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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월은) 느림보...금리 2.5% 포인트 인하해야" 또 압박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입력 2025-06-20 06:04

트럼프, "(파월은) 정부에서 가장 어리석고 파괴적인 인물중 한 명"

[비욘드포스트 대학팀 이성구 전문위원]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美연준이 기준 금리를 동결한 데 대해 또 제롬 파월의장을 공격하고 나섰다.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의장을 임명할 때의 모습.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의장을 임명할 때의 모습.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CNN 비즈니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 "'느림보(Too late)' 제롬 파월은 우리나라에 수 천억달러의 손실을 입히고 있다"면서 "그는 정부에서 가장 어리석고 파괴적인 인물 중 한 명이며, 연준 이사회는 공범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럽은 10번이나 금리를 인하했지만, 우리는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2.5%포인트 더 내려서 바이든의 모든 단기 부채에서 수십억달러를 절약해야 한다"고 했다.

바이든 정부가 단기국채를 발행 비중을 높여 재정을 충당해왔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미 연준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4.25%에서 4.5% 사이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낮은 인플레이션 아래에 있다"면서 파월 의장을 다시 한번 '느림보'라고 비난했다.

월가에서는 기준 금리를 2.5% 포인트 인하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 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비난할 때마다 반응을 거부하며 연준은 연준이 할 일을 할 뿐이라고 강조해 왔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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