을 비롯해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4.8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97% 폭락했다.야후파이낸스는 이날 나스닥의 낙폭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최대였으며 S&P500지수도 같은 해 6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고 분석했다.상호관세로 애플의 주가는 5년간 최대 폭인 9.25% 급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애플 제품의 80% 이상이 중국 등 아시아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아이폰16 가격이 최대 23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
3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3일 0시) 부터 해외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가 발효됐다.자동차 부품의 경우 한달 뒤인 5월 3일부터 발효된다.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간 4600억달러( 약 675조원)에 달하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부과하기로 결정한 25% 관세가 포고문에 적시된 대로 이같이 발효됐다고 보도했다.25% 관세가 적용되는 부품에는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전동장치), 전기 부품 등 거의 150개 품목이 포함된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와 부품도 이 시점부터 미국으로 수출시 25%의 관세가 붙게 됐다.자동차가 대미 수출 품목 1위인 한국으로선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공동 CEO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에도 현재로선 미국에서 자동차 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열리고 있는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관세 부과가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현대차는 이날 모터쇼에서 완전 개량된 수소엔진을 탑재한 넥소 크로스오버를 선보였다.
테슬라 주가가 일론 머스크 CEO 복귀 소식에 5% 넘게 급등했으나 국가별 상호 관세 여파로 시간외 거래서 7% 넘게 급락중이다.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곧 정부효율부(DOGE) 활동을 끝내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부상하면서 5.33% 상승했다.하지만 뉴욕증시 장 마감 후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보다 강력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자 7.3%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트럼프 행정부는 테슬라의 주요 매출 국가인 중국에 대해 34%, 유럽연합(EU)은 20%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가뜩이나 중국과 유럽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테슬라에겐 중국과 유럽의 보복 관세 조치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보다 강력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주식 선물과 주요 주가지수에 연동된 ETF가 급락하고 있다.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대형주 위주의 S&P500 선물이 1.76% 하락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선물은 2.39%, 다우존스 선물은 0.60% 하락 중이다.ETF도 급락세다. SPDR S&P 500 ETF 트러스트는 2.2%, Invesco QQQ 트러스트는 3% 하락했다.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현물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앞서 정규장에서는 주요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는 0.56%, S&P500은 0.67%, 나스닥은 0.87% 각각 상승했다.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를 앞두고 그동안 미국증시를 짓눌러온 불확실
올해 미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의 수가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관세 위협에 실망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여행 정보분석 업체 '투어리즘 이코노믹스'는 올해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 여행객의 수가 9.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지난해는 전년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후 정책에 대한 실망감에 미국 여행을 기피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당초 이 업체는 올해에도 미국 여행객 수가 9% 증가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 2월 여행객 수가 5% 감소할 것이라면서 입장을 바꿨다.투어리즘 이코노믹스가 이날 추가로 전망치를 변경한 것은 지난 1월에 취임한 도널
3월 소비자물가가 2.1% 오르며 석 달 연속 2%대 오름세를 나타냈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29(2020년=100)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1%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2%로 올라섰고 2월에도 2.0%를 이어갔다.'밥상 물가'를 보여주는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1.3% 내렸다. 2월(-1.4%)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다만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0.9% 상승했다.특히 축산물(3.1%)과 수산물(4.9%)에서 오름폭이 컸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무(86.4%), 배추(49.7%), 양파(26.9%) 가격의 오름폭이 컸다. 반면 감(-26.5%), 토마토(-19.8%), 파(-18.3%)는 크게 내렸다.가공식품은 상승률이 3.6%로 2023년 12월(4.2%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미국에서의 1분기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 영향으로 차 값이 오르기 전에 미리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포드자동차의 지난 3월 판매량은 작년 같은 달보다 19% 증가했다.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 들어 3월까지 1분기 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17% 늘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현대차와 기아도 3월 판매량이 각각 13% 늘었다고 밝혔다.현대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인 랜디 파커는 "지난 주말은 내가 오랜만에 본 최고의 주말이었다"며 "특히 관세를 피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몰
테슬라 전기차의 유럽에서 판매가 급락했음에도 주가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6% 반등했다. 테슬라는 1분기 판매 실적을 2일 발표할 예정이다.유럽자동차협회(ACEA)에 따르면 테슬라의 지난 1~2월 유럽에서 판매량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42.5%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럽시장은 테슬라에게 미국 중국에 이은 세 번째가 중요한 지역이다. 1분기 잠적 실적에서도 프랑스가 41% 감소한 것을 비롯해 스웨덴 55%, 덴마크 55% 각 각 줄어들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블룸버그컨센서스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출하량은 39만대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 3월 출시된 모델Y의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별 관세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20%의 보편 관세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보도들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일 뉴욕증시 정규 거래 마감 직후인 오후 4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일 상호관세 발표를 확인하고 관세가 발표 직후 발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이날 백악관이 미국의 거의 모든 수입품에 대해서 20%의 단일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한 옵션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레빗 대변인은 "내일(2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대 그룹 총수들과 회의에서 임박한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와 관련해 "어려움에 부닥칠 가능성이 높은 자동차 산업을 포함해 각 산업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 조치를 긴급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 권한대행은 1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재용 삼성그룹회장,최태원 SK그룹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경제안보전략TF 첫 회의를 개최하고 "회장님들이 대표하는 각 분야의 문제를 정부 차원에서 조금이라도 보완·강화하는 쪽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경제안보전략TF는 한 대행이 지난 달 25일 통상과 안보 이슈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경제부총리가 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