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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생성형 AI 행정서비스 본격 운영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5-09 13:42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춘천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내부 행정지원 서비스 ‘춘천 AI 주무관’을 도입하며 AI 기반 스마트 행정 구축에 나섰다.

춘천시는 AI 기술을 실제 행정 현장에 적용해 공무원 업무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행정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춘천 AI 주무관’은 문서 작성과 자료 요약, 아이디어 도출, 행정정보 검색 등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기반 업무보조 시스템이다.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정책 기획과 창의적 행정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춘천AI주무관./춘천시
춘천AI주무관./춘천시
특히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새올행정시스템과 연계해 기존 행정 환경 안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여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AI 기능을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는 생성형 AI 기술 활용이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공공행정 분야 역시 실질적인 AI 활용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기술 시범 운영이 아니라 행정 실무 중심의 AI 활용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의미다.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서비스는 행정망 내부에서만 운영되며 개인정보 탐지 기능과 차단 키워드 적용, 개인별 AI 질의 이력 관리 기능 등을 통해 공공행정 환경에 맞는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춘천시는 앞으로 직원 의견과 실제 활용 사례를 반영해 기능을 개선하고 AI 활용 범위를 행정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9월 AI정책추진단을 신설한 데 이어 올해 1월 ‘춘천 AI 대전환 추진전략’을 발표하는 등 행정과 산업, 도시서비스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 대응을 위해 범부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도시 인프라와 안전, 교육, 보건복지, 에너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 협업 체계도 구축했다.

또 춘천시는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 최근에는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AI 전문기업 NC AI를 대표사로 선정하는 등 민간기업 협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AI는 미래 기술을 넘어 실제 행정 현장에서 활용되는 업무 도구가 되고 있다”며 “직원들이 AI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행정환경 구축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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