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등 5곳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선정업체로 선정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4일 네이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33% 상승 마감했다. 장중 6.4%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LG도 2.67% 올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15개 기업 중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카카오는 선정 기대감에 장중 7% 넘게 올랐지만 탈락 소식이 전해지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정부는 사업비 심의·조정 단계 등을 거쳐 5개 정예 팀의 사업 범위, 지원 내용 등을 확정해 이달 초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네이버클라우드는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이란과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지 말라는 미국의 압력에 단호히 'No'라며 거부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미-중간 고위급 무역회담을 가진 지 이틀 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서 올린 글에서 "중국은 에너지 문제와 관련, 항상 자국의 이해를 최우선 순위로 두어 왔다"며 미국의 압력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외교부는 이어 "강압과 압력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중국은 자국의 주권을 방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무역회담 후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글로벌 투자은행 시티그룹이 국제 금값이 3개월내에 온스 당 35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티그룹은 미국의 경제성장률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 등으로 미국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안전자산인 금 값이 대체수단으로 부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시티그룹은 2분기에 미국의 경제성장과 관세 관련 인플레이션 우려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하반기에는 달러화 약세가 더해지며 국제 금값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지난 주 미국의 비고용 7월 신규 고용 건수가 7만3000건에 그치며 고용 쇼크를 일으키며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CME FedWatch에 따르면 美연준은 9월 연방
미국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매출이 가이던스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년 가까이 주가가 부진했던 긴 터널에서 빠져나올 지 주목되고 있다.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지난 달 31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조정 EPS(주당순이익)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5%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매출은 26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했다. 조정 EPS는 5.47달러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무려 41% 상회했다. 바이오젠 주가는 주력 사업인 다발성경화증과 알츠하이머 사업이 둔화되면서 2023년 4월 주당 318달러를 고점으로 2년 3개월동안 무려 64%나 하락했다.2분기 실적
신발 의류 등 대표적인 소비제품 가격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미국의 평균 유효관세율이 올해 초 2.5%에서 단 7개월만에 18.3%로 급등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2일(현지시간) AP통신은 예일대 예산연구실(TBL) 분석을 인용, 관세 상승 폭은 1934년 이래 91년만에 최고치라고 보도했다.예일대 TBL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들로 단기적으로 미국의 물가 수준이 1.8% 상승하는 영향이 예상된다.이는 가구당 수입이 2025년 달러 가치 기준으로 2400 달러(330만 원) 감소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특히 의류와 직물 부문에서 물가상승 폭이 클 전망이다.AP통신이 인용한 미국의 관련 업계 단체 통계에
테슬라의 주행 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관련 사망 사고와 관련된 소송에서 테슬라가 일부 패소해 거액을 배상하게 됐다. 테슬라는 이에 불복해 항소한다는 입장이다.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미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2019년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오토파일럿 관련 사망 사고에 테슬라 측 책임이 33%가량 있다며 피해자들에게 약 2억4300만달러(약 3378억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배심원단은 테슬라의 기술 결함이 이 사고의 일부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운전자가 전방에 주의를 집중하지 않은 잘못이 있더라도 모든 책임을 운전자에게만 돌릴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이 소송은
美연준내 매파 인사인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가 1일(현지시간) 전격 사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으로 지명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국채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쿠글러 이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사임 서한에서 “연준 이사회에서 봉직한 것은 내 생애 최고의 영광이었다”며 “물가 안정과 고용 극대화라는 이중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대한 시기에 연준에 몸담을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밝혔다. 다만 사임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그는 오는 가을부터 워싱턴 D.C. 소재 조지타운대학교 교수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하
7월 고용쇼크 영향으로 아마존이 8% 넘게 급락하는 등 빅테크 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은 전날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 성장률이 경쟁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성장률에 못 미친데다 고용 쇼크 영향이 겹치며 전거래일보다 8.27% 급락했다.시총 1위인 엔비디아도 2.33%, 전날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한 MS도 1.76% 떨어졌다. MS 시총은 3조8900달러를 다시 4조달러 밑으로 내려갔다.전날 10% 넘게 폭등했던 메타도 3.03%, 애플 2.5%, 하락했다. 테슬라는 7월 유럽판매가 부진하며 7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는 소식에 1.83% 하락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7만3000명
코스피 지수가 전날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후폭풍과 세제개편안에 대한 불만이 속출하면서 급락했다.1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대량 매도에 나서면서 3.88%( 126포인트) 급락하며 3120선마저 무너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현물시장에서 1조7000 억원,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8500억계약 순매도한 영향이 컸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전날보다 8.60원 오른 4100.50원을기록 1400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가 3.5%, SK하이닉스는 5.7% 가까이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5거래일만에 7만원선이 무너졌다.정부가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는 등 세제개편안을 발표하자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노보노디스크, 일라이릴리, GSK등 17개 글로벌 제약사에 공개서한을 보내 '60일 내로 미국 내 약값을 인하하라'고 압박했다.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 소셜에 노보노디스크, 일라이릴리, GSK 등 17곳에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그는 "(이들 기업의) 미국 내 브랜드 의약품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2∼3배 비싸다"며 다른 선진국에 부과하는 약품 가격의 최저 수준으로 내리라고 요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미국 행정부가 (제약사로부터) 받아온 제안은 이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보단 비난을 회피하는 내용들이었다"며 "이에 따라 미국 내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제약사에게 다음과
정부가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는 등 세제개편안을 발표하자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나타나고 있다. 양도소득세 기준 변경을 반대하는 국민청원은 공개 하루 만에 1만 7000명이 넘는 투자자가 동의하는 등 반대 여론이 확산 중이다.1일 국회 전자청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등록된 ‘대주주 양도소득세 하향 반대에 관한 청원’은 오전 11시 20분 현재 1만8330명이 동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은 한 달 내 5만 명이 넘는 동의를 받으면 관련 상임위원회에 안건이 회부된다.정부는 주식 양도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을 기존 ‘종목당 50억 원 이상’에서 ‘10억 원 이상’으로 다시
코스피 지수가 전날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새벽 뉴욕증시에서 반도체관련주들이 급락한 영향 등으로 3% 넘게 급락하고 있다.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우려와 주식 양도세 기준 강화 등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1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면서 3.4% 급락한 3130서까지 밀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 20개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3000억원, 기관은 4000억원 가까이 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하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전날보다 6.30원 오른 1398원을 넘어 1400원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삼성전자가 1.7%, SK하이닉스는 6% 가까이
우리의 무역 경쟁 국가 중 한 곳인 대만의 2분기 GDP가 지난해 동기 대비 7.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의 2분기 GDP는 0.6% 증가에 그쳐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제가 인공지능(AI) 관련 수요와 미국 상호관세 시행 전 선주문에 따른 수출 호조에 힘입어 2분기에 8% 가까이 성장했다.대만 통계청인 주계총처는 31일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동기 대비 7.96% 증가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분기 성장률로는 2021년 2분기 8.28% 이후 이번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주계총처는 "상품 수출과 자본 형성이 예상을 크게 뛰어넘어 (경제성장률이) 기대치보다 훨씬 높았다"며 "AI 및 신기술 응용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미국 상호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