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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24시] 현근택, “힘있는 여당시장 되겠다”…“세계 1등 도시 용인 만들 것” 출사표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5-09 20:01

삼성 반도체·광역철도·경제자유구역 청사진 제시
“중앙정부·경기도·국회와 원팀…시민 숙원 해결”

현근택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가 9일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하고있다./선거캠프
현근택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가 9일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하고있다./선거캠프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현근택 용인시장 예비후보(민주당)가 9일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선거사무소 ‘현근택의 근사한 캠프’ 개소식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힘 있는 여당시장으로 세계 1등 도시 용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이날 수백 명의 지지자와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마 선언식에서 “110만 용인시민의 삶과 미래를 책임진다는 무거운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용인의 잠재력을 현실로 바꾸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현 후보는 특히 “용인은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핵심 거점이자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경기도,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용인의 대도약 시대를 열겠다”고 힘줘 말했다.

◇“삼성 반도체·광역철도 추진…용인 미래 100년 기반 구축”
현근택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가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출마선언을 하고있다./선거캠프
현근택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가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출마선언을 하고있다./선거캠프
현 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에서 자신의 강점으로 ‘실행력’과 ‘중앙 정치 네트워크’를 내세웠다.


현 후보는 “용인에 첫 변호사사무소를 열고 약 20년 동안 시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지역 현안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봤다”며 “특히 12년에 걸친 용인경전철 주민소송에서 214억원 손해배상 판결을 이끌어낸 경험은 시민의 권익을 끝까지 지켜낸 값진 성과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용인의 미래를 위해 더 큰 책임을 져야 할 때”라며 “임기 내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조기 가동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 후보는 또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배후 신도시 및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세계적 산업도시를 만들겠다”며 “용인을 단순한 수도권 도시가 아닌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끄는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통 분야 공약도 제시했다.

현 후보는 “용인분당급행철도(YTX) 신설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속 추진,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조기 확정 등을 통해 용인에서 강남까지 30분대 생활권을 실현하겠다”며 “교통혁명은 곧 시민 삶의 질 혁명”이라고 했다.

현 후보는 이어 “출퇴근으로 허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도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싸우는 도시 아닌 함께 성장하는 도시 만들겠다”
개소식에서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하고 있다./선거캠프
개소식에서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하고 있다./선거캠프
현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힘 있는 여당시장론’을 거듭 강조했다.

현 후보는 “용인은 더 이상 정부와 갈등하며 고립되는 도시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끄는 중앙정부와 경기도, 국회가 하나로 연결된 강력한 원팀 체계를 통해 멈춰 있던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시민 숙원을 해결하려면 정치력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와 직접 소통하고 예산과 정책을 끌어올 수 있는 시장이 바로 지금 용인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이언주 민주당 수석최고위원,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이상식·손명수·부승찬 의원 등 용인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다수의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추미애 후보는 축사에서 “현근택 후보는 추진력과 행정 역량을 두루 갖춘 준비된 후보”라며 “용인을 반드시 되찾아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특히 추 후보가 현 후보에게 직접 선거운동복을 입혀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원팀’ 결속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언주 수석최고위원도 “현근택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인물”이라며 “중앙정부와 국회, 지역 정치권을 연결해 용인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현 후보는 이날 당내 경선을 함께 치른 정원영·정춘숙 전 예비후보와 함께 손을 맞잡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원팀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한편 현 후보는 지난 7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용인 반도체산단 전력문제 해결방안 건의서’를 전달하는 등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돌입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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