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추미애·민주당 지도부 총집결… “무너진 성남 자존심 회복”
“이재명 정부 양 날개에 김병욱 엔진”… 경제수도 성남 재도약 선언

이날 행사장에는 시민과 지지자들이 대거 몰리며 성황을 이뤘고 민주당 지도부와 현역 국회의원, 정치 원로, 스포츠계 인사들까지 총출동하며 사실상 ‘매머드급 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김 후보는 개소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배출했던 성남의 자부심을 반드시 되살리겠다”며 “멈춰버린 성남의 시계를 다시 움직이고 대한민국 경제수도 성남의 시대를 다시 열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이날 개소식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뛰는 성남시정’을 전면에 내세운 정치적 메시지의 장으로 해석됐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성남을 다시 앞으로”, “성남호 출항” 등의 구호가 울려 퍼지며 정권·지방정부 원팀론에 힘이 실렸다.
◇민주당 총집결… 성남 탈환 의지 집약
이날 행사에는 김진표 전 국회의장과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해 김 후보를 지우너 사격했다.
또 성남 수정구 김태년 의원과 중원구 이수진 의원을 포함해 조정식·송기헌·박정·백혜련·서영석·오기형·최민희·김용민·민병덕·홍기원·김현정·김기표·이상식·안태준 의원 등 20여명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하며 민주당의 총력 지원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처럼 많은 분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단순한 선거 지원이 아니라, 무너진 성남을 반드시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시민과 민주당의 강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행사장에는 한국 야구계의 전설 김응용 전 감독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는 연설에서 “지금 성남에는 흐름을 단숨에 바꿀 결정적 한 방이 필요하다”며 “멈춰버린 성남의 점수판을 뒤집을 홈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해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평범한 도시로 전락”… 성남 재도약 승부수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성남시정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도 내놨다.
김 후보는 “한때 대한민국 혁신과 성장의 상징이었던 성남이 지난 몇 년 사이 평범한 도시로 전락했다”며 “기업의 활력도, 도시의 자신감도, 시민의 자부심도 크게 흔들렸다”고 진단했다.
이어 “성남은 대한민국 미래산업과 혁신경제를 선도했던 도시”라며 “다시 신성장 산업의 메카로 만들고,성장의 성과가 시민 모두에게 돌아가는 촘촘한 복지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와 글로벌 첨단산업 기반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을 강조하며 “성남을 다시 대한민국 경제 중심 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역설했ㄷ.
◇“이재명 정부와 함께 비상”… ‘김병욱 엔진론’ 강조
김 후보는 자신의 시장 임기가 이재명 정부와 궤를 같이한다는 점도 부각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정부라는 강력한 왼쪽 날개와 국회 과반 의석을 가진 집권 여당이라는 오른쪽 날개가 있다”며 “여기에 김병욱이라는 추진 엔진을 달아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가장 먼저 현장에서 실현하고 중앙정부의 지원을 누구보다 강하게 끌어오겠다”며 “성남호를 대한민국 어느 도시도 따라올 수 없는 높이로 비상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손을 맞잡고 ‘성남호 출항’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행사장 내부는 물론 외부까지 지지자들이 몰리며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고,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선거가 사실상 차기 지방권력 재편의 상징적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