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초 사진기의 발명은 화가들이 예술의 본질과 표현방식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갖는 계기가 됐습니다. 사진기는 눈에 보이는 대로 정확하게 재현함으로써 초상화, 풍경화 같은 전통 미술의 영역을 위협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화가들이 ‘이제 미술은 끝났다’며 절망했습니다. 동시에 다른 한편에선 단순한 재현이 아닌 본질적 표현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인상주의 같은 새로운 표현양식이 등장했고 그림은 더 이상 사물을 똑같이 그리는 재현이 아니라 개인의 감정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예술로 바뀌었습니다. 그림 잘 그리는 ‘기술자(장인)’들을 ‘예술가’로 변화시켰고 순수예술의 세계로 나가는 변곡점이 됐습니다. 심
영국 유럽연합 탈퇴 치열한 논쟁 끝 2016년 국민투표로 근소한 차이 탈퇴, 그후 수출 6.4% 감소, 생산성 투자 일자리 감소, 실질 소득 하락 GDP 4% 후퇴, 매몰비용, 신설비용 커서, 찬반 이해득실 비슷할 때는 현상유지가 상식인데 왜 국민투표? 권력자의 정당한 수사와 부당한 수사 비교분석 후 검찰청 없앴을까? 굳어진 제도, 조직, 질서를 영국처럼 비상식적으로 바꾸면 누구 손해?
생각이 행동, 습관, 성격, 운명이 되기 때문에 생각을 잘 하는게 좋은 운명의 시작, 생각은 知情意 세 갈래여서, 밝게 알기 위해 (지혜) 차분하게, 꼼꼼하게, 체계있게 생각하고, 따뜻하고 아름답게 느끼기 위해 (정서) 자기 사랑, 생명 사랑, 자연 사랑하고, 뜻을 힘차게 펴기 위해 (의지) 긍정적, 적극적, 구체적으로 생각하면 생각의 뿌리가 튼튼해져 보람찬 삶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악은 적극적인데 선은 소극적, 악은 세상을 악으로 보고 대비하나 선은 선으로 보고 대비 안 함, 선은 나서지 않고 사양하지만 악은 뻔뻔하고 사양 안 함, 악의 효과는 의도한 사람에게 즉각적이나 선의 효과는 느림, 작은 악에는 분노하지만 큰 악이 이기면 편승하면서 자기 이익 챙기는 심리, 역사는 선악의 공평한 기록이 아닌 승자의 기록, 선동과 가짜 뉴스, 승자독식 판치니 민주주의 종말?
올해 초 서울 성북구의 한 물류창고에서 이동식 사다리를 통해 제품을 운반하던 작업자가 사다리와 함께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년 초에도 경기 광명시의 한 빌딩 지하실에서 시설관리인이 A형 사다리 위에서 형광등을 교체하던 중 떨어져 사망했다. 모두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다. 불과 몇 분이면 끝날 작업, 누구나 대수롭지 않게 여길 작업이었다. 그러나 이 작은 방심은 귀한 생명과 한 가정의 버팀목을 빼앗았다. 문제는 이러한 사고가 결코 예외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해마다 그것도 반복적으로 유사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것은 아직도 우리 사회가 안전에 대한 기본을 지키는데 얼마나 미숙
나는 후진국에서 태어나 개발도상국의 성장기를 보내고 한창 일할 때는 중진국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내가 일하던 시절은 너나할 것 없이 자기 일도 아닌데 몸이 으스러져라 일하던 시대였습니다. 그게 회사든, 학교든, 정부기관이든 항상 일이 우선이었습니다. 요즘 이런 얘기를 하면 MZ들은 ‘미친 거 아니야?’라고 할 게 분명합니다. 그러면 나 같은 기성세대들은 말합니다. ‘요즘 젊은 애들은 책임감이 없다’고. 진짜 요즘 MZ들은 단지 책임감이 부족한 게 이유일까요. 안정된 공기업을 다니며 경직된 조직문화에 실망하고 연봉도 훨씬 높은 사기업으로 이직한 한 젊은이는 축하한다는 말을 듣고 “공노비에서 사노비로 신분만 바뀐
양주시 장흥면 온릉은 11대 중종의 원비 단경왕후 능, 연산군 12년간 폭정을 훈구파 세력이 내쫓고 이복동생을 중종으로 내세운 중종반정 성공, 조선 왕릉은 궁궐 100리 안에 쓰도록 해 서울과 경기도에, 왕 27, 왕후 31, 40기가 원형 그대로 전해져, 5백년 왕조에 유례없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우리처럼 왕조실록 기록과 유산으로 잘 보전한 나라가 또 있으랴!
AI 기반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이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오준환 전 베스핀글로벌 VP를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오준환 신임 CBO는 비즈니스 전략 수립, 신사업 기획, 세일즈 및 마케팅 전반에 걸쳐 폭넓은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컴퓨터공학 석사와 MBA를 취득했다. PwC와 모니터그룹 등 글로벌 경영 컨설팅사에서 전략 역량을 쌓았으며, 휴렛팩커드와 삼성전자에서 비즈니스 실무 경험을 축적했다. 2014년에는 음식점 추천 푸드테크 서비스 ‘망고플레이트’를 공동 창업하여 CEO를 역임했고, 2020년 여기어때에 매각했다. 최근에는 여기어때와 베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배우 정영주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배우 정영주는 뮤지컬 ‘명성황후’, ‘브로드웨이 42번가’, ‘팬텀’, ‘레베카’ 등 무대를 비롯해 최근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살롱 드 홈즈’, ‘첫, 사랑을 위하여’와 영화 ’황야’, ‘프로젝트Y’까지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진행된 위촉식에는 배우 정영주와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를 비롯한 재단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정영주는 그동안 밀알복지재단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1월에는 KBS1TV ‘바다건
올 여름 비가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하도 많아서 우산을 들고 외출했다가 하루 종일 성가셨던 기억이 많습니다. 비가 오든 안 오든, 내가 우산을 쓰든 안 쓰든 이미 집에서 우산을 들고 나온 사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이처럼 이미 일어난 일, 지불된 비용, 그래서 내가 지금 무엇을 하든 달라지지 않는 비용을 경영학에서는 매몰비용sunk cost이라고 합니다. 학자들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서 이런 매몰비용은 논의 과정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내가 지금 걸어 다니면서 우산을 펴서 쓰고 있는 것과 접어서 들고 다니는 것, 그리고 아예 조그맣게 접어서 가방에 넣어두는 것 중에서 어느 게 제일 편한지만 따지면 된다는 얘기입니다
흙에서 자라는 계란 토란의 꽃, 꽃 보기 어려운데 봉오리, 핀 꽃, 진 꽃 셋 다 보는 사진, 옛날 서울 부자가 추석에 먹은 귀한 토란국, 온실 호박꽃은 벌 나비 없어 인공수정, 요즘 개울에 많이 피는 고마니풀꽃, 돼지가 잘 먹어 돼지풀이라 부르며 어릴적 많이 베어 먹였던 추억의 풀! 닭의장풀꽃, 닭장 근처에 많아서? 수탉 벼슬 같아서? 언젠가 심난할 때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마음 달랜 꽃!
“시험을 잘 치고 싶으면 공부 말고 시험공부를 해라” 전직 의대생이라고 밝힌 한 유튜버가 자신의 공부비법을 소개하면서 소셜미디어에서 한 말입니다. 그의 공부법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먼저 족보(기출 문제)를 구해서 수업자료에 표시하고 예습한다. 수업에서 교수가 해당 내용을 얼마나 강조하는지 체크한다. 이렇게 파악한 주요 내용을 암기한다.’ 왕년에 공부 좀 했다는 사람이라면 이와 똑같진 않아도 자신만의 요령 한둘쯤은 갖고 있을 것입니다. 토익학원의 ‘일타강사’도 비슷한 얘기를 합니다. “영어 잘하려고 하지 마라. 필요한 건 토익점수지 영어실력이 아니다.” 강사는 ‘의문부사로 시작하는 질문이 나오면 보기 중에서
이런 극한 대립은 자유, 평등 이념을 빌미로 온갖 수단 다해 권력 빼앗아 자기끼리 가지려는 욕심 때문, 극좌 극우 20%씩은 뇌 구조가 다르다니 포기하고, 중도 60%가 가짜 뉴스 거짓 선동에 휩쓸리지 않고 깨어나야 미국식 민주주의의 한계 극복, '공정, 자유' 가치 중요시하고 조사자 8할이 지금 행복을 느끼고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는 건 다행, 중앙일보 여론조사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