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한 송이 한 송이가 예쁜 자연의 시라면 단풍은 펼쳐진 고운 풍경이 자연의 미술품, 가을 되면 수분 공급 줄여 엽록수가 분해돼 초록색 대신 붉은색, 노란색소 강해져 단풍든다? 색깔 지저분한 단풍도 많은데, 이렇게 고운 색깔로 물드는건 필연 자연(신) 뜻이 숨어있을 듯, 철마다 아름다운 북한산 풍경 보려 자가용이 즐비하니, 정치만 잘 하면 참 살기 좋은 금수강산
▲ 강옥희 씨 별세, 정광성·만성(대신자산운용 대표이사)·명숙·은주 씨 모친상, 강미연·신혜영 씨 시모상, 허정우·최진만 씨 장모상 = 10일 오전 11시, 여의도성모장례식장 7호, 발인 12일 오전 7시, 장지 천안추모공원. ☎ 02-3779-1526
시내버스 중에는 사진처럼 수소전기를 연료로 사용하는 버스가 있습니다. 기존 디젤이나 LNG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차와 달리 조용하고 소음은 물론 진동도 별로 없습니다. 더욱 좋은 건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지만 전체적인 방향은 내연기관 자동차는 점차 무공해차로 대체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제,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2035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53~60%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물론 다른 내용도 있었지만 이 발표에 산업계는 당황했습니다. (나는 언제부터 우리 정치인들이 일요일에도 이렇게 열심히 일했는지 그게 궁금하던데…) 어쨌든
김장하고 시래기 걸어 놓는 것으로 끝, 무 배추 마늘 파는 내 농사, 고춧가루는 이웃 농사, 생강 액젓 효소 알맞게 넣었으니 숙성돼 깊은 맛 기대, 어제 아침 생각 깨닫는 과정 읽은 친구와 제자들이, 특별한 기술 사진 작품으로, 관련 보완 유튜브로, 매일 긴 댓글로, 관심 표시로 댓글과 부호로 호응하니 앞으로 더 잘 써서, 깨달음 마지막 단계인 세상에서 즐겁게 함께 살면 얼마나 좋으랴!
12세기 중국 곽암선사가 깨닫는 과정을 소 찾기에 비유해 10단계로 설명(사찰 벽화엔 8단계) 1. 소를 찾아 나선다.2. 소 발자취 본다. 3. 소를 본다.4. 소를 붙잡는다.5. 소에게 물을 먹인다.6. 소를 타고 귀가한다.7. 소를 초월한다.8. 소와 나를 초월한다.9. 근원으로 돌아온다.10. 세상에서 즐겁게 산다. 마지막은 결국 즐겁게 사는 건데, 나도 깨달은 도사처럼 이 세상 즐겁게 살아볼까?
전체 분위기와 가수와 무희들 복장, 정상들에게 준 목도리 색상 디자인 등 예술성 부족? 세계 혼란 바로잡는 전설의 만파식적 피리소리, 거칠고 거짓스런 마음 순화시킬 석굴암 부처님 미소와 에밀레 종소리를 대중가요 신라의 달밤처럼 멋지게 형상화하고 케더헌 등 K팝과 무용을 조화롭게 엮었으면 천년사직 신라와 지금 우리 예술이 동시에 그윽하고 신비롭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협회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 배우 이혜영과 방송인 이승윤이 ‘2025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문화 확산과 국민 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사회공헌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이혜영은 재난이 발생하면 누구보다 먼저 기부로 마음을 전하는 대표적인 나눔 실천가다. 2019년 강원 산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억8천여만 원을 기부하며, 재난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꾸준한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승윤은 희망브리지 ‘희
딸은 가끔 남자친구에 대해 ‘얼굴만 조금 더 잘생겼더라면 완벽할 텐데’라며 아쉬워합니다. 물론 남친이 차은우나 강동원처럼 생기면 좋겠다는 욕심이 담긴 농담입니다. 좋든 싫든 우리는 각자 타고난 얼굴을 갖고 평생 살아갑니다.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나면서 결정되는 우연의 불평등은 어느 정도 감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타고난 외모 덕분에 누군가는 유명 스타가 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대다수는 평범한 삶을 살아갑니다. 외모는 부모의 유전자가 결정하는 타고난 조건, 즉 태생적으로 운명의 영역입니다. 일반적으로 균형 잡힌 얼굴과 이목구비의 비율, 갸름한 턱선 같은 걸 기준으로 누군가는 혜택을 보는데 그게 본인의 노력과는
종로3가역 7번 출구 앞 떡 박물관에서, 서양인이 밀로 주식 빵과 별식 케이크 먹는다면, 우리는 쌀로 주식 밥과 별식 떡을 먹는 다른 문화로 생각, 재료따라 콩떡, 팥떡, 수수떡, 만드는 목적따라 생일떡, 돌떡, 제사떡 등으로 다양하게 발전, 이번 경주 황남빵이 맛있다 난리인데, 서양식 빵과 우리식 팥떡이 합쳐진 독툭한 맛 덕분? 청동기시대 시루(끝 사진)를 발견했다니, 참 긴 역사 우리의 떡!
지난 10월 KT 해킹 사고는 단순한 보안 사고를 넘어 대한민국 디지털 인프라의 구조적 취약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13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정부 시스템 수백 개가 몇 시간 만에 멈춰 선 모습은 국민의 불안감을 넘어 국가 기능의 마비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였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건 역시 마찬가지다. 물리적 재해 하나로 공공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 현실은 기술적 사고가 아니라 관리 체계의 부재와 투자 기근이 빚어낸 필연적 결과였다. 통신과 보안 분야에서 30년 가까이 현장을 지켜온 사람으로서, 이 두 사건은 공공의 위기가 민간 기업의 고객 신뢰와 경영 지속성으로 직결된다는 냉혹한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운
2025년 11월 CEO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삼성 이재용, 2위 현대자동차 정의선, 3위 한화 김승연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빅데이터뉴스와 지난 10월 6일부터 11월 6일까지의 60명 CEO 브랜드 빅데이터 14,247,446개를 분석하여 CEO의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지표를 분석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측정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사회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한국브랜드모니터 소비자위원이
오늘날 인류의 직계 조상으로 추정되는 호모사피엔스가 등장한 시기는 대체로 4만 년 전입니다. 그 후 최근까지 남자들이 여자보다 우세한 세월을 지냈습니다. 법과 제도 문화 교육 등 모든 면에서 남자들에 유리하게 설계됐고 운영돼 왔으며 지금도 크게 변한 건 없습니다. 그런데 언젠부턴가 학교, 일터, 삶에서 남자들이 점점 작아지고 있습니다. 남아선호사상이 심했던 우리도 임신하면 “요즘은 아들도 나쁘지 않아요”라며 위로 받는, 여자아이를 원하는 게 기본인 시대가 됐습니다. 의대 입학비율, 각종 고시 등 어려운 시험 봐서 뽑는 건 이제 뭐든지 여자가 낫습니다. 여자가 대학 입학생의 다수가 된 지는 좀 됐습니다. 그런데 대학 재
제사상 과일 조율이시(棗栗梨枾) 순서를 엄격히 지키는데 왜 그렇게 놓을까? 대추는 씨가 하나여서 임금 상징하고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자손번창도 의미, 밤은 한 송이에 3개 밤톨 있어 3정승, 배는 씨가 6개로 6조판서, 감은 씨가 8개 8도관찰사, 출세 목표 순서대로 놓는다니, 누구나 갖는 세속적 욕망일까, 우리 민족이 출세하고 돈 벌어 떵떵거리며 살자는 전통적 목표가 너무 강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