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HOME  >  연예

CJ문화재단 지원작, 칸영화제 단편 경쟁 진출

입력 2026-05-07 14:54

베트남 신인감독 지원사업 첫 경쟁부문 성과

CJ문화재단 지원작, 칸영화제 단편 경쟁 진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CJ문화재단이 지원한 베트남 단편영화가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CJ문화재단은 CGV베트남과 함께 운영하는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 지원작인 응우옌 티엔 안 감독의 단편영화 ‘더 드림 이즈 어 스네일(The Dream is a Snail)’이 제79회 칸영화제 단편영화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2018년 사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경쟁부문에 진출한 사례다. 작품은 올해 전 세계에서 출품된 3184편 가운데 경쟁부문 최종 10편에 포함됐다.

‘더 드림 이즈 어 스네일’은 엑스트라 배우가 노년층 치료 워크숍에서 모델 역할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달팽이가 몸 위를 기어 다니는 상황 속에서 현실과 욕망 사이에 놓인 청년의 모습을 유머와 풍자로 풀어냈다.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은 CJ문화재단과 CGV베트남이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 문화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매년 베트남 신인 감독 5명을 선발해 제작 지원금과 멘토링, 후반작업, 국제영화제 출품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은 지금까지 총 30편의 단편영화를 제작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13편이 주요 국제영화제 초청 및 수상 성과를 기록했다.

지원사업 출신 감독들의 후속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팜 티엔 안 감독의 장편영화 ‘노란 누에고치 껍데기 속’은 제76회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했고, 두옹 린 감독의 ‘돈 크라이 버터플라이’는 베니스영화제 비평가주간 부문에서 수상했다.

CJ문화재단은 국내 신인 영화 창작자 육성 사업도 운영 중이다. ‘스토리업(STORY UP)’ 단편영화 제작지원 부문 지원작인 임유리 감독의 ‘메아리’는 2024년 칸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은 신인 창작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창작자들이 세계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