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오전 6시10분께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230㎞, 고도 약 30㎞로 탐지됐다.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합참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이러한 군사적 행동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20대 국회 내 n번방 3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허윤정 민주당 선거대책위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앞으로 디지털성 범죄와의 전쟁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 대변인은 "디지털 성범죄가 텀블러, 텔레그램을 넘어 최근에는 '디스코드' 등 각종 SNS로 번지며 확산되고 있다"며 "하지만 디지털 성범죄 수사와 대응에 있어 그동안 솜방망이 처벌과 해외 사업자를 직접 규제할 수 없다는 수동적 대응만 있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초범·자백을 이유로 선고가 유예되거나 가벼운 처벌이 진행되는 일이 없도록 형량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디지털성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총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 312명을 등록했다. 이번 총선에서 선출하는 비례대표 의석은 47석으로 경쟁률은 6.6 대 1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비례대표 경쟁률 3.3 대 1의 두 배 수준이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돼 소수정당의 원내 진입이 예전에 비해 유리해졌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4·15 총선에 참여한 정당은 41개로 이중 비례대표 후보를 내는 정당은 35개 당이다. 뉴시스 분석 결과 비례대표 후보 312명의 평균 연령은 52.3세였다. 가장 나이가 어린 후보는 1995년생으로 만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청했던 한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가 28일 미국 내 사용을 위한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산 진단키트의 대미 수출이 곧 이뤄질 전망이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 우리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업체 3곳 제품이 미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 절차상 사전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사전승인 획득으로 해당 국산 제품들은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해졌다. 국산 3개 진단키트 제품의 FDA 사전 승인이 이례적으로 이른 시일 안에 이뤄진 것은 24일 한미 정상 간 통화 때문이라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통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이 28일 오전 11시15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향년 86세다. 고인은 故 구인회 LG 창업주의 동생이자 창업 동지인 故 구철회 전 LIG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해 12월 숨진 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사촌동생이다. 구 회장은 1935년 경남 진양군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 법대와 독일 퀼른(KOLN)대에서 법률학을 전공했다. 1964년 락희화학에 입사한 뒤 럭키증권 사장, 럭키개발 사장, LG정보통신 부회장을 거쳤다. 1999년 LG에서 계열분리하면서 금융업계에 뛰어들었다. 현 KG손해보험인 LIG손해보험과 LIG넥스원(방산) 등 LIG그룹을 이끌었다. 유족으로는 구본상 LIG넥스원 회장과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27일, 이란 귀국 교민을 지원하기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란 교민 80명은 지난 19일 귀국했으며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연수센터에서 약 2주간(3.19~4.3) 격리생활을 하고 있다. 이에 임시 생활시설에서 거주하게 될 교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십자가 준비한 도서, 스트레칭 밴드를 담은 물품 100세트와 생활필수품(치약, 생수 등 14개 품목) 130세트를 외교부 재해국민보호과와 협의해 전달하였다. 적십자는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마스크 및 자가격리자 긴급생필품세트 지원, 다중이용시설 방역
주한미군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다.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주로 나오던 확진자가 국내 최대 미군 기지이자 주한미군의 심장인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27일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일하는 미국인 남성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전날에는 험프리스 기지에서 복무하는 미군 여성 병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험프리스 기지에서 코로나19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은 최근이다. 당초 코로나19의 공격을 집중적으로 받은 곳은 확산세가 가장 컸던 대구와 경북지역에 있는 미군 기지였다. 미군 관계자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에 걸린 사람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젊은 분들은 클럽과 같이 감염에 취약한 유흥시설 출입을 삼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관계기관은 어제에 이어 오늘 유흥시설의 방역준칙 이행 여부를 집중점검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종교계에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해주고 계시는 종교계 지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두 번 남은 주말에도 계속 잘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해외 교민의 입국에 관해선 "다음주에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46명 늘어 9478명이 됐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 수가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수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완치율은 50%를 넘겼다. 사망자는 5명이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는 총 947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9332명에 비해 146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세자릿수가 됐다. 해외 유입이 잇따르면서 신규 확진자 146명 중 24명이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날까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총 168명이며, 전체 확진자 중 조사가 완료돼 해외 유입으로 확인된 사례는 3
정순균 강남구청장 제주 여행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 거주 모녀에 대해 두둔하는 발언을 놓고 피해를 본 제주도민들과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정 구청장은 27일 강남구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에서 귀국 후 제주 여행을 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 거주 모녀에 대해 “정신적 패닉 상태에 빠져 있다”며 “제주도민께서 입은 피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지만, 이들도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다"라고 말했다. 미국 소재 대학 유학생인 A(19) 씨는 지난 15일 귀국 후 20일부터 4박5일간 제주 여행을 한 뒤 서울 강남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어머니 B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 구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91명이 증가했다. 국내 사망자는 총 139명이다.신규 확진자 91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34명, 경북 9명, 서울 12명, 경기 11명, 인천 3명, 충북 2명, 대전 1명, 부산 1명, 광주 1명, 울산 2명, 경남 1명, 제주 1명 등이다. 검역 과정 중 신규 확진 환자 13명이 추가로 나왔다.격리 해제된 확진자(누적)는 전날보다 384명 늘어나 총 4528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는 301명 감소해 46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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