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SK이노베이션이 베이징자동차 베이징 전공과 합작해 중국 장쑤성에 배터리 셀 공장 ‘BEST’ 준공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BEST가 지난해 중국 전기차 판매량 2위인 베이징자동차 및 베이징전공(유력부품사)과 합작했다는 것과 SK이노베이션의 첫 글로벌 배터리 셀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이번 준공식에 의미를 부여했다. BEST 공장은 약 5만 평(16.8만㎡) 부지에 전극라인 2개, 조립라인 4개, 화성라인 4개의 전기차(일반적인 50KWh) 연산 약 15만대 분량인 7.5GWh 규모로 건설됐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서산 배터리공장 4.7GWh를 포함해 전기차 연산 약 25만대에 공
SK그룹은 CEO의 경우 안정적인 리더십, 각 부문장급 임원은 세대교체를 콘셉트로 해 올해 임원이사와 조직개편을 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에너지·화학 위원장을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담당하게 된다. 커뮤니케이션 위원장은 SK주식회사 홀딩스의 장동현 사장이 신규 보임됐다. 수펙스추구협의회 주요 관계사 16개 중 4개 회사 CEO 4명도 신규 선임됐다.SK주식회사 C&C 사장에 박성하 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이, SK루브리컨츠 사장에는 차규탁 기유사업 본부장이 내정됐다. SK브로드밴드 사장에는 최진환 ADT캡스 대표가, SK머티리얼즈 사장에는 이용욱 SK주식회사 홀딩스 투자 2센터장이 내정됐다.
효성그룹 총수인 조석래 전 회장의 손주이자 조현준 회장, 조현상 사장의 미성년 자녀들이 총 40억원어치 규모로 회사 주식을 사들이며 오너가의 지배권을 강화했다. 승계작업을 본격화 하는 것이란 풀이다. 효성은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조현준 회장의 자녀 등 특수관계인 6명이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보통주 5만 168주(0.23%)를 장내매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조현준 회장의 장녀가 8500주를, 차녀와 아들이 각각 8250주를 매입했고, 조현상 사장의 장녀(8508주)와 차녀(8401주), 아들(8259주)도 주식을 사들였다. 지분율로 따지면 각각 0.04%다. 이번 매입으로 효성 총수 일가가 보유한 지분은 54.73%에서 54.96
최태원 SK 회장은 5일 오전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 2회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에 참석했다. 이날 최회장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요구대로 재산 분할이 이뤄질 수 있나”. “전날 진행된 한중 고위급 대화 환영만찬에서 무슨 얘기를 했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행사장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최 회장을 상대로 이혼 소송에 맞소송을 제기했다. 노 관장 측은 전날 서울가정법원에 최 회장을 상대로 이혼 및 위자료, 재산 분할 소송을 냈다. 노 관장은 위자료 3억원과 함께 최 회장이 가진 SK㈜주식의 42.29%에 대한 재산분할을 요구했
지난해 60세 이상 노인들이 점유한 일자리의 개수가 25만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건설업 부진으로 30~40대가 점유한 일자리는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부동산을 보유한 임대업자와 정부 정책의 수혜를 얻은 근로자들이 반영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일자리 증가세가 뚜렷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60세 이상 연령대가 점유한 일자리는 1년 전보다 25만개(8.3%) 증가했다. 50대(14만명·2.6%)와 20대(2만명·0.7%) 보다 증가 폭이 컸다. 이들 연령대에서 일자리가 늘어나는 동안 30대(-8만명·-1.6%)와 40대(-5만명·-0.8%)에선 일자리가 줄었다. 산업별로 나눠보면 2017년 12월 임대
CJ제일제당이 대리점의 계약갱신 요청권을 4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고 15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한다. CJ제일제당은 5일 대리점과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정거래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계약갱신 요청권은 기존 4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또 ‘식품 파트너스 클럽’을 구성해 대리점 단체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세미나와 간담회를 활성화 한다. 상생위원회 내 분쟁조성협의회를 운영하고 전자 계약 시스템을 도입해 거래 과정의 투명성을 높인다. 아울러 대리점이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사업자금을 대출할 수 있도록 1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올 10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78억3000억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17%줄어든 모습이다. 하락의 주요 원인은 반도체와 석유제품의 가격하락 떄문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78억1000만달러로 지난 5월부터 6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흑자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94억7000만달러)보다 16만4000만달러(17.4%) 줄었다. 흑자규모가 감소한 것은 상품수지 흑자가 줄어든 이유가 가장 크다. 국내 상품수지를 상당 비중을 차지있는 반도체와 석유제품이 단가하락으로 맥을 못추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는 80억7000만달러로 전년대비 32.1%줄었고, 석유제품
금융감독원이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연임 가능성과 관련한 법적 리스크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금융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임에는 관치 논란에 대한 우려에 일정부분 선을 그었다. 금감원은 4일 오후 신한지주 사외이사 두 명과 면담을 갖고 신한지주 지배구조와 관련된 법적리스크가 그룹의 경영 안정성 및 신인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사외이사들에게 이러한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 의사결정과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주주와 고객을 대신해 금융회사 경영을 감독하는 책무를 다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같은 의견 전달은 금감원의 소임이며 신한금융 회장 선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가 최근 입주민 허가를 받으면서 라돈 문제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여러 의혹에도 포스코 측은 엘시티는 라돈 마감재를 쓰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 정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국감 당시 포스코건설에서 제출한 ‘사용허가 아파트 마감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 기준 포스코건설은 최근 5년 동안 전국에 사용허가를 받은 단지 가운데 90%이상의 단지에 라돈 논란이 일어난 마감재를 사용했다. 곧 엘시티의 경우 입주허가 4년 전인 2015년 9월 사업승인을 받았는데, 국감이 지나고 최근에야 사용 승인 나면서 주목을 받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국감 직전까지 통계치를 감안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 배터리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는 LG화학이 폭스바겐에 SK이노베이션 자료를 청구하다 ITC에 기각당했다. LG화학이 소송의 자료제출과 관련해 고객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셈이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모두 폭스바겐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4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따르면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영업 비밀을 침해 했다고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지난달 7일 폭스바겐 미국법인(VWGoA)에 추가로 자료 제출을 명령해 달라고 ITC에 신청했다가 같은 달 26일 기각됐다. 앞서 VWGoA은 LG화학 측의 요구를 들어 자료제출를 한 차례 한 바 있다. 지난 9월 16일 VWGoA는 MEB NAR 프로젝트와 관련
LCD패널 가격이 내년 2월정도 상승세로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구조조정에 따른 공급 과잉문제를 해소했기 떄문으로 해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55인치 LCD패널(3840×2160·120Hz)가격이 내년 2월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패널 가격은 올해 1월 138달러에서 10월 110달러까지 떨어진 뒤 지난달까지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데, 내년 2월 1달러 오른뒤 9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65인치 패널(3840×2160·120Hz) 가격도 올해 10월 171달러에서 하락세를 멈췄고, 내년 4월 반등한 이후 9월까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
GS그룹 허창수 회장이 15년만에 명예회장으로 물러난다. 형제 중 가장 어린 허태수 부회장이 GS의 새로운 수장이 된다. GS그룹은 허창수(71) 회장이 3일 사장단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사임을 표명했고, 허태수(62) GS홈쇼핑 부회장이 주주간 합의로 새 회장으로 공식 추대됐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내년부터 GS 명예회장과 GS건설 회장, 전경련 회장으로 활동한다. GS이사회 의장직도 내려놓는다. 허창수 회장은 GS 창업주인 고 허만정 선생의 3남인 허준구 명예회장의 장남이고, 허태수 회장은 5남이다. 허태수 회장은 2007년 GS홈쇼핑 대표이사에 부임한 이후 해외 진출과 모바일쇼핑 사업 확장 등을 잇따라 성공시켜서 차세
KT&G가 서울 강동점을 개소하는 등 릴의 전국 서비스망을 190여개로 늘린다. 3일 KT&G는 서울 강동구 길동에 전자담배 ‘릴’의 공식서비스센터 강동점을 개소하는 등 릴의 전국 서비스망을 총 190여개로 늘렸다고 밝혔다. 릴의 전국 서비스망 중 기기 수리와 교환, 품질 상담이 가능한 서비스센터는 전국 17개 지역에서, 기기 교환이 가능한 ‘릴 스테이션’은 전국 50여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KT&는 담배회사 최초로 ‘찾아가는 애프터서비스(A/S)’도 전국 121곳에서 실시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KT&G만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는 고객들이 ‘릴’을 선택하는 주요 요인‘이라며 ”서비스 채널을 꾸준히 확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