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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마쓰다도 공장 가동 중단…상하이 봉쇄로 부품 조달 못해

입력 2022-04-12 15:51

마쓰다 공장 가동 중단으로 생산에 차질이 예상되는 CX-30 <사진=마쓰다 공식 홈페이지>
마쓰다 공장 가동 중단으로 생산에 차질이 예상되는 CX-30 <사진=마쓰다 공식 홈페이지>
[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 정부의 상하이 봉쇄가 3주째 이어지면서 일본 마쓰다도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마쓰다는 12일 공식 채널을 통해 14일부터 히로시마 등 주요 생산라인의 가동이 멈춘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마쓰다 히로시마 본사 공장(히로시마 미나미구)과 호후 공장(야마구치 호후시)이 14~15일 조업을 중단한다. 직접 영향을 받는 차량은 준중형 SUV CX-5와 소형 SUV CX-30, 준중형 승용차 마쓰다3 등이다.

마쓰다는 지난달 28일 시작된 상하이 봉쇄 조치에 따라 현지에서 생산되는 주요 부품을 장기간 공급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가 3주째 록다운되면서 빚어진 물류 대란으로 마쓰다는 물론 도요타와 테슬라 등 완성차 업체들의 공장 생산에 막대한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장 가동 중단과 관련, 마쓰다는 구체적으로 영향을 받게 될 생산 대수까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상하이 봉쇄가 1개월 차로 접어들 경우 현지에서 부품을 공급받거나 생산라인을 둔 완성차 업체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했다.

zarag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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