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영국 전력회사 옥토퍼스 에너지(옥토퍼스)와 손잡고 유럽 클린테크 시장에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28일 영국 런던 옥토퍼스 본사에서 클린테크 분야의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전자 해외영업본부장 윤태봉 부사장, 영국법인장 최활수 상무, 옥토퍼스 최고경영자(CEO) 겸 설립자 그레그 잭슨, 전략책임자 팀 힐 등이 참석했다. 옥토퍼스는 영국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한 전력 공급 회사다. 탈탄소를 목표로, 현재 영국을 중심으로 가스 보일러 대신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
삼성전자가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Standard)'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 이어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까지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 인증을 획득하며 보안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 받았다. KISA의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 홈캠, 스마트가전 등 일상 속 IoT 기기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해킹이나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는지 여부를 평가해 인증 등급을 부여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25년 8월 글로벌 시장에서 합산 59만 345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58만 6825대 대비 0.6%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올해 8월 국내 5만 8330대, 해외 27만 806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총 33만 639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4% 증가, 해외 판매는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판매의 경우 세단은 그랜저 5139대, 쏘나타 3527대, 아반떼 7655대 등 총 1만 6551대를 팔았다. 레저용 차량(RV)는 팰리세이드 5232대, 싼타페 3303대, 투싼 3873대, 코나 3013대, 캐스퍼 1247대 등 총 2만 1272대 판매됐다. 포터는 55
더글라스 알렉산더 영국 무역정책 및 경제안보 국무상이 1일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 LG AI연구원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금융 인프라 분야를 선도하는 영국이 인공지능(AI) 개발 역량을 갖춘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 LSEG는 글로벌 금융시장 인프라 및 데이터를 보유한 영국 대표 금융 기업이다. 현재 LG AI연구원은 고도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LSEG의 방대한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돕는 금융 AI 예측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LG AI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금융 예측 AI 모델과 자체 금융 예측 AI 프레임워
두산건설이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서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를 9월 분양한다. 굴포천역 역세권 입지와 다양한 생활 인프라, 대단지 규모를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두산건설은 BS한양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 부평구 부개동 일원에 위치한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를 9월 분양한다고 1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1,29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46㎡·59㎡·74㎡ 5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수도권 7호선 굴포천역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고, 가산디지털단지, 고속버스터미널역 등 서울 주요 입지까지 환승 없이 한번에 이동 가
HDC현대산업개발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노사 합동 현장 점검에 나섰다.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함께 건설 현장을 방문해 위험 요인을 살피고 근로자들과 소통하며 안전 문화 확산을 다짐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9일 이문 아이파크 자이와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에서 노사 합동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부의 산업재해 예방 기조에 맞춰 노사가 협력해 안전 의식을 높이고,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이문 아이파크 자이 현장에는 정경구 대표이사와 노동조합 사무국장,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점검단은 흙막이 가시설 해체, 철근 및 거푸집 설치, 콘크리
대우건설이 협력사 임직원과 그 가족까지 아우르는 복지 제도를 마련했다. 자녀 장학금과 출산 지원 제도를 신설해 협력사와의 상생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원과 출산 축하 제도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협력사 직원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복지 수준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려는 취지로 마련됐다.장학금 지원은 협력사 임직원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현장 관리, 품질, 안전 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협력사 가운데 상·하반기 각각 50개사를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협력사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직원으로, 초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대우마리나 1·2차’ 재건축 사업에 신영부동산신탁이 뛰어든다. 총사업비만 4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정비사업이다.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영부동산신탁은 지난 달 27일 대우마리나 1·2차 정비위원회에 토지신탁 참여의향서를 냈다. 위원회가 이르면 이달 중 신탁사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인데, 본입찰에도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대우마리나 1·2차는 현재 1164가구 규모로, 부산 지하철 2호선 동백역과 가까운 입지다. 재건축이 끝나면 1700~20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마린시티라는 상징성 때문에 시장에서는 “성공만 하면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LG전자가 이달 5일 독일 베를린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AI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으로 집 안팎의 AI가전과 IoT 기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AI홈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LG 씽큐 온은 생성형 AI를 탑재해 고객과 대화하며 맥락을 이해하고, 생활패턴을 학습·예측해 자동으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AI 홈 허브다. 예를 들어 고객이 “나 이제 잘래”라고 말하면 씽큐 온은 조명·커튼 제어, 에어컨 온도 조절, 공기청정기를 저소음 모드로 변경하는 등 일상적인 표현을 이해해 적절한 취침 루틴을 제안하고 실행한다. 또, 외출 시 “에어컨 끄고 로봇 청소기 돌려줘. 그리고 한 시간 후
APEC 에너지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미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네덜란드 등 각국 정부 에너지 정책 당국자들이 잇따라 두산에너빌리티를 찾아 원자력 제작 역량을 확인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토미 조이스(Tommy Joyce) 차관보를 비롯한 일행이 지난 25일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이 방문단을 맞이했다. 이번 방문은 미국 에너지부가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자력 사업 역량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원 본사에 도착한 에너지부 일행은 원자력 공장을 찾아 대형원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자재 제작 설비를 살펴봤다. 이후 두산에너
기아가 9월 1일부터 2025년 하반기 집중 채용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기아는 신입, 경력, 외국인, 장애인 인재를 대상으로 ▲PBV(목적기반모빌리티) ▲ICT(정보통신기술) ▲글로벌사업 ▲국내사업 ▲상품 등 총 26개 부문에서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아가 신입, 경력, 외국인, 장애인 인재를 동시에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신입 18개 부문, 경력 17개 부문, 외국인 7개 부문, 장애인 9개 부문에서 채용이 이뤄진다. 지원서 접수는 신입, 외국인, 장애인 채용의 경우 9월 1일 오후 1시부터 15일 오후 1시까지, 경력 채용은 15일 오후 1시부터 29일 오후 1시까지다. 지원 대상자는 신입 채용의 경우 4년제 정규대학 졸업
한화그룹은 31일 한화/글로벌, 한화엔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등 4개 계열사 대표이사 5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그룹은 급변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에 적응하고 사업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시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각 사는 신임 대표이사 책임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해 내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한화/글로벌 신임 대표이사에는 류두형 한화오션 경영기획실장이 내정됐다. 류 대표 내정자는 한화에너지, 한화첨단소재, 한화모멘텀
내년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반도체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공급할 경우 건별로 허가를 받는 등 규제가 강화됐다.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 연방 관보를 인용, 미국 상무부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이 중국 내 생산시설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공급할 때 일일이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도록 한 포괄허가를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9월 2일 정식 관보 게재를 앞두고 미 상무부는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명단에서 중국 법인인 '인텔반도체 유한공사'(다롄 소재)와 '삼성 반도체 유한공사', 'SK하이닉스 반도체 유한공사' 등 3곳을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VEU는 별도