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파생상품 키코 보상 문제를 놓고 하나은행과 대구은행이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안 수용 여부 판단 시한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금감원은 이를 받아들였고 이달 주주총회 이후로 시한을 연기하기로 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키코 분쟁조정안 수용여부 통보 시한이 이날로 마감된 가운데 하나은행과 대구은행이 금감원에 배상안 여부 결정을 미뤄달라고 요구했다. 금감원은 은행들의 사외이사 교체 시기인 점을 고려해 수락여부 결정 시기를 이달 말 내지 내달 초로 미뤘다. 금융권은 올해 임기를 끝내는 사외시사들이 수용 거부의사 표시가 거셀 것으로 판단한 결정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금감원의 분조위는 지난
삼성전자가 '갤럭시 S20'를 전 세계에서 3월 6일 본격 출시한다. 6일 '갤럭시 S20'를 출시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싱가포르·베트남 등 동남아, 푸에르토리코 등 전 세계 약 20개국이다. 삼성전자는 3월 말까지 약 130개국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갤럭시 S20'는 총 3종으로 1억 800만 화소 카메라와 6.9형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갤럭시 S20 울트라', 6400만 화소 카메라와 각각 6.7형, 6.2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20+'와 '갤럭시 S20'이다. '갤럭시 S20'는 역대 최대 크기의 이미지 센서와 AI를 결합해 어떤 환경에서도 디테일까지 선명한 사진 촬영한 것이 특징이다. 세 모델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노조, 승계, 시민사회와의 소통 문제 등에 대해 삼성그룹에 전향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권고안을 전달하기로 했다. 5일 준법감시위는 서울 서초동 삼성생명 사옥에서 3차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삼성그룹의 노조, 승계, 시민사회와의 소통 문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해 삼성그룹에 전향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권고안을 전달하기로 했다”며 “이른 시일 내에 권고안을 만들어 언론에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삼성 관계사 내부거래 승인과 관련해 심의했다고 전했다. 위원회 홈체이지는 이르면 다음주에 개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누
케이뱅크가 대주주 조건 완화를 골자로 한 관련 법률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해 위기에 빠졌다. 국회는 5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인터넷전문은행법)’을 부결했다. 투표에 참여한 의원 184명은 찬성 75명, 반대 82명, 기권 27명으로 나타났다. 개정안은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 때 공정거래법 위반 요건을 빼는 것이다. KT는 인터넷전문은행법 제정을 계기로 지난해 3월 최대 주주로 올라서려 했으나 이 규정에 막혀 좌절된 바 있다. KT가 공정거래상 담합 혐의로 검찰 수사로 받게 돼 해당 조항에 저촉될 가능성이 커지자 금융당국은 KT에 대한 판결이 나올때까지 적격
최근 롯데그룹 각 계열사에서 논란이 될 만한 이슈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코로나 19 정국에서 롯데그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재택근무를 공식화하면서 출근을 강제하고, 근무시간을 줄이기 위해 연차를 사용토록 하도록 종용했다는 내부 직원들의 주장이 나왔다. 일본산 맥주에 마스크를 끼워팔아 여론의 비난을 받았고, 대산 롯데케미칼 공장에서는 대형 폭발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고 9개의 공장이 문을 닫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재계와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계열사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하면서 각종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일 익명 애플리케이션 ‘블라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혈액 수급 위기 해소를 위해 다시 한 번 헌혈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함께 5일과 6일 이틀간 사내에서 2차 단체헌혈을 진행한다. 이번 헌혈에는 현대중공업 외에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중공업MOS 등 울산지역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임직원들도 참여했다. 특히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과 등 경영진들이 직접 헌혈에 나서 임직원들의 동참을 이끌었다. 한영석 사장은 당초 2월에 헌혈을 하려고 했지만 당시 해외출장에서 복귀하지 한 달이 지나지 않아 이번에 참여했다. 한영석 사장은 “많은 임직원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한화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 LG 그륿 등 10대 그룹사 가운데 연수시설을 치료센터로 제공한 것은 한화가 세 번째다. 한화 측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 한화생명 임직원과 FP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문금융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개원한 스마트 연수시설이다. 연수원의 대지 면적은 8만2000제곱미터, 연면적은 3만제곱미터에 달하며, 연간 1만2000명의 한화생명 임직원과 FP들의 교육 시설로 이용된다. 한화는 2곳의 숙소동에 200개의 객실에 대해 지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생황용품 균일가 전문판매점인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에 납품업체에 부당반품한 것과 계약서를 보존하지 않은 이유로 과징금 등을 부과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전일 공정위는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원, 과태료 150만월 부과를 결정했다. ㈜아성다이소는 납품업자로부터 직매입한 상품을 부당 반품하고, 납품업자와 체결한 상품 공급 거래 조건에 관한 연간 거래 기본 계약서를 보존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아성다이소는 2015년 1월부터 2017년 7월 기간 중 113개 납품업자로부터 직매입거래 방식으로 납품받은 1405개 품목 21
5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전일 이사회를 열고 신규 사외이사 추천안, 사내이사 연임 및 신규 추천안, 배당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 7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의결했다. 정기주주총회는 오는 27일 열기로 했다. 한진칼은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현재 이사회를 확대한다. 사내이사는 신규 1명을 추가한 3명으로, 사외이사는 임기 만료에 인한 사임 1명(이석우 사외이사)에 신규 5명이 추가된 8명 등 총 11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칼 이사회는 “그룹과 연관없는 독립적인 인사들로 사외이사 후보를 구성하고, 이사회의 사외이사 비중을 73%로 크게 늘려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했다”며 “특히 이
5일 업계에 따르면 전일 대한항공은 이사회를 열어 이사회 의장직을 이사회서 선출토록 하기 위한 정관변경 안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정기주총은 오는 27일 개최키로 했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대표이사가 맡고 있는 이사회 의장직을 이사회서 선출토록 하기 위한 정관변경 안을 결의해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지난 2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를 결의한 바 있다.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를 소집·주재하면 회사의 전략과 방향에 대해 경영진에 조언하고 주주 및 투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사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이사회는 사외이사의 전문
4일 채이배 민생당 의원은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악'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KT가 인터네전문은행을 소유하도록 맞춰진 특혜 개정안이라는 것이다. 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2017년 제가 정부에 제시한 타협안은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소유한도를 기존 4%에서 50%까지 무작정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34%까지만 확대해 경영권은 경영권대로 확보·유지할 수 있도록 하되,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대주주가 바뀔 가능성도 열어두자는 것”으로 ‘재벌만큼은 은행을 소유하지 못하게 하자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하지만 (제가 사임한) 당시 정무위에서는 은산분리 기준 지분
채이배 민생당 의원은 4일 대한항공이 최근까지도 항공기 구매 리베이트를 받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며 관계 당국의 수사를 촉구했다. 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항공사 업계 리베이트 관행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면 수사할 의향이 있느냐”고 질의하면서 대한항공 항공기 구매 리베이트 의혹을 제기했다. 추 장관은 “아마 (대한항공이) 1991년부터 1998년까지 항공기 구매시 리베이트로 1조895억원을 세금으로 탈루, 5400억원 상당의 추징금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채 이원은 “리베이트가 지속되고 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최근
4일 한국기업회생지원협외 키코(KIIKO)공동대책위원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신한은행이 키코보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키코공대위는 “지난해 12월 13일 약 1년 6개월 동안 끌어온 4개 키코피해기업 금감원 분조위의 분쟁조정안이 발표됐고, 키코 피해기업들은 결과는 아쉬웠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이를 수용했다”면서 “그러나 우리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연루 은행들은 키코 배상에 여러 가지 이유를 들면서 배상 수용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은행들은 앞서 두 차례 분쟁조정안 수락 통보 시한을 연장해 줄 것을 금감원에 요청한 바 있다. 해당 은행들은 오는 6일까지 분쟁조정안 수락의사를 밝혀야 한다. 은행별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