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삼성물산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노조 와해 의혹으로 임원들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입장문에서 “노사 문제로 인해 많은 분께 걱정과 실망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과거 회사 내에서 노조를 바라보는 시각과 인식이 국민이 눈높이와 사회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인정했다. 이어 “앞으로는 임직원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이상훈 이사회 의장과 강경훈
최근 삼성전자 임원 중 5명이 구속됐다. 연말 인사가 미뤄진 데다 내년 1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공판도 앞두고 있어 내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이날 법정 구속되면서 의장 자리가 공석이 될 전망이다. 지난 10월 이 부회장이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데 이어 사내이사가 또 한 명 줄어들면서 삼성전자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6명 체제가 됐다. 삼성전자는 공석을 다른 인사로 채울지 혹은 비워둘지 등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사회 소집 계획도 정해지지 않아 불확실성이 가중된 상황이다. 삼성전자 이상훈 이사회 의장과 강경훈 부사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최근 LG전자는 기존 인덕션 제품에만 적용됐던 미라듀어 글라스를 ‘LG DIOS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모델에 확대 적용해 새롭게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에 적용된 독일 특수유리 전문업체 쇼트社 미라듀어 글라스는 마텐스 경도(Martens Hardness) 가 10이며 오래 사용해도 늘 새 것 같은 빛을 유지하는 특수유리다. 미라듀어 글라스는 경도가 높아 전기레인지로 음식을 조리할 때 가장 신경 쓰이기 마련인 긁힘을 방지해준다. 또한, 모서리에 엣지 디자인을 적용하여 이물질이 끼는 것을 방지하고, 평평한 상판 디자인으로 기름이나 음식물이 튀어도 손쉽게 닦아낼 수 있어 오랫동안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코트라(KOTRA)는 수출구조를 다변화하고 지원체계를 고도화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겠다는 2020년 사업전략을 18일 제시했다. 코트라는 전날 서울 광화문에서 출입기자 송년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중점사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코트라는 무엇보다 수출 플러스 전환에 사활을 걸고 새로운 수출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전자상거래 수출 품목을 소비재 중심에서 소재·부품·장비로 분야로 확장하고, 디지털 서비스 교역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별·진출단계별로 다양하게 발생하는 애로를 조기 해소하고 시장기회를 중점 활용할 수 있는 '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본 수
삼성전자가 중국의 인터넷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의 14나노 공정 기반 AI칩 ‘쿤룬(KUNLUN)’을 내년 초에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두의 ‘KUNLUN(818-300, 818-100)’은 클라우드터 엣지컴퓨팅까지 다양한 분야의 AI에 활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칩으로, 바이두 자체 아키텍쳐 ‘XPU’와 삼성전자의 14나노 공정, I-Cube패키징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HPC에 최적화된 파운드리 솔루션을 적용해 기존 솔루션 대비 전력과 전기신호 품질을 50% 이상 향상시켰다. 칩에 신호가 전달될 때 노이즈를 개선함으로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해 안정적으로 구동될 수 있도록 했다는 뜻이다. 삼성전자의 I-Cube는 SoC칩과 HBM(
금융감독원이 지난 한해 ‘소비자보호 실태평가’를 실시한 결과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를 판매한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종합등급서 ‘미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우리은행은 은행 내부서 자체 감지활동도 없었다는 이유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우리은행은 지난 5년간 가장 사고를 많이 내 은행이기도 하다. 17일 금감원은 12개 국내 은행의 소비자 실태 평가서 KB국민은행 종합등국 ‘우수’를 받았고▲양호(BNK경남은행·IBK기업은행·BNK부산은행·신한은행) ▲보통(NH농협은행·DGB대구은행·수협은행·한국씨티은행·SC제일은행) ▲미흡(우리은행·KEB하나은행)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우리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두 차례 여객기 참사를 낸 737 맥스 기종의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하면서 국내 항공사들은 이 사안이 끼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17일 항공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보잉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재고 물량을 우선 처리하기 위해 내년 초 일시적으로 737 맥스 생산 프로그램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보잉은 “앞서 737 맥스 운항 금지가 생각보다 길어지면 생산 계획을 재고할 수밖에 없다”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 5월 보잉 737 맥스8 기종을 처음 도입해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잇단 사고로 다른 기종을 대체 투입해 운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201
우리은행은 오픈뱅킹 공식서비스 출범식을 앞두고 오픈뱅킹 전용상품 출시와 더불어 ‘우리WON모아’통장·적금·예금 3종으로 오는 18일 출시할 예정이다. 오픈뱅킹 전용상품은 ‘우리WON모아’ 통장·적금·예금 3종으로 이 중 통장은 마케팅 동의, 우리은행 오픈뱅킹 이용 등의 조건 충족 시 잔액에 따라 최대 연 1.2%의 금리가 제공된다. 적금은 만기 6개월 상품으로 우리은행 오픈뱅킹 이용횟수 등에 따라 최대 연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예금은 만기 6개월, 1년의 상품으로 오픈뱅킹을 통해 타행 계좌에서 인출된 자금으로 신규 조건등을 충족시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타행 계좌를
국내 5대 재벌 토지자산이 문재인 정권 시작 전후 1년 사이로 1조5000억원 증가했다는 수치가 나왔다. 가장 많은 증가한 곳은 삼성이었고, 롯데가 뒤를 이었다. 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재벌기업이 가진 비업무묭 토지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7일 경실련에 따르면 5대 재벌의 보유 토지는 2016년 말부터 2018년 말까지 2년동안 1조5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많이 증가한 그룹은 삼성으로 5994억원이 증가했고, 롯데 4361억원에 이어 LG 2727억원, 현대차 1056억원, SK그룹 845억원 순으로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2018년말 현재 토지 가액(땅값) 순위는 현대차가 24조7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롯데가 17조
17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요 맥주·소주·탁주 총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영양성분의 자율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 제품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열량 등 영양성분을 표시한 제품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대상 20개 전 제품 모두 식품의약청 안전표시기준에 적합했으나 주류의 자율영양표시를 위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열량 등의 영향 성분을 표시한 제품은 수입맥주 1개 제품에 불과했다. 또 제품명에 ‘라이트’란 명칭을 사용한 국산 또는 수입맥주가 다수 판매되고 있으나, 기준이 되는 열량 정보는 제공되지 않아 소비자가 열량을 얼마나 낮춤 제품인지 확인할 수 없었
LG유플러스와 공군사관학교는 5G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고 ICT 기술을 접목한 사관생도 교육훈련으로 ‘스마트軍’ 육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1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박인호 공준사관학교(중장)과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을 비롯한 양측 실무진들이 참석해 향후 본 사업 수행을 위한 지원 관계를 정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2020년말까지 ▲5G 네트워크 기반 공군사관학교 스마트 캠퍼스 구축 ▲ICT 신기술을 적용한 사관생도 교육훈련 ▲국방분야 정보통신기술 연구 등을 공동 추진한다. 이를 통해 ▲5G 기반
LG전자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LG연구원을 양성한다. 17일 LG전자와 서울대학교는 전날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에서 ‘LG전자-서울대 빅데이터 교육 협약(MOU)’를 맺었다. 협약식에는 최성호 LG전자 DXT센터장, 하순회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학부장 등이 참석했다. 교육 대상자는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LG전자 연구원 중 내부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들은 내년 1월부터 7주간 서울대학교에서 고급 통계, 머신러닝, 데이터 모델링 등 빅데이터 심화과정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후 현업으로 복귀해 두 달간 개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서울대학교 교수진으로부터 코칭을 받게 된다. 프
16일 문재인 정부가 초강력 부동산 정책을 내놨다. 금융, 세제, 청약을 모두 망라한 종합대책이다. 시가 9억원이상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을 20%(현행 40%)로 축소하고, 15억원 초과 초고가 아파트에 대해서는 주택구입용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한다. 종합부동산 세율율 최대 0.8%포인트까지 인상해 다주택자들의 부담을 키우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등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종합 대책’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투기수요 근절, 맞춤형 대책, 실수요자 보호’라는 3대 원칙을 세우고, 이 대책을 오는 17부터 시행한다. ◇ 9억초과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