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준법감시위원회를 만든다. 이재용 부회장 파기환송심 4차 공판전까지 뇌물공여 재발 방지책을 재판부에 제출해야 하기 떄문이다. 준법감시위원장으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대법관으로 임명된 김지형 전 대법관을 내정했다. 삼성은 내부 준법 감시제도로 ‘준법감시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위원장인 김 전 대법관은 진보 성향의 법조인으로 평가받는 인물로, 삼성전자 반도체 질환 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노무현·이명박 정부에서 대법관을 지냈다. 이 부장의 파기환송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 1분(부장 정준영)는 지난달 6일 3차 공판에서
LG헬로비전(구 CJ헬로)하청업체 소속으로 일하던 40대 인터넷 기사가 업무 중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일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노동조합에 따르면 LG헬로비전 비정규직지부 해운대서부 지회 조합원 김모 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5시 30분께 고객집 건물 옥상서 일하던 중 쓰러졌다. 김씨를 발견한 고객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에 신고했지만 김 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6시 45분께 끝내 숨졌다. 김씨는 LG헬로비전 하청업체인 S사 소속 하청기업으로 케이블방송과 인터넷 설치·철거 업무를 해 왔다. 셋톱박스를 교체하는 단순 업무부터 건물 외벽, 가스관, 전봇대 등을 타고 광케이블을 연결하는 등의 위험업무 등을
SK이노베이션이 SK 울산Complex에서 보이는 새해 첫 일출 장관을 생중계한다. SK이노베이션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일출을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중계는 7~8시까지 계속되며 울산을 기준으로 해 뜨는 시간은 7시 31~32분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SK서린빌딩 1층 로비에 있는 대형 미디어 월에도 동시 송출해 도심속에서도 신년 첫 일출 모습을 감사할 수 있도록 한다. SK이노베이션은 또한 일출 생중계를 공유인프라 차원에서 전광판 등을 운영하는 매체나 관련 기업에서 생중계 서비스를 원하는 경우 제약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새해 첫날 일출은 모
넷마블이 1조7400억에 국내 렌탈 1위업체인 웅진코웨이를 인수한다. 넷마블이 보유한 IT기술과 웅진코웨이의 렌탈사업을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 경제’로 체질을 개선하고 수익기반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양사는 30일 주주매매계약(SAP)를 체결했다. 넷마블은 이로써 웅진코웨이 지분 25.08%와 경영권을 인수하게 됐다. 이번 웅진코웨이 인수는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의 이종산업 첫 도전이다. 이번 M&A는 일반 가전에서 스마트 기기로 넘어가는 렌탈, 구독 시장을 잡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샤오미의 경우 최근 다양한 IoT제품을 ‘미홈’이라는 모바일 플랫폼 생태계로 연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아가 AI와 IoT를
LG전자가 물걸레 청소를 할수 있는 로봇청소기 신제품이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의 로봇청기와 같은 바퀴가 없고 2개의 동그란 물걸레가 회전·이동하면서 청소한다. LG전자가 공개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는 청소하는 동안 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자동 물공급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A9에서도 적용해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한층 더 진화한 듀얼 아이를 적용했다. 로봇청소기 상단과 하단에 각각 탑재된 두 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위치 인식과 지도 작성을 동시에 수행하는 SLAM 기술이 최적의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사용자는 스마
한국전력이 주택용 절전 할인을 올해를 끝으로 폐지하고, 전기차 충전용 특례요금제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대신 전통시장 전기요금 할인은 그대로 남겨두기로 했다. 한전은 30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특례할인 최종 개편방안을 의결했다. 이 방안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인가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산업부와 한전은 올해 일몰되는 전기요금 특례할인 제도인 전통시장 할인과 전기자동차 충전전력요금 할인, 주택용 절전할인에 대한 도입 취지와 할인효과 분석,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최종 개편방안을 마련했다. 전통시장 전기요금 할인은
와이시티(Y-CITY) 브랜드의 중견건설업체 요진건설산업이 경력 및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30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분야는 경력과 신입으로 나뉜다.경력사원의 경우 모집부문은 영업(공공영업, 개발영업), 건축(건축부서장, 현장소장, 건축공무, 건축시공, 건축CS, 건축품질, 안전) 등이며 자격요건은 ▲직무별 경력충족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직무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신입사원의 경우 모집부문은 건축, 기계, 전기, 안전, 관리 등이며 자격요건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졸업예정자로서 학점 3.0 이상인 자 ▲관련학과 전공자 ▲안전분야는 직무관
한진칼 경영권을 놓고 한진그룹 ‘남매의 난’이 본격화된 가운데 조원태 한진칼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양측의 힘겨루기거나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영복귀 및 가족단합이냐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회장이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호텔 매각 사업을 본격화하자 조현아 전 부사장이 발끈한 것이 사건의 발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조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고 조양호 회장의 유훈을 놓고 조 회장과 엇갈린 해석을 하고 있어 당분간 ‘남매의 난’이 수그러지긴 힘들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진칼의 내년 주주총회는 3월이다. 앞서 4월 12일 조원태 회장은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만든 총 6개 차종 64만227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한다고 30일 밝혔다.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그랜드스타렉스(TQ) 13만140대, 포터2(HR) 29만5982대, 쏠라티 3312대, 마이티내로우 3992대가 첫 번째 대상이다. 이들은 흡기공기 제어밸브의 위치정보전달 시간 설정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이 때문에 분당회전수(RPM)가 불안정하고 엔진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으며,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쏘렌토(UM) 3만1193대는 차간거리제어장치 장착 차량으로써, 전방 보행자 인지정보 전달 통신방법의 오류로 충돌방지 보조장치의 제동 기능이 작동
KT회장후보심사위원회(위원장 김종구 이사회 의장· 법무법인 여명 고문변호사)가 27일 KT 새 회장 후보로 구현모(56)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을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연이어 개최된 이사회는 구현모 사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해 내년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에 추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로템 대표이사에 이용배 사장이, 현대차증권 대표에 최병철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먼저 이용배 현대차증권 사장이 현대로템의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이 사장은 전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현대차 경영기획담당, 현대위아 기획·경영지원·재경·구매담당, 현대차 기획조정 3실장을 거쳐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그는 재무 분야 전문성을 토대로 현대위아와 현대차증권의 실적 개선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다. 또한 현대차 최병철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최 사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
27일 국민연금 최고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가 제시한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활동 주주권 행사 대상 기업과 범위, 절차 등을 명시한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횡령이나 배임, 사익편취 등 기업가치를 훼손한 기업대표 이사 등의 해임을 요구할 수 있는 카드를 손에 쥐면서 그 당안 ‘주총 거수기, ’종이호랑이‘ 등의 신세를 벗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조현준 효성 회장 등에 대한 향후 국민연금의 역할이 주목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올해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갤럭시아일레트로닉스(GE) 관련 179억원 배임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고 법정구속은 없었다. 또 최근 같
㈜한화는 내년 1월 1일자로 전략부문을 신설하고 김동관 부사장을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으로 겸직하도록 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략부문은 ㈜한화 화약/방산, 무역, 기계 등 주요사업의 미래전략방향 설정 및 투자계획 등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미래 가치를 제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조직문화 도입 및 업무 성과를 효율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기업문화 혁신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및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전략부문을 신설했다”며 “전략부문은 각 사업의 글로벌 성장과 미래 기업가치 제고에 중점을 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