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한 나무들 보면 박수근 그림과 박완서 소설 생각, 만종 그린 밀레 같은 화가 꿈꾼 박수근은 따뜻한 시선으로 서민과 자연을 그렸는데, 박완서는 1965년 박수근 유작전시회 보고 '주체할 수 없는' 감동 받아 6.25전쟁 배경 삶에 대한 깨달음 쓴 첫 소설 '나목'으로 등단, 2010년 박수근 45주기 기념전 보고 마지막 수필 "보석처럼 빛나던 나무와 여인" 썼으니, 두 분 예술 인연 아름다워라!
삼국사기 쓰인 675년 신라가 당나라 20만 군사 물리친 매소성 전투지가 양주대모산성? 적성? 중요한 역사 현장을 역사가가 왜 아직 못 밝혔나? 엊그제 산성 집수시설, 동문지, 망루 등 발굴 현장과 불곡산 임꺽정봉 바라보며 과거에 대한 애틋한 관심 샘솟고 농원개간 때 나온 기와와 그릇 조각 차마 버리지 못하고 보관, 어제 버스서 우연히 만나, 고1 때 나한테 따귀 맞았다 추억한 70대 제자, 미안! 과거를 잊으면 미래가 없다!
깨끗한나라는 오는 12월 1일부로 최현수 대표가 회장으로 취임하고, 지난 27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김영석 포스텍(POSTECH) 전자전기공학과/산업경영공학과 교수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이번 리더십 전환과 함께 최병민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해 기업의 핵심 가치와 창업정신의 연속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인사는 내년 창립 60주년을 앞둔 깨끗한나라가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 체계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 확립을 목표로 단행된 리더십 전환이다. 회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회사의 성장 전략을 총괄하고, 이사회는 독립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공고히 하는 역할을 맡는다
우리 깨닫는 농원 야산 봉우리 집수 시설 지하층에서 5세기 백제 토기와 함께 '己卯年'(439년?) 새겨진 목간 발굴, 몽촌토성에서 발굴된 고구려 목간보다 100년 앞선 것, 작년엔 태봉국 연호 '政開' 목간 발굴, 작은 야산에 성 쌓은 건 사방이 훤히 보이고 봉우리가 급경사여서 성 쌓아 방어하기 쉽기 때문인 듯, 선조들 유품을 잘 발굴 보존하고 담긴 혼을 이어받는 건 후손으로서 당연한 도리
▲ 황영직(향년 84세)씨 별세, 송춘희씨 남편상, 황준원(SK 쉴더스 부장)·황희숙·황준경(LG전자 홍보 책임)씨 부친상, 서영훈(바람길농원 대표)씨 빙부상, 윤선숙·정남기씨 시부상 = 28일 오전 3시,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백합원 5호실, 발인 30일 오전 10시, 장지 대구명복공원. ☎ 053-258-4444
여자들은 잘 모르거나 알아도 쉽게 꺼낼 수 없는 얘기입니다. 우선 사례 하나. 내가 사는 아파트 뒤쪽으로 조그만 샛길이 있습니다. 큰길로 나가는 지름길이어서 아는 사람들만 이용하는데 자동차 두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은 길입니다. 마주 오는 승용차 두 대가 대치하고 서 있습니다. 늦게 진입한 쪽에서 양보해서 후진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두 차가 모두 길 끝으로 최대한 비켜줘야 가까스로 지나갈 수는 있는데 앞 차가 꼼짝도 안 합니다. 이럴 경우 상대 운전자는 거의 여자입니다. 또 차들이 빼곡히 주차돼 있는 주차장에서 용케 빈 공간을 찾았는데 그 자리를 잡겠다며 서 있는 사람, 바쁜 출근길에 뒤에 차 밀리는 건 아랑곳하지
소식 전하는 까치와 용맹한 호랑이 캐릭터를 재밌게 활용한 케데헌이 세계를 놀래고 국립박물관 판매 상품 캐릭터가 동날 정도로 인기, 민화 호작도(虎鵲圖)는 16세기 말 등장 이후 수백년 동안 팝아트처럼 사회 풍자와 해학을 담아 민중 예술로 자리, 영리한 까치와 무서운 호랑이가 탐관오리 행실 꼬집고 풍자한 멋진 캐릭터 가치를 알아보고 만화영화에 활용한 강민지 감독 대단해요!
◇ 사장 승진▲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이재성 ES사업본부장◇ 부사장 승진▲ 김진경 SoC센터장▲ 조병하 webOS플랫폼사업센터장◇ 전무 승진▲ 김창민 품질경영센터장▲ 김철 부품솔루션사업부장▲ 김태완 멕시칼리생산법인장▲ 양희구 생산혁신센터장▲ 이성진 한국구독영업담당▲ 이희성 노경담당▲ 정순호 D2C해외영업그룹장▲ 정욱준 디자인경영센터장▲ 정재웅 고객가치혁신부문장◇ 상무 승진▲ 권민호 ES엔지니어링담당▲ 김경석 키친솔루션연구소장▲ 김광만 ES제어연구담당▲ 김승만 VS CX담당▲ 김윤수 HS품질경영담당▲ 김준우 찌비뚱생산법인장▲ 김현 한국영업경영관리담당▲ 김홍덕 Connectivity개발리더▲ 노승완 TV아시아영업담
◇부서장 승진 △총무파트 정윤성 △정보보호파트 임채헌 △마케팅전략파트 김용근 △장기상품2파트 안현환 △장기보상자동화TFT 강성주 △장기보상부 김형식 △부산대인보상부 박동백 △대구대인보상부 박수성 △SMART대인보상1부 이창희 △경기북부TFT 손정규 △강동사업단 우동균 △수원사업단 서윤종 △시흥시화사업단 김선희 △진주사업단 배영권 △순천사업단 윤형식 △경기사업단 김성준 △충청사업단 최은자 △인터넷장기사업부 정혜영 △다이렉트사업1부 이희문 △일반상품파트 이혜선 △재보험파트 조경연 △기업보험대리점부 김태훈 △해외전략파트 한건호 △괌지점 백신웅 △계리지원파트 김소영
내 친구는 말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만큼 말도 많습니다. 말 많은 이들이 흔히 그렇듯이 악의가 없고,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합니다. 문제는 말이 많은 건 들어주겠는데 요지를 잘 모르겠다는 겁니다. 무슨 말을 하든 장황합니다. 말을 하다가 방향을 잃고 빙빙 돌다가 정작 하고 싶은 얘기는 간 데 없고 엉뚱한 곳을 헤매기 일쑤입니다. 어쩌다 통화할 일이 있어 전화로 얘기할 때도 비슷합니다. 원래 하려던 얘기가 있었을 텐데 잊어버리고 변죽만 울리다 통화를 끝내면 이내 다시 전화를 걸어옵니다. 정작 할 얘기를 빠뜨렸다면서. 그때마다 나는 제발 통화하기 전에 생각을 좀 정리하고 전화하라고 잔소리하지만 입만 아픕니다. 나는 성격이
일제36년, 해방 독립, 좌우대립 극심, 6.25폐허 원조받은 밀가루로 연명, 국민소득 67달러, 교육 집중, 광부 간호원 파견, 고속도로 건설, 월남 파병, 머리카락 등 10억달러 수출, 자동차 공장 조선소 건립, 중동건설, 반도체 투자, 88올림픽, IMF위기, 금 모으기, 월드컵, 강남스타일 BTS 오징어게임 케데헌 세계 강타, 방산 무기 원전 수출, K컬쳐 세계 유행, 정치만 뒤죽박죽, 부끄러운 일!
롯데그룹이 20명에 달하는 CEO를 전부 물갈이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이는 롯데그룹 전체 CEO의 3분의 1에 달하는 것이다.롯데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39) 부사장을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로 임명하는 등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신 부사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으로 기존 박제임스 대표와 함께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를 맡게 됐다.또 롯데지주에 신설되는 전략컨트롤 조직에서 중책을 맡아 그룹 전반의 비즈니스 혁신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주도한다.롯데지주 공동대표 이사에는 고정욱 사장과 노준형 사장이 각각 내정됐다.두 공동대표는 재무와 경영관리, 전
가끔 술을 마시지만 술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내가 술자리에 참석하는 건 지인들과의 친목이나 일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최소한의 ‘사회활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발적으로 술을 마실 때도 있긴 있습니다. 야구경기 보면서 마시는 맥주 캔 하나가 전부인데 이것도 ‘음주’로 친다면 일 년 중 야구경기가 있는 절반 정도는 주정뱅이로 사는 셈입니다. 여튼 의미 없이 긴 술자리는 시간 버리고, 돈 낭비하고, 건강까지 해칠 수 있는 데 반해 긍정적인 효과는 거의 없는 무의미한 짓입니다. 물론 이 같은 술에 대한 내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백해무익한 행위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 ‘소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