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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성과 재부각되며 반도체 빅테크주, 강세...구글, 한달간 35% 오르며 시총 1위 위협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5-02 06:12

엔비디아 0.56%↓, 마이크론 4.8%↑...애플도 아이폰17 양호한 판매 전망에 3.3% 올라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반도체와 빅테크주들이 AI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반영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한달 간 무려 35% 오르며 시총 1위인 엔비디아의 격차를 2천억달러 미만으로 좁혔다.사진=게티 이미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한달 간 무려 35% 오르며 시총 1위인 엔비디아의 격차를 2천억달러 미만으로 좁혔다.사진=게티 이미지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56% 하락하며 4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구글이 자사의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자사칩인 TPU를 판매키로 산 영향이 컸다. 전날 10% 급등했던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이날도 0.34% 상승했다. 두 회사간 시총 격차도 2000억달러에 못 미쳐 시총 1위 자리가 조만간 뒤집어질 수도 있다.

알파벳은 지난 한달 간 무려 35% 상승하며 AI 투자에 따른 성과가 가장 두드러진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구글의 추론 특화 8세대 AI칩인 'TPU 8i'. 사진=연합뉴스
구글의 추론 특화 8세대 AI칩인 'TPU 8i'. 사진=연합뉴스

다른 반도체주들이 이제히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7%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은 4.84% 급등했다. 대만 TSMC도 0.4% 올랐다.

빅테크주들 가운데 애플이 강세로 반등했다. 전날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던 애플은 아이폰17과 맥북 네오의 강한 수요를 내세운 견조한 매출 전망을 제시하며 3.28% 올랐다.

테슬라도 장거리 전기트럭 '세미' 양산 소식에 2.4%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1% 넘게 올랐다. 전날 실적 발표후 시간외 거래에서 6% 넘게 급락했던 메타는 0.5% 하락하며 약세륵 이어갔다.

견조한 기업 실적과 유가 소폭 하락이 맞물리며 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AI 투자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AI 투자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152.87포인트(0.31%) 내린 4만9499.27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21.11포인트(0.29%) 상승한 7230.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2.13포인트(0.89%) 상승한 2만5114.44에 마감했다.

US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톰 하인린 수석 투자전략가는 "실적이 기대를 웃돌고 있다"며 "주가에 꽤 좋은 기반"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형 기술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 규모에 대한 우려는 분기마다 반복될 것"이라며 "올해 6500억달러를 AI에 투자하는 것이 나쁜 게 아니지만 투자자들은 그에 상응하는 수익을 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 주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5월 8일 발표될 4월 고용 보고서다.

로이터 설문에서 경제 전문가들은 4월 비농업 취업자 수가 7만3000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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