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행정부가 시행해 온 반도체 보조금을 재협상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이 통신은 백악관이 기존에 지급하기로 했던 일부 보조금 집행이 유예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해 이미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업체들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 백악관은 현재 바이든 행정부에서 확정한 반도체법을 평가해 일부 거래를 재협상할 계획이다. 백악관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39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법 및 과학법 산업 보조금 조항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백악관이 보조금 계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2차전지주와 자동차 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13일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5.25% 급등하면서 20만원선을 회복했다. 기아도 2.84% 상승했다.외국인들은 이날 현대차를 8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현대차 주가는 개장 직후 2.22% 오른 주가는 한때 6.01% 강세로 21만원까지 오르는 등 오름폭을 키웠다.현대차와 기아 주가는 최근 들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 부과 우려에 하락세를 지속했다.그러나 12일(현지시간)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공화당)은 자동차와 의약품은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이날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양자컴퓨팅 관련주들이 구글 CEO의 긍정적인 발언에 일제히 반등했다.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CEO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양자컴퓨터와 관련해 "실질적으로 유용한(practically useful) 양자컴퓨터가 5∼10년 후에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20년은 걸릴 것"이라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지적과 대조적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피차이 CEO의 이같은 긍정적인 발언에 양자컴퓨팅 관련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D-wave 퀀텀(QBTS) 주가가 13.32% 급등한 것을 비롯해 리게티컴퓨팅(RGTI) 6.6%, 양자컴퓨팅(QUBT) 5%, 아이온큐(IONQ)는
카카오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저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카카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691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27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27.6%나 감소했다.카카오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4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은 7조8738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늘었다. 순손실은 436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카카오는 "티몬 위메프 사태로 발생한 카카오페이의 일회성 대손상각비를 조정하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5230억원"이라고 밝혔다.커머스의 지난 4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종전 협상을 즉각 시작하기로 푸틴 대통령 젤렌스크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밝혔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종전 협상을 즉각 시작하기로 합의했고, 이어 이어진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평화를 이루길 원한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을 끌어냈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막 푸틴과 길고도 고도로 생산적인 전화 통화를 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중동, 에너지, 인공지능(AI), 달러의 위력, 그리고 다른 주제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트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량원평 CEO의 자산이 엔비디아의 젠승 황 CEO를 능가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분석했다.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스타트업 창업자와 AI 전문가 등 7명에게 설문한 결과 2023년 출범한 딥시크의 기업가치는 약 10억달러(약 1조4500억원)에서 1550억달러(약 217조8500억원)까지 다양하게 평가됐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딥시크의 기업 가치가 200조원에 이른다면 량원펑은 엔비디아 창업자 젠슨황을 능가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캐나다 통신사 스윗프리 텔레콤의 창업자인 차나키야 람데브는 딥시크의 가치를 오픈AI(3000억달러)의 절반 수준인 1500억달러로 평가했다.반면 벤처캐피탈 회사인 글래스윙 벤처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서 롯데케미칼 한미약품 등 무려 11개사가 편출됐다. 새로 편입된 종목은 없었다.12일 신한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2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이같이 조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편출된 종목은 ▲엔켐 ▲GS ▲한미약품 ▲금호석유 ▲엘앤에프 ▲LG화학우 ▲롯데케미칼▲넷마블 ▲포스코DX ▲삼성E&A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총 11개다. 지수 변경은 2월 28일이고, 실제 지수의 변경 유효 시작일은 내달 3일이다.이로써 MSCI 한국 지수 편입 종목은 92개에서 81개로 11.95% 줄었다.MSCI 지수는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주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CEO가 챗GPT 개발사 오픈AI 인수를 시도 중이라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테슬라 주가가 폭락했다.일부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인수 제안이 과거 트위터를 인수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본업에나 충실하라"고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전거래일보다 6.34% 급락한 328달러에 마감했다. 주가는 5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트럼프후보가 당선된 이후 479.86달러까지 올랐으나, 이후 계속 내리막길을 걸으며 고점 대비 33% 가량 급락했다.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테슬라주가는 5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지며 하락세를 이어간
'딥 시크' 쇼크 이후 빅테크 '7공주' 는 종목별로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 AI로 광고매출을 극대화한 메타(페이스북 모회사)가 연초이후 20% 넘게 상승하며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딥 시크 이후 투자 자금이 반도체에서 소프트웨어 업종으로 이동하는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반도체의 경우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소프트웨이 업종에는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IGV'는 소프트웨어 업종을 대표하는 ETF다.AI 시장은 크게 AI 반도체, AI인프라,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으로 구분된다. 프로세스 측면에서 보면 AI반도체(컴퓨팅) →AI인프라(데이터센터/클라우드시스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최종 사용자 서비스
금 선물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며 온스당 3000달러 돌파가 초읽기에 돌입했다.1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 야후파이낸스 등에에 따르면 금 선물가격은 이날 새벽 1.6% 상승하며 온스당 2933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0.35% 오른 2944달러를 기록중이다.금 현물가격도 이날 새벽 1.5% 상승하며 2904달러를 기록, 2900달러선을 돌파했다. 장중에는 2911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금 값은 지난달 고점과 저점이 수렴되는 이른바 '대칭삼각형(symmetrical triangle)'을 보인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영향으로 이달 들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대칭삼각형은 기술적 분석에서 사용하는 차트 패턴으로 상승
한국산 자동차는 미국과 상호 무관세 대상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부과할 경우 EU와 중국이 해당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반사 수혜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12일 상호관세 목록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특히 자동차 산업에 대해 언급했다.이와 관련 다올투자증권의 유지웅 애널리스트는 11일 보고서에서 "현대차그룹은 철강소재에서부터 배터리 부분 등에 이르기까지 미국내에 수직계열화가 이뤄져 있는 유일한 자동차 그룹이란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자동차에 대해 상호관세를 부과해도 한국과 일본은 미국과 무관세로 교역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결과를
삼성전자 주가가 오랫만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에 힘입어 3.54% 급등했다.10일 외국인은 415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6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3거래일째 삼성전자 매수에 나서고 있다.삼성전자 주가가 이날 오른 것은 갤럭시S25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10일 외신에 따르면 인도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시리즈의 사전판매량은 43만대로, 전작인 갤럭시 S25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울트라 시리즈 사전구매 기준 2만1000루피(약 34만원) 상당의 혜택을 주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성공적인 사전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14억3000만명으로 세
트럼프발 관세전쟁 예고에 아시아 주요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10일 야후파이낸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 현재 대만 증시는 0.97%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일본 니케이225지수 0.16%,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아시아 주요 통화도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종가(오후 3시 30분)보다 9.0원 오른 1456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도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며 상승중이다.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3% 오른 108.280을 기록하고 있다.로이터통신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