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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산업 활성화 이끄는 '인디300 프로젝트' 본격 추진

김신 기자

입력 2025-09-09 10:32

뷰티산업 활성화 이끄는 '인디300 프로젝트' 본격 추진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K-뷰티가 대한민국 대표 수출 산업으로 성장하며 2024년 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02억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산업 전반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인디 뷰티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소규모 브랜드가 직면한 애로사항이 뚜렷하다. 글로벌 네트워크 부족, 마케팅 역량 한계, 자금 및 인프라 제약 등으로 인해 뛰어난 제품력에도 불구하고 성장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산업 생태계를 한 단계 확장하기 위한 대안으로 ‘인디300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인디300 프로젝트는 서울을 K-뷰티 허브 도시로 육성하고, 인디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300개 브랜드를 선발해 공동 브랜딩·공동 마케팅·공동 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창고형 매장과 물류 시스템까지 지원해 글로벌 시장 진입의 문턱을 낮춘다.

세부적으로는 창업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울 뷰티메이커스’, 글로벌 로드쇼를 전개하는 ‘서울 페스티벌’, 브랜드를 통합 지원하는 ‘인디300’으로 구성된다. 이 과정에서 창업자 교육, 제형 개발, 패키징, 투자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이 이뤄지며, 해외 바이어 미팅과 현지 최적화 마케팅도 병행된다.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청년 창업 활성화, 글로벌 진출 확대,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서울을 뷰티 산업의 전략적 거점 도시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관광·소비와 연계된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청소년 창업 교육과 지역 균형 발전 등 사회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인디 브랜드가 성장해야 K-뷰티 산업 전반이 활성화될 수 있다”며 “공공기관의 지원과 민간의 혁신 역량이 결합될 때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뷰티산업 활성화 이끄는 '인디300 프로젝트' 본격 추진


이번 인디300 프로젝트는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뷰티산업 전반의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다년간 청년 창업가를 위해 공공사업을 진행해 온 홍진우 대표와, 여러 창업 경험을 가진 청년 창업가들의 대표 반지민(본명 반현지) 대표가 합심하여 만든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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