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분기 H&A사업부의 신생활가전 매출 신장세로 인한 수익성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재 시장에서의 확고한 브랜드 선호도를 지닌 H&A 사업부가 B2B 시장에서 확실한 제품 신뢰도를 가지고 있어 BS(경영컨설팅, 광고·홍보)사업부 간의 상호 시너지를 통해 LG전자가 B2B 플랫폼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현대차증권은 LG전자에 2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키는 13억2000억원과 42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H&A 경쟁력 제고와 MC사업부의 리스크 감소의 흐름이 2분기에도 이뤄질 것으로 특히 신생활가전의
검찰이 KT의 공공분야 전용회선 입찰 담합 사건에 대한 추가 증거확보를 위해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18일 서울 광화문 KT 기업사업본부 사무실 등지를 이날과 전날에 걸쳐 이틀째 압수 수색을 실시했다. KT 등 통신 3사는 2015년 4월부터 2017년 6월 공공기관들이 발주한 12건의 전용회선 사업 입찰에서 돌아가며 특정 업체를 밀어주는 방식으로 이른바 ‘짬짜미’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달 초 KT 전직 임원 2명과 KT법인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4월 KT에 57억4300만원, LG유플러스에 38억9500만원, SK브로드밴드에 32억7000만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소멸되는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이 대폭 축소되면서 마일리지 사용에 제한이있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소멸되는 마일리지 기간을 예회적으로 연장할 방침이다. 유효기간 연장 대상 마일리지는 지난 2010년에 적립된 마일리지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19로 인한 항공기 운항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운 점을 충분히 공감해 결정했다”며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항공기 운항을 늘려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시아나항공 국
공정거래위원회가 18일 국내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단말기 광고·무상수리 비용을 넘기는 등 ‘갑질’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는 애플코리아에 제재 대신 자진시정 기회를 준 것을 놓고, 면죄부‘ 논란이 일고 있다. 공정위가 내놓은 자진시정방안은 사업자가 이에 해당하는 방안을 내놓고 공정위가 타당하다고 인정하면 법 위반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공정위는 애플의 이통사 대상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해 지난 2016년 6월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애플이 단말기 구매와 이익 제공을 강요하면서 갑질을 한 혐의가 있다고 봤다. 공정위는 2018년 4월 애플에 심사보고서를 보낸 뒤 3차례 전원회의
이마트의 6월 이후 연내 롯데마트, 홈플러스 폐점에 따라 이마트의 매장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규모는 약 570억원에서 114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18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이마트의 2분기 실적이 부진이 예상되지만 6월 이후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경쟁사의 점포 폐점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의 경우 연내 16개의 점포를 폐점할 계획이며, 6월까지 6개 점포가 폐점될 예정이다. 홈플러스 역시 부진한 실적에 유동성 문제로 점포의 폐점과 매각을 진행 중이다 이진협 연구원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폐점 대
삼성전자가 중소 팹리스 업체가 서버 없이도 반도체 칩 설계를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설계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 국내 팹리스·디자인하우스에 기술교육 등 상생 협력에 박차 18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4월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팹리스, 디자인하우스 등 국내 중소 업체들과의 상생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 장의 웨이퍼에 다른 종류의 반도체 제품을 함께 생산하는 MPW(Multi-Project Wafer)프로그램을 공정당 년 3~4회로 확대 운영하고, 8인치(200mm)뿐 아니라 12인치(300mm) 웨이퍼로
18일 업계에 따르며 전날 현대차 2차 협력업체 중 업체가 경영난으로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공문을 1차 협력업체와 현대차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펠리세이드와 싼타페 투산, 넥쏘 등에 사용되는 좌석 백커버와 퓨즈상자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전일 기준 최대 이틀 작업 분량 정도를 남겨놓은 상태라서 이날까지 생산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19일 이후의 사정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대차는 해당부품을 제외한 채 조립 후 나중에 부품 공급이 되면 탑재하겠다는 방식으로 공장을 가동 중이다.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의 전용스틱인 ‘믹스 콤보(MIIX COMBO)’를 24일 전국 출시한다. ‘믹스 콤보’는 일반 담배의 풍미에서 색다른 시원함으로 넘어가는 맛의 반전이 특징으로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신제품이다. 여기에 찐내 감소가 특징인 ‘릴 하이브리드’의 강점이 더해져 제품 본연의 맛을 그대 느낄 수 있다. 또 패키지에는 시원하게 퍼져나가는 옐로우 색상의 원 모양을 적용해 밝고 깨끗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믹스 브랜드 고유의 ‘X’자 패턴을 적용했다. 이번 신제품은 19일부터 서울 4개 지역(강남·동대문·신촌·신도림)과 인천 송도·울산·청주·부산에 위치한 플래그
현대·기아차와 LG화학이 공동으로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챌린지’로 명명된 이번 스타트업 공모 프로그램은 전기차 및 배터리 분야 차별적 혁신 기술과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응모 분야는 ▲ EV 주행거리 및 안전성 증대를 위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 ▲ 배터리 효율 및 사용 편의성 증대를 위한 제어 및 유지보수 ▲ 배터리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관리를 위한 공정 기술 ▲ 전기차 구동 부품 ▲전기차 충전 및 에너지 관리 ▲ 전기차 개인화 서비스 등 총 7개 분야로 나뉜다. 1차 서면 심사에서 사업성, 기술력 등 평가를 통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막혔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하늘길을 내달 들어 지금보다 더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이 진행 중으로 세계 각국에서 입국 제한 조치를 풀지 않고 있어 업황이 회복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한동안 운항을 중단했던 미국 댈러스와 오스트리아 빈 노선의 운항을 내달부터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워싱턴과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 미국·유럽 노선의 운항 횟수는 이달보다 늘릴 예정이다.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31) 전 한화건설 팀장이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입사한 사실이 확인됐다. 16일 한화와 재계에 따르면 김 전 팀장은 지난 3월 승마선수를 그만둔 뒤 4월 스카이레이크에 입사해 근무 중이다. 김 전 팀장은 승마 활동에서 은퇴하고 한화그룹으로 복귀하는 대신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기를 원했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 IB(투자은행)업계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레이크는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진대제 회장이 이끄는 국내 1세대 사모펀드 운용사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진 회장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진 회장은 김승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체험시설과 첨단 주행시험장이 결합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건립한다. 17일 현대차그룹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충남 태안군 태안기업도시에 이같은 현대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개장은 고객 시설을 추가로 건설해 2022년 상반기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태안 주행시험장은 부지면적이 축구장 약 176개 크기인 126만㎡(약 38만명)에 달하며 총 길이 4.6km에 이르는 고속주회로와 함께 다양한 노면의 시험로를 갖춘다.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행시험장의 거의 모든 시험로를 사용하는 것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3월 공시한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절차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가 지난 3월23일부터 6월4일까지 취득한 자사주는 모두 1300만주로 이는 보통주 유통주식수의 약 2.4%(1분기 기준)에 해당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를 위해 약 680억원을 투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8일 취득 주식에 대한 소각을 진행했으며 9일 등기 완료했다. 거래소 변경 상장 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소각 완료후 보통주 상장 주식수는 6억5831만6408주에서 6억4531만6408주로 줄어든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주식가치를 높여 주주를 보호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기업의 자사주 매입고 소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