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런 말하면 웃는 사람이 있겠지만 내가 어릴 때만 해도 ‘마담뚜’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있었습니다. 결혼 적령기 자녀를 둔 고관대작들, 소위 사회지도층이나 잘나가는 부잣집을 상대로 신붓감이나 사윗감을 주선해 주고 혼인이 성사되면 거액의 수수료를 챙기는 사람을 말합니다. 지금처럼 ‘결혼정보회사’는 말할 것도 없고 인터넷도, 데이터도 존재하지 않던 오로지 ‘휴민트’에 의존하던 시절 얘기입니다. 당시 ‘마담뚜’들에 가장 인기 있는 정보소스 중 하나가 명문 여자대학교 졸업앨범입니다. 학벌은 검증이 된 데다 미모까지 뛰어난 졸업생을 추리고 앨범에 있는 학과정보와 연락처 등을 통해 가정환경을 알아냅니다. 이
양주 고양 파주 조리읍을 지나 한강 합류 공릉천 옛이름이 봉일천, 문산과 임진각 오가며 지나던 봉일천 전통시장, 105년 역사 초등학교, 조리읍 사무소 둘러보고 조지훈 시인이 납북된 아버지 찾아 걸어 가던 첫날 밤 봉일천 주막에서, "평양을 찾아간다 임을 찾아서... 평양을 가야 한다 봉일천 주막에 해가 지는데" 후배 시인 공석진은 조지훈 기리는 시 남기고, 여기 살며 삶이 꿈틀대는 에세이 철학에 열중인 제자 이종철 박사와 철학 얘기
시세이도 코리아가 2월 23일부로 김정미 신임 CEO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김 신임 대표는 글로벌 뷰티 및 소비재 업계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쌓아온 리더로, 더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The Estée Lauder Companies)에서 에스티 로더, 톰 포드 뷰티, 조말론 런던, 르 라보, 킬리안, 크리니크 등 주요 브랜드를 총괄하며 브랜드 성장과 수익성 개선, 디지털 전환, 옴니채널 확장 등 다양한 혁신을 이끌어 왔다.특히, 에스티 로더의 고성장과 온라인 비중 확대, 톰 포드 뷰티의 향수 중심 전략 전환, 크리니크의 새로운 유통 채널 개척 등은 업계에서도 전략적 성공 사례로 평가되며, 그의 실행력과 시장 통찰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과로도 꼽
우리 주변의 식당이나 카페에서 키오스크와 서빙 로봇을 마주하는 일은 이제 일상이 됐다.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같은 작은 가게에 무슨 로봇이냐"며 손사래를 치던 사장님들도 이제는 구인난의 대안이자 효율적 매장 운영의 필수품으로 스마트 기술을 받아들이고 있다.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본질적인 질문이 있다. "당신의 스마트 기기는 지금 돈을 벌어다 주고 있습니까, 아니면 단순히 몸만 편하게 해주고 있습니까?“ ▲스마트 상점 1.0의 종료, 그리고 ‘데이터 경영’의 시작지난 5년간 정부의 스마트 상점 정책은 ‘보급’에 집중했다.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로봇을 들여오고, 비대면 주문을 위해 키오
수명의 절반 정도는 유전자에 의해 이미 결정된다는 얘기를 며칠 전에 썼습니다. 타고난 유전자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도 되지만 수명을 결정하는 요인의 절반은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보면 건강은 각자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회적 요인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미국 통계를 보면 기대수명은 인종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아시아인이 가장 오래 살아서 평균 84.5세, 백인 77.5세, 흑인 72.8세, 원주민 67.9세순입니다. 영국에선 부자집에서 태어난 아기가 가난한 동네 아기보다 12년 더 오래 산다는 연구도 발표된 적 있습니다. 한국은 어떨까요. 고려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이
1895.11.27 발명가이며 사업가 노벨은 전재산 내놓아 의미있는 상을 만든다고 유언, 이보다 7년 전 친형이 사망했는데 자기로 잘못 안 신문이 "죽음의 상인 사망하다" 보도, 다이너마이트 비롯 150여개 특허, 90여개 공장과 사업체 운영하는 자기를, 죽음을 팔아서 돈 번 장사꾼으로 본 것에 충격, 인류 미래를 밝히는 가치를 남긴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 노벨상 제정, 그렇다, 인생의 마지막은 소유가 아닌 기억이지!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옷차림, 말과 행동, 약자를 대하는 태도 등 판단하는 사람의 경험과 가치관에 따라 다양합니다. 오래 시간을 같이 지내면서 이런저런 상황에 따라 그 사람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면 대개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나름의 생각과 기준을 갖게 됩니다. 사람을 볼 때 섣불리 판단하지 않기 위해 내가 알지 못하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피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다른 사람의 시간도 소중하게 생각하는가’이고 둘째는 ‘그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입니다. ‘다른 사람의 시간도 소중하게 여기는’ 게 왜 중요하냐면 시간이라는 자원은
1969년 최초 원양어업회사 차리고 동원참치로 성공한 김재철회장이 고교 교사로부터 들은 이 말이 씨앗돼 평생 원양어업에 헌신, 수도권 최초 국립 인천해양박물관이 해양 교류, 해운 항만, 해양 문화 이야기 등 3개 상설 전시실, 2개 디지털 실감 영상실, 어린이 박물관으로 개관, 아름다운 서해안과 아시아 최대 갑문을 품은 인천항에서 누릴 수 있도록 선사시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전시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지난 23일 정기총회를 통해 유지현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유지현 신임 회장은 오랜 기간 교육 현장 경험과 환자단체 활동을 통해 희귀·난치성질환 환우와 가족의 권익 향상에 힘써온 인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해 온 실천형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유 회장은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1981년부터 2001년까지 고교교사로 재직했다. 이후 환자단체 활동에 헌신하며 2005년부터 (사)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회장으로 재임해 오고 있다.유 회장은 “희귀·난치성질환 환우와 가족이 치료와 돌봄의 부담을 넘어,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연합회의 역할을 더
한 동안 잊고 지내던 단어가 있습니다. ‘착하다’. 내가 착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어쩌면 나만 그런지도 모릅니다. ‘착하다’는 말이 새삼 떠오른 건 지난 달 운명을 달리한 배우 안성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면 오늘 글은 우리 시대의 배우 안성기에 대한 뒤늦은 헌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보통은 사람이 죽으면 이런저런 평가가 엇갈리기 마련인데 안성기의 죽음 앞에서는 드물게 사람들의 애도가 한 방향으로 모였습니다. 논쟁도 분란도 없었습니다. 평생 대중의 관심과 시선에 노출돼 있었지만 그에게 남은 건 스캔들이나 구설수가 아니라 평판과 태도였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착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착하다는 건 뭘까요. 사전적
박수근 그림은 거칠고 투박한 질감으로 삶의 무게와 의지가 보이고, 김홍도의 생동감 넘치고 해학적 역동적 그림 등 세계 화가들이 그린 빨래하는 여인들, 여성이 밥하고 애기 키우고 빨래하는건 원초적 자연스러움인데, 남녀 평등 역할 평등 맞벌이에 몰린 엄마 아빠가 집 밖에서 정신없이 일하는 동안, 자식은 어린이 집에서 외롭게 자라고, 늙은 부모는 요양원에서 외롭게 죽음을 기다리니, 도대체 왜 살고 있을까?
◇임원 신규선임▲디지털IT본부장 박민경
이재영 님 (향년 92세) 별세, 최철호(스콥정보통신 부사장) 장인상 2026년 2월 21일,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 발인: 2026년 2월 24일(화) 오전 07시 30분, 장지: 별그리다 추모공원, 연락처: 02-3410-3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